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고백

$9.40
Type: 현대시
SKU: 9791186955758
Description
정경식 시인은 시의 중요한 미덕은, ‘하늘’이라는 궁극적 경지를 지향하는 꿈을 꾸면서도 현실적인 눈은 늘 험한 ‘바다’(어두운 현실)에서 ‘파도에 흔들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고된 자아를 바라본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그의 시는 거창한 관념을 의식하기보다는 현실에 충실하기 위해 “물의 속말/ 온몸으로 귀 기울이면서”「갈증」 자아부터 개선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나직이 고백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점이 돋보인다. 그의 자아 개선 인식과 의지는 ‘물의 속말’ 즉, 물이 상징하는 긍정적인 의미들;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겸허함을 비롯하여 유연성·생명수·정화수·창조력 등을 통해 암시된다. 그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물’과 같은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온몸’으로 깨닫고 실천 의지를 다진다. 이런 점에서 시인이자 신앙인인 정경식 이 자신에게 먼저 나직이 말 건네는 고백이자 즐거운 노래 형식으로 꾸민 이번 시집 『고백』은 전통 서정시다운 빛을 발하면서도 무조건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부조리하고 시끄러운 우리 시대를 넘어설 수 있는 현대 서정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 해설 『고백』 中에서
- 이 상 호(시인, 한양대 교수)
저자

정경식

경기도가평출생.
성결대학교영문학과졸업.
국민대학교대학원영문학박사.
한세대학교영산신학대학원졸업.
2006년〈문학저널〉등단.
시집『문득,시대의등불』.

목차

1부

별16
자연의우리의나18
고백19
겨울시장20
꽃같은22
교정에서한걸음23
영광정육점24
나의노래26
장미27
가을엔단풍들이28
독대(獨對)29
꽃향기밟으며30
워낭소리31
수도섬에서32
어느산에서33
나만의방34
귀가(歸家)35
겨울산36
나비37

2부

자작나무손에잡고40
배꽃41
아버지42
바라본곳에는43
시144
시246
시347
산행·춘(春)48
산행·하(夏)49
산행·추(秋)50
산행·동(冬)51
그꽃가득히52
대전현충원에서53
내가당신으로54
연가(戀歌)155
연가(戀歌)256
문신57
황혼이가기전에58
갈증59

3부

궁리하다62
등불아래63
붉은꽃망울처럼64
설경65
이곳66
가족여행68
반딧불69
꽃피는헤이리70
소록(小錄)71
아침의풍경72
흰고래가본회상73
그림자74
혜화동에서75
엘빈에서76
뚝심78
중심에서변방으로79
오늘,그바다의시간에80
살구꽃81
빗방울82

4부

사랑84
사진첩을넘기며85
수학여행86
시골집88
장마189
장마290
햇빛91
티눈92
맨발의아리랑93
사육(飼育)94
종이의웃음95
먼바다속으로96
참회록97
거리(距離)98
불꽃을응시하다99
선(線)100
천진암가는길102
옥수수103

[해설]

하늘과바다가맞닿는꿈을꾸는
경계인의노래107
이상호(시인,한양대교수)


이시집을어머님께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