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 이야기 (대구의 밤 서울의 밤)

두 여자 이야기 (대구의 밤 서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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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두 여자의 이야기, 아니 가족과 사회와 불화할 수 밖에 없는 한 여자 이야기.
송아람 만화 『두 여자 이야기』. 여기 두 여자의 이야기가 있다. 두 여자는 외모, 성격, 연애 스타일, 가정환경도 상반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교묘하게 교차한다. 나름대로 가슴에 뜨거운 열정과 오래된 꿈을 품고 있지만, 가족의 속박을 벗어나기 어렵고 사회적 현실은 여성인 그들에게 냉혹하기만 하다. 냉혹한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 여성에게 결혼은 축복이나 구원이 될 수 있을까? 가족은 이 험한 세상을 건너는 다리가 될 수 있을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자기 꿈을 좇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책의 1부에서는 대구의 밤에서 저자는 주인공 박홍연을 통해 한국 여성에게 매우 독특한 문화적 환경을 이루는 시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건과 거기서 작동하는 인간관계를 때로 코믹하게 때로 리얼하게 그리면서 독자들에게 흔치 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2부 서울의 밤에서는 노약한 할머니를 돌보는 주인공 서공주는 무심한 엄마에게 품은 불만을 해소하지 못한다.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엄마,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는 환경, 카페에서 알바로 소모하는 비루한 청춘의 삶을 견디지 못한 서공주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SNS로 알게 된 친구 박홍연의 도움으로 대구를 탈출해 드디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다.
결혼생활은 연애와 다르고, 아이를 낳아 셋이 사는 것은 둘이 살 때와 너무나도 다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결혼한 여자에게는 시댁이라는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다. 시댁 식구들은 남편에게 익숙하고 절실하고 애달픈 사람들이지만 아내에게 그들은 어렵고 조심스럽고 거북한 사람들일 수도 있다. 그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까.
저자

송아람

저자송아람은1981년서울출생.혼자밥을먹고혼자술을마시는걸좋아한다.어렸을때부터만화가가되길꿈꿨다.하지만뜻대로되지않았다.제도권교육에끝내적응을못하고검정고시를통해법대에진학했다.법대재학중에우연한계기로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출판만화강좌를알게됐다.이후에는법대강의보다만화수업에더열중했으며수료후곧장만화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출판만화과정동기들과공동작업실을꾸려여러종류의교양만화제작에참여했다.2007년부터「Sal」을통해자전적내용의만화를꾸준히발표했다.2013년에는「자유창작」을통해본문에수록된『대구의밤』을발표했다.대표작으로꼽히는장편만화『자꾸생각나』(미메시스,2015)는2013년가을,개인블로그에연재했었다.이듬해봄부터겨울까지는「레진코믹스」에서원고료를받고연재할수있었다.그덕분에집세를낼수있었고,식구들에게따뜻한밥을사줄수있었다.여전히혼자밥을먹고혼자술을마시는걸좋아하지만,지금은대부분의시간을남편과아들과함께보낸다.이따금혼자밥을먹고혼자술을마신다.

목차

대구의밤7
서울의밤67
에필로그161

작가의말166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에서아내,엄마,며느리,딸로살아가기
여성작가의자전적요소가강렬하게작동하는매우사실적인그래픽노블.1부는서울에사는박홍연이남편과함께시댁이있는대구에갔을때벌어지는사건을,2부는대구에사는서공주가서울생활을경험하고돌아가는과정을이야기하지만,두여자의이야기는교묘하게교차한다.성격,외모,연애스타일,가정환경도상반된홍연과공주.그들은각자나름대로가슴에뜨거운열정과오래된꿈을품고있지만,가족의속박을벗어나기어렵고사회적현실은여성인그들에게냉혹하기만하다.냉혹한세상을살아가는젊은여성에게결혼은축복이나구원이될수있을까?가족은이험한세상을건너는다리가될수있을까?모든것을내려놓고오로지자기꿈을좇으며행복하게살수있을까?왜여자들의삶은좀처럼바뀌지않을까?누워서애꿎은이불이라도걷어차고싶은이야기,어쩌면당신의이야기,혹은당신이그동안외면했던이야기를들려주는두여자이야기,아니가족과사회와불화할수밖에없는한여자이야기다.

남편의가족,시댁
어쩌다남자를만나사랑하고,결혼하고,아이를낳고,가정을이루며살아간다.결혼생활은연애와다르고,셋이살기는둘이살때와너무도다르다.기대와실망,애증과희비가쌍곡선을그리며부부의삶을관통한다.그러나그것이전부가아니다.결혼한여자에게는시댁이라는또하나의가족이생긴다.시댁식구들은남편에게익숙하고절실하고애달픈사람들이지만아내에게그들은어렵고조심스럽고거북한사람들일수도있다.그들과어떻게관계를맺으며살아가야할까.남편의배려와이해를바랐다가실망하고분노하는것은어리석은일일까.1부대구의밤에서저자는주인공박홍연을통해한국여성에게매우독특한문화적환경을이루는시댁을배경으로펼쳐지는사건과거기서작동하는인간관계를때로코믹하게때로리얼하게그리면서독자들에게흔치않은재미와감동을선사한다.

영원한동지이자적,엄마
행복의근원이기도하고고통의산실이기도한가족관계.그중에서도모녀관계는어쩌면영원히풀수없는수수께끼인지도모른다.2부서울의밤에서노약한할머니를돌보는주인공서공주는무심한엄마에게품은불만을해소하지못한다.자신을인정해주지않는엄마,하고싶은것을할수없는환경,카페에서알바로소모하는비루한청춘의삶을견디지못한서공주는할머니가돌아가시자SNS로알게된친구박홍연의도움으로대구를탈출해드디어서울생활을시작한다.그러나대수롭지않은학벌에지방출신젊은여성이냉혹한서울의생활전선에서작가가되겠다는꿈을펼치기는쉽지않다.결국,애증의대상이었던엄마가중병에걸리면서고향으로내려간공주는새로운삶에서안정을찾고소소한행복의소중함을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