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말하라 하면 (홍보영 시집 | 양장본 Hardcover)

굳이 말하라 하면 (홍보영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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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홍보영 시인의 시선은 멀다. 자연과 인간을 향한 문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아서 그 문을 통해서 삶에 대한 감동과 겸손을 배우고 있다. 호기심으로 출발해 자연의 끝을 걷고 걸어서 거기 상상력을 섞어 시의 감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 감각은 자연과 영성의 삶을 더불어 통찰해 가는 인내와 그 인내를 통한 사랑을 문학적 해안으로 그려내 두 번째 시집으로 이어졌다고 보여진다. 시의 전반적인 흐름 속에 흐르는 리듬은 그의 또 하나의 예술, 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언어로 몸짓으로 풀어 내는 정직한 내면의 여러 형태는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이유일 것이다. 스스로 원해서 직면하는 순수성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내면 출렁거림이 특히 그렇다. 인간에서 자연으로 자연에서 인간으로 연결된 많은 관계와 사랑이 여기 있다.
- 신달자(시인, 예술원 회원)

그녀의 이번 시집은 과거와 현재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는 연속성을 가지면서 기억의 한계를 연장하고, 심화하여 자아를 현현하는 것. 분열된 자아 서사를 예술적으로 재구축하며 심오하게 자아의 방향을 모색한다. 거기에는 조각난 기억의 장면들을 ‘정화된 춤’과 ‘치유의 노래’로서 내면의 충만함으로 확보하면서 언어화된 짙은 감정의 물결들까지 겹쳐 있다. 이 가운데 우리는 ‘언어의 여행자’로서 그녀가 보여주는 ‘시적 연금술’이 “아직도 그치지 않고 남아있기”를 소원하며 지속되기를 바랄 뿐이다.
- 권성훈(문학평론가, 경기대학교 교수)
저자

홍보영

시인

전주출생.
2014년〈문학시대〉등단.
시집『엘리샤벳기도』.
한국문인협회회원.
한국시인협회회원.
서울문학의집회원.
강남아리랑예술단단장.

목차

1부:굳이말하라하면
삶15
흙16
무슨권리로18
옥구슬19
배내옷과수의20
출렁다리22
언덕위에집24
쌀을씻으며26
탱자나무28
내가방속의그리움30
송학오름32
굳이말하라하면34
흙으로만든情36
떨어진풋사과38
속사랑40
내의자41
익선동42
봄비43
개나리44
가을적상산에올라46
한글48
상장49
명량대첩50




2부:뿌리내리는나무

눈회오리53
당고개성지에올라54
피정의집56
아키다성모님!58
톤즈의아이들60
마실나간성체조배실61
앙코르왓트62
솔뫼성지64
촛불을밝히며66
캄보디아아리랑68
검은눈동자70
수술직전72
고리기도74
아직먼길76
뿌리내리는나무78
어둠속의절규80
빈대떡82
갇힌방84
도미노현상86
쌍향수88
타오르는폭포90
마이산92


3부:나는무엇인가되고싶었다

설날97
손자그녀석들98
붉은우유100
희망102
프레지아향에게104
후회107
둥근밥상108
허기다시허기110
낡아진모성112
안방다방114
언니!116
고무줄처럼당기는땅끝마을118
그날120
허세122
만민속에공허124
쑈셜크리에이터126
태평무128
아픔130
날고싶은새132
나는무엇인가되고싶었다134
멍울136

[해설]

언어여행자의시적연금술139

권성훈(문학평론가,경기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