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스캔들 3 (예술 스캔들의 역사)

명작 스캔들 3 (예술 스캔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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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질서, 익숙함, 안정이 위협받을 때 스캔들이 일어난다!
명작 해설서『명작 스캔들』제3권. 실제로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낡은 형식에 얽매여 정신이 경직된 사람들은 예술 자체를 혼란, 비논리, 심지어 광기라고 비난하고 이를 '스캔들'로 규정했으며, 권력자들은 예술가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배척하고 탄압했다. 왜냐하면 스캔들은 동시 대인들의 의식을 깨우고, 선동하고, 성가시게 하고, 충격을 주고, 단절을 일으키면서 현실에 대해 '왜?'라고 묻는 질문을 끌어내기 때문이다.

저자 피에르 카반은 이러한 스캔들 현상에 내부적인 것과 외부적인 것이 있다고 소개하며 마사초에서부터 현대 행위예술가에 이르는 30여 명의 대표적 서양 예술가의 작품이 어떻게 사회를 뒤흔들었으며, 그들이 일으킨 스캔들의 성격과 내용은 어떤 것이었는지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저자

피에르카반

저자피에르카반(PierreCabanne,1921~2007)은프랑스의미술비평가·미술사학자.국립장식미술학교교수(1970~1986)를역임했다.제2차세계대전시기에창간한저항운동신문『콩바』를비롯한여러인쇄방송매체와예술잡지를통해수천편의글을발표했다.베르메르,프라고나르,드가,도미에등의전기와해설서를출간했으며,전반적인조형예술분야와현대미술에관해서도주목할만한작업을진행했다.특히1970~2000년우리나라방혜자화백을비롯한수많은화가의전시회에관한기사를남긴것으로도유명하다.뒤샹이사망하기얼마전에진행한대담『마르셀뒤샹:피에르카반과의대담』(국내에서는2002년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에서출간했다)과피카소에관해네권의책을저술한바있는그가남긴『피카소의세기』는특히중요한저작이다.미술의대중화에힘써『프랑스미술관안내서』『예술사전』등을남겼으며『손과정신』에서는18세기부터오늘날까지예술가와문필가의관계를탐구했다.그의마지막저작인이책『명작스캔들III(LeScandaledansl'art)』의출간을보지못하고눈을감았다.

목차

서문

마사초,교회양식을변혁하다
바티칸의여섯세기스캔들
매너리스트급변의유일성
베로네제에반대한종교재판
엘그레코,환영을보는자혹은난시
카라바조,민중을성단에올리다
드라투르의신비롭고울렁이는밤
야경,전쟁의패러디
니콜라푸생의비밀캐비닛
붓질의방종과난무
에스파냐에서누드는종교재판을받는다
메두사호의이중난파
쿠르베,공공의적
도미에,시대의고발자이자보도자
부르주아,농민의식에떨다
마네혹은진실의스캔들
정신이상자들,인상주의를발명하다
카유보트기증품전시실은‘수치의소굴’인가?
도덕에대한도전,카르포의춤
세잔의‘병적인사례’
로댕,발자크상에대한격론에맞서다
20세기의단층:야수파와입체파
사물에이름을부여해예술을전복하다
파라드는새로운정신의발현이었다
스캔들,다다의지속적발명
초현실주의‘광란의시기’
달리,스캔들과회화를결합하다
이브클랭,비물질의선지자
베네치아석호위의신성모독
모든금기가사라질때
옮긴이말

출판사 서평

예술스캔들의의미와역사

많은사랑을받았던명작스캔들1,2권에이은세번째책이다.‘예술스캔들의역사’라는부제가말하듯이예술에서스캔들의본질적의미는무엇인지,마사초에서부터현대행위예술가들에이르기까지역사적으로시대마다사회를격렬하게흔들어놓았던다양한스캔들의성격과그배경에숨은미학적·이념적의미는무엇인지명쾌하게짚어본다.서양미술의해석과대중화에한획을그은미술사학자·비평가였던저자가출간을보지못하고눈을감은마지막책이어서그의의가더욱사무치는작품이기도하다.

스캔들이란무엇인가
저자는질서,익숙함,안정이위협받을때스캔들이일어난다고말한다.실제로어느시대,어느사회에서나낡은형식에얽매여정신이경직된사람들은예술자체를혼란,비논리,심지어광기라고비난하고이를‘스캔들’로규정했으며,권력자들은예술가들의블랙리스트를만들어배척하고탄압했다.왜냐면스캔들은동시대인들의의식을깨우고,선동하고,성가시게하고,충격을주고,단절을일으키면서현실에대해‘왜?’라고묻는질문을끌어내기때문이다.그렇게스캔들은바로미래를향해나아가는길을열어주는계기다.저자는이런스캔들현상에내부적인것과외부적인것,두가지형태가있다고말한다.내부적스캔들은기술의발전,양식의변화,예술가들의의견대립에관련된것으로마사초가피렌체의카르미네에서완성한혁명적인기법이라든가틴토레토가보여준성서와복음에대한공상적인시각등다양한사례가이에속한다.반면에외부적스캔들은국가와교회와관람객을충격에빠뜨리고격동하게하는사회적측면이강하다.교회는「최후의만찬」에서‘파격’을시도했던베로네제를종교재판에회부했고,미켈란젤로가그린시스티나성당의천장화「최후의심판」인물들의신체노출이정숙치못하다고판단하여다른화가들을시켜옷을입히게했다.권력은쿠르베의‘일탈’을용서하지않았으며부르주아들은마네와인상파화가들의‘도발’에엄중하게대처했다.이처럼저자는목차를보면알수있듯이마사초에서부터현대행위예술가에이르는30여명의대표적서양예술가의작품이어떻게사회를뒤흔들었으며,그들이일으킨스캔들의성격과내용은어떤것이었는지흥미진진하게소개한다.

다양한현대예술가의실험과의미를조명하다
스캔들은현실을변화시키는질서,현실에이전과다른의미를부여하는질서,조롱과아이러니,기괴함과새로움을섞는질서,예술작품에대한비평의한계를무너뜨리는질서이기도하다.그런점에서저자는이책에서특히현대예술가들의모험적인시도를매우풍부하게소개하면서스캔들의의미를다시묻는다.다다이즘이후,초현실주의이후,이브클랭,만조니,뒤뷔페,주르니악,피에르몰리니에이후에도스캔들은여전히존재할필요성이있을까?스캔들은도발을전략적으로이용하는광고의전략도구로전락해버린것은아닐까?예술에대한성찰과도발사이장벽이무너지고,모든것이‘스펙터클’이되어버린오늘날,스캔들이여전히그사명을다하고,도전하고,동요시킨다고말할수있을까?어떤금기도남아있지않다면,스캔들자체가더는존재할수없는상황이아닐까?이런근본적인문제제기를통해저자는마사초에서부터시작해현대예술가들에이르기까지스캔들의의미와기능,그리고사회적역할과이념적변화를흥미롭게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