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무늬 행복 무늬 (사람과 숫자 사이에서 나는 나답게 그려왔다)

수익 무늬 행복 무늬 (사람과 숫자 사이에서 나는 나답게 그려왔다)

$18.19
Description
“숫자 뒤에 남는 건 결국 사람의 무늬였다”

26년간 금융 영업 최전선에서 쌓아온
신뢰와 성장, 그리고 삶의 깊은 무늬
열여덟 살, 고등학교 3학년이던 저자는 졸업도 하기 전 취업해 신협 창구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입사 8년 만에 IMF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신협이 무너지던 순간을 통과해야 했고, 대신증권으로 건너와 수백 통의 전화를 받으며 주식시장의 다양한 얼굴을 마주해야 했다. 때로는 고객의 따뜻한 격려와 신뢰가 큰 힘이 되어주었고, 때로는 냉정한 요구와 압박 앞에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쁨과 좌절, 성취와 위기가 교차하는 그 모든 시간을 버텨내며 금융 영업의 최전선에서 26년이라는 경력을 쌓았다.

이 책은 단순한 금융인의 회고록이 아니다. 돈과 숫자에 가려졌던 세계 속에서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저자는 자신이 걸어온 길로 증명한다. 고객과의 신뢰가 어떻게 수십억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는지, 반복되는 위기 속에서 어떻게 시간을 이기는 투자의 지혜를 배웠는지, 그리고 흔들리면서도 결코 쓰러지지 않은 삶이 어떻게 단단함으로 바뀌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무늬’라 부른다. 손해에도 무늬가 있고, 기쁨에도 무늬가 있듯, 금융의 세계에도 남는 것은 수익률이 아니라 마음의 결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수익 무늬 행복 무늬』다. 숫자와 성과에 익숙한 독자일지라도 이 책을 읽다 보면, 언젠가 자신에게 남은 사람들의 얼굴과 말, 그리고 스스로의 삶에 새겨진 무늬를 다시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저자

최문희

광주여상 재학 중 서석신협에 입사해 열여덟 살에 인생의 첫 장을 열었다. 낮에는 고객을 응대하고, 밤에는 조선대학교 야간대학 회계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금융인의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나갔다. 그러다 입사 8년 만에 광주, 전남 지역 최초의 신협 파산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며, 은행이 문을 닫는다는 것, 일터가 사라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온몸으로 겪었다. 벼랑 끝에 몰린 듯한 시간이었지만,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대신증권 전화 촉탁직으로 새롭게 시작해 6년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었고, 26년 동안 묵묵히 한길을 걸어와 현재는 부장으로 있다. 금융업 총 34년 동안 창구 텔러부터 주식, 채권, 펀드, 보험, 선물옵션 영업까지, 금융회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업무를 익힌 금융 전문가다. 앞으로의 포부는 단순하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 나무’가 되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인생 절반을 지나고 깨달은 것들

1부. 그렇게 나는 고객 앞에 섰다 - 실수도 자산이 된 시간들

첫 직장의 매운맛
내 인생의 첫 관문
스물여섯, IMF 한복판에서
또 다른 기회, 대신증권
우당탕탕 증권사 적응기
작은 실수가 웃음으로 번지던 때
내가 자격증의 여왕이 된 이유
나를 울리는 민원 대마왕
당신 자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영업 1등 직원이 되는 법
10억짜리 양아치
나를 키운 건 8할이 상사다
5억짜리 신뢰
영업 전쟁에서 살아남는 여섯 가지 무기
누구도 나를 상처 줄 수 없다
일터에서 배운 생존법


2부. 금융업, 돈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 숫자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들

아버지는 ‘마이너스’의 손
돈의 두 얼굴
잠든 고객을 신뢰로 대하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투자
당신도 보이스 피싱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주식 사기꾼에게 사기 치기 작전
주식의 생로병사
반복되는 금융의 파도
믿고 따를 수 있는 선택, 시간을 이기는 투자
위기는 곧 기회로 가는 문
물방울은 바위도 뚫을 수 있다
사람이 남는 일, 사람이 남는 투자
공포 속에서 반짝이는 희망의 빛줄기


3부. 나는 흔들려도 결코 쓰러진 적 없었다 - 인생이라는 이름의 무늬

누구도 나에게 상처 줄 수 없다
내 인생의 동반자 천식
숲속에 사는 나무의 마음으로
자연에서 배운 삶의 지혜
나의 오늘을 만들어준 소중한 인연들
존경하는 나의 시엄마에게
세상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다
‘사이드 최’의 탄생
남편 고양이와 고양이 남편
남을 감동시키는 빛나는 나눔
마음을 일으켜준 멘토
책으로 마음을 세우다
어머니, 폭싹 속았수다
나답게 살고, 나답게 쓸 수 있도록

에필로그_내가 여전히 일하는 이유

출판사 서평

“숫자만 남는 줄 알았던 자리, 결국은 사람의 무늬였다”
차갑게만 보이던 금융의 세계가
신뢰와 관계로 다시 빛나는 곳

열여덟 살, 졸업도 하기 전 신협 창구에 앉아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IMF 외환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협이 무너지는 순간을 온몸으로 겪어야 했다. 정든 직장을 떠나야 했고, 삶의 기틀마저 흔들리던 시간을 지나 대신증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화 촉탁직으로 시작해 주식시장의 흥망성쇠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격동의 중심에 서 있었다. 작은 실수조차 곧바로 수억 원의 손해로 이어지던 치열한 자리에서, 버틴다는 것은 곧 살아남는 일이었다.

그 태풍 속에서 고객과의 관계는 늘 양가적이었다. 거친 항의와 원망의 목소리에 눈물을 삼켜야 했던 날도 있었지만, 뜻하지 않은 격려 한마디와 오랜 신뢰로 쌓여간 인연은 다시 일어설 힘이 되어주었다. 단순히 계좌의 숫자를 지키는 일이 아니라, 고객의 불안과 욕망, 기대와 희망을 함께 감내하는 일이 금융 영업이라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절실히 깨달았다. 그렇게 26년 동안 금융업에 몸담으며, 숫자와 성과 뒤에 가려진 세계에서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숫자는 순간마다 오르내리지만, 사람의 흔적과 마음의 결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차갑게만 보이는 금융의 세계에서 마음에 새겨지는 무늬를 발견한 저자는 이 책 『수익 무늬 행복 무늬』에 금융의 차가운 언어를 뚫고 나오는 따뜻한 인간의 목소리를 담았다. 실적을 넘어, 관계와 진심으로만 남는 기록을 한 권에 새겨 넣었다.


“삶의 무늬가 물결의 파동처럼 펼쳐진다”
기쁨도 슬픔도 전부 무늬가 있다
그 흔적으로 이루는 삶의 진정한 무늬들

저자의 이야기는 금융 현장을 넘어서 삶 전반을 가로지른다. IMF로 무너진 회사를 뒤로하고 다시 시작했던 청춘의 불안, 맞벌이와 육아 사이에서 버텨야 했던 고단한 일상, 병으로 몸이 무너졌을 때 곁을 지켜준 가족의 손길, 그리고 시어머니와의 인연에서 배운 삶의 지혜까지… 이 책에는 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굴곡의 모든 장면이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을 늘 흔들리면서도 끝내 다시 일어선 사람이라 고백한다. 기쁨과 좌절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그는 삶을 ‘무늬’로 기억해왔다. 슬픔에도 무늬가 있고, 기쁨에도 무늬가 있듯, 삶을 이루는 것은 화려한 성공이 아니라 결국 남겨지는 흔적과 관계라는 의미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금융인의 회고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생을 통과해온 인간의 기록이다. 일터에서 지쳐 있는 독자, 흔들리며 자기 길을 묻는 청춘, 그리고 마음의 무늬를 잊어버린 이들에게 저자의 이야기는 작은 응원과 위로가 되어준다. 『수익 무늬 행복 무늬』는 결국 우리 모두가 저마다의 삶에 새겨 넣어온 무늬를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