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하나님의 사람인가 : 그림으로 만나는 종교개혁자들의 숨결

누가 하나님의 사람인가 : 그림으로 만나는 종교개혁자들의 숨결

$16.00
Description
서양의 종교개혁 과정에서 일어났던 무지한 폭력과 탄압, 그리고 추방의 역사는 모두 종교의 자유를 향한 힘겨운 여정이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이 자유가 무너질 때 인간은 순식간에 근거도 없는 논리에 의해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고 만다는 것을 겪을 만큼 겪어보았다. 이 작은 책은 본래의 기독교적 정신과 원칙으로 돌아가자는 기독교 본질의 회복운동과 교회개혁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드려 헌신했던 8명의 종교개혁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기억하게 하는 역사의 장소를 그림으로 담고 있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바른 교회에 대한 고민과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하여 이 책은 두 사람의 공동의 기억과 고백의 열매임을 보여준다. 기억의 장소에 서면 지난 역사를 되새기게 된다. 내가 지금 어떤 자리에 서 있는지 자신의 현주소를 살피게 된다. 그리고 내가 걸어가야 할 방향을 찾게 된다. 그 장소가 과거의 장소이면서 동시에 현재와 미래의 장소가 되는 것이다. 종교개혁자들의 숨결이 묻어 있는 기억의 장소는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결국 기독교의 개혁정신은 예수께서 이 땅에 뿌린 씨앗을 바로 거두고, 그에 따라 신앙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믿음으로 거듭나고 이 세상을 하나님나라의 원칙에 의해 재편하는 일에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

박경수,이근복

서울대학교서양사학과(B.A.)를졸업한후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교역학(M.Div.)과신학석사(Th.M.)과정을마쳤다.이후프린스턴신학교에서교회사로석사학위를,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종교개혁사전공으로박사학위(Ph.D.)를받았다.지금은장로회신학대학교역사신학교수로있다.저서로『교회사클래스』,『기독교강요핵심톡톡Q&A24』,『신학논쟁핵심톡톡Q&A24』,『종교개혁핵심톡톡Q&A33』,『수도원그현장을가다』,『개혁교회그현장을가다』,『종교개혁그현장을가다』,『인물로보는종교개혁사』,『스코틀랜드교회치리서』,『교회의신학자칼뱅』,『한국교회를위한칼뱅의유산』등이있고,이외에도다수의공저와논문들이있다.

목차

여는글/기억의장소에서나를찾다/박경수

피에르발도
하나님이냐,맘몬이냐
박해속에서지킨믿음

얀후스
화형장작더미앞에서도복음의진리를외치다
진리는결코사라지지않는다

마르틴루터
나의양심은하나님의말씀에붙들려있습니다
내주는강한성이요

울리히츠빙글리
지금이라도내영혼을부르신다면
오직하나님의뜻이이루어지이다!

장칼뱅
내마음을주님께바칩니다,즉시그리고진심으로
사도시대이후가장완벽한그리스도의학교

존녹스
나는하나님의나팔수입니다
사람들에게좋게하랴,하나님께좋게하랴

필립야콥슈페너
경건한열망
헤른후트,말씀과기도의공동체

존웨슬리
화마(火魔)에서건짐받은아이가성령의불길에사로잡히다
온세계가나의교구입니다

닫는글/한국교회를일깨우는작은등불이되기를…/이근복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그림을그리면서제일감동을받았던것은존낙스와장칼뱅의무덤이었습니다.그들은오로지하나님께만영광을돌리고자주차장과일반공동묘지에표지석도없이묻혔습니다.그리고독일콘스탄츠의좁은감옥에갇혔다가화형에처해진후스와피신한바르트부르크성의작은방에서갈등하고기도하며성서를번역한루터의고뇌가가슴에와닿았습니다.

얀후스는복음의진리를지키는좁고도험한길을걸었고,화형장작더미앞에서도복음의진리를당당하게외친종교개혁의선구자였다.

루터의종교개혁은하나님의“때가차매”일어난교회개혁을염원하는외침이요,어두운세상을밝히는횃불이었다.

1572년11월임종을앞둔녹스는이렇게고백했다.“나는하나님의말씀을이용하여개인적이익을취한일이없고,인간을만족시키고자애쓴적도없고,나개인이나다른이들의정욕을만족시킨일도없으며,단지내게허락하신은사를성실하게사용하여내가감독한교회의덕을세우려고노력했을뿐입니다.”이얼마나멋진유언인가.경건을이익의도구로삼고복음을자기과시의수단으로삼는삯꾼목자가아니라,하나님의말씀만정직하게전하고교회를바르게세우고자했던참목자녹스의일생을대변해주는고백이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