여기에 물이 있다 (성서일과와 묵상노트)

여기에 물이 있다 (성서일과와 묵상노트)

$11.50
Description
〈성서일과(聖書日課)〉는 기독교에서 교회력에 따라 배치한 전례 성서를 말한다. 대림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성 주간, 부활절, 연중주일, 성령강림절 등의 교회력 절기에 맞추어 성서 말씀이 배치되어 있다. 3년을 주기(‘가’해, ‘나’해, ‘다’해)로 구성되어 있는 〈성서일과〉는 매일 ‘구약, 시편, 서신서, 복음서’ 네 개의 본문을 묵상하면 성서 66권을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성서일과〉의 가장 큰 유익은 나를 찾아오시는 말씀을 만나는데 있다. 아무 말씀이나 읽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선택하여 읽는 것도 아니고, 나를 찾아오시는 말씀을 매일 만나는 것이다.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말씀을, 때가 되어 만나는 것이다. 이 말씀이 ‘왜, 오늘 나에게 주어진 것일까?’ 생각하며 말씀을 읽으면, 말씀은 늘 새롭게 다가온다. 이 책은 앞으로 출간할 12권의 시리즈 중 첫 권이다.
저자

한희철

감리교신학대학교를졸업하고강원도의작은마을단강에서15년간목회했다.1988년〈크리스챤신문〉신춘문예를통해동화작가로등단했고,단강마을사람들의이야기를주보에실어많은사람들에게사랑을받았다.이후독일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를섬기면서6년여동안이민목회를하고돌아와부천성지감리교회에서목회했으며,현재는정릉감리교회를섬기고있다.
지은책으로는‘누군가지친이에게닿는바람한줄기같고,마음시린이에게다가선한줌의볕’과같은《하루한생각》과열하루동안DMZ380km를그무더웠던여름,폭풍을헤치고,뙤약볕을받으며걸었던기록을남긴《한마리벌레처럼DMZ를홀로걷다》(세종도서선정),오랜세월을살아온우리네삶의경험과생각이녹아있는속담과우리말을담아낸《늙은개가짖으면내다봐야한다》,자기시대의모순과어둠을온몸으로앓았던예레미야의심정에깊이닻을내린《예레미야와함께울다》와《작은교회이야기》,《고운눈내려고운땅되다》,동화책《네가치는거미줄은》이있으며,책을통해작고외롭고보잘것없는것들을따뜻하게품어내는품을보여주고있다.

목차

서문/“생명의샘이주님께있습니다”
〈성서일과〉사용법
〈성서일과〉란

어느날의기도(1)

부끄러워얼굴을들수가
거기에머물다가거기에서
더중요한것
귀에할례를받지못하여
욕심과거짓
피할수없는길
깊은통찰력
내원수가나를이기지못하게
두고두고가슴에새겨야할
드러나다와드러내다
사람을차별하지말라
가난하더라도
목자앞에서
어리석은꾀
더많은소유
말씀은장식용이아니다
잃어버린웃음찾기
나에게주신재능으로
사랑의완성
살아있는빵
쇠를삼키는녹
인간의어리석음마저사용하시는
잠든주님
계란과전갈
어리석은자랑
잘못된열정
어렵게열리는좁은문
더듬어도찾을수없는
재난을당했을때약해지는것은
한가지부족한것
든거지난부자

어느날의기도(2)

바람을잡으려는것처럼
적게가지고편안한것이
들꽃한송이를바라보며
그리스도에게서끊어질지라도
어처구니가없는일
하늘에쌓을보물
어디로가는지를알지못해도
고난은우리를엎드리게한다
아브라함의생각
하나님은약속을지키신다
아간이그리운세상
길들일수없는하나님
서지못할것이서는것을보거든
불과망치
부담이되는말씀
성령을거역하는사람들
기도하는집과강도의소굴
나른한손과힘빠진무릎
희끗희끗인생의서리가내렸어도
거룩함의확장
약점을어루만지시는하나님
하나님의결정적약점
주님의열쇠
일어나서가운데서라
주님의얼굴
허다한죄를덮는사랑
무엇인지도모르고
기준의전복
등을돌린사람들
마침내낮아지는날
아무도

어느날의기도(3)

무엇보다우선해야할것
숨을수도감출수도없다
빈정거리는사람들
그대의승낙이없이는
주너희의하나님만을
먼저살펴야할것
심장속에서불처럼타올라
하나님의후회
파멸로몰려가는사람들
다른양들
술꾼에먹보
신앙의두기둥
하루같은천년
키질과체질
그들을따라가서는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