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김과 관능의 미학 (최도선 비평집 | 양장본 Hardcover)

숨김과 관능의 미학 (최도선 비평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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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를 어떻게 즐길 것인가, 시인은 어떻게 시를 쓰는가’, 이 두 가지를 수필식 비평으로 풀었다


비평집라고 하기에는 조금 가볍다. 감상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겁다. 조금씩 양보했다. 그래서 들기에 편하고 읽기에 부담 없다.
시인 최도선이 타인의 시에 눈독을 들였다. 시를 들여다보다 시인에 빠졌다. 시에서 시인을 찾고 시인에서 시어를 발견한다. 교감과 공감의 문학여행이다. 혼자 즐기기에 아쉬워 독자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시 전문 월간지 <시와 표현>에 매월 5~6편의 시와 시조를 골라 리뷰를 실었다. 2016년 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단 한 달도 거르지 않았다. 소개한 시가 100편을 넘는다. 이를 한 권을 책으로 묶었다.
이 책은 불편하거나 통쾌하지 않다. 리뷰의 시선에 이념은 없고 오로지 정서만 있다. 리뷰 연재가 시인과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유다. 리뷰를 읽는 동안 시인과 작품을 입체적으로 엮어놓아 한 편의 드라마를 본다는 느낌을 받는다. 저자의 깨알처럼 축적된 독서 지식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워즈워스, 체호프, 엘리엇 등 세계적 문호들의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리뷰를 완독했다는 독자 김현주씨는 “시를 어떻게 즐길 것인가, 시인은 어떻게 시를 쓰는가, 하는 두 가지 궁금증을 풀게 됐다”며 “감상을 넘어 나도 시를 쓰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 받았다”고 말했다.
저자 최도선은 “프랑스 비평가 바슐라르는 키이츠의 글을 전제해 놓고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끌어왔다”며 “그가 음악으로 새로운 문학이미지를 그리고 싶었던 것처럼 나의 리뷰쓰기에도 그런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저자

최도선

출생은춘천에서태어났으나성장은경기도양주와서울에서성장했고서울교대를나와초등교사를하던중대학국어국문학을전공하여고등학교교사로재직했다.
1987년동아일보신춘문예시조로당선하여시조와시를겸해문단활동을했다..
첫시집『겨울기억』『서른아홉나연씨』가있다

목차

1부
1.숨김과관능의미학
2.불은가장뜨거울때하얀색을띤다
3.사회구조의모순과도덕의해체를바라보는시선
4.존재론적이미지
5.정신의탄생,무엇으로말할수있을까?
6.당대를그려내는현대시조의다양한방법
7.존재와시간의무한성을지닌시조
8.발견의비밀
9.나를읽다
10.우리는무엇을꿈꾸는가?
11.사막을건너는법

2부
12.매화보기
13.대竹처럼만
14.휘어진고운잎새를보았는가?
15.‘지금,여기의삶’의시학
16.개인의정서의숭고함이아닌작품으로서의융합을일으키는예술적과정*
17.누가기뻐서시를쓰랴*

3부
18.제주사랑,바당사랑의시학
19.인생은,자신이라는인간을체험하는것*
20.존재,깊은곳에서울려나오는내밀한음성의詩

출판사 서평

‘비평집은어렵다’는인식을깼다.시가당신곁으로바짝다가간다.

지금까지나온비평집은전문비평가들의학술적내용을중심으로씌어져있어‘비평집은어렵다.딱딱하다,외국서적에의존한이론에만적용해놓았다.’는말들이우세했다.그래서문학하는사람들만의전유물이되었다.특히우리전통문학의한장르인시조에관한비평집은매우열악한상태였다.이런현실을감안하여저자는2016년2월부터2017년6월까지1년5개월에걸쳐시전문지월간<시와표현>에근간에발표된작품들을중심으로시조작품을선정하여비평이면서도에세이형식으로썼다.선정된작품들은시조지만그작품을이해,감상을돕기위해서는다른작품(외국시,한시,자유시)과연관시켜문학의다양성을보이며읽는재미에중점을두었다.또딱딱한이론을육화시켜제시하므로시를대하는견해(시를어떻게써야하는가?)를여실히보여주는대목을만난다.시조하면구태하거나고리타분하게여겨왔던견해가이책을통해싹사라질것이다.작품을보면서감성을촉발할수있는기회와시조의탁월성을느끼는계기가될것이다.또시조뿐만아니라이름이알려지지않은자유시인들의좋은작품을이책을통해만날수있는기회가되리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