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많이 넣으면 맵다 (양장본 Hardcover)

슬픔은 많이 넣으면 맵다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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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석정미 시인 역시 나생이와 비슷한 처지를 겪으며,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못하는 비밀이 늘어나는 시기를 혼자 감당한 듯하다. 외로움 속에서 시적 싹이 트는 자기 발견이 이때쯤 아니었을까. 성장의 시기를 겪으면서 ‘39도/ 목이 아파/ 이름을 부를 수가 없었다. (「실연」) 는 지독한 사랑의 열병도 지나간다. 짧은 표현 속에 시인을 통과해 간 길고 아픈 사랑이 역설적 아름다움으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기억은 분명 과거의 축적물이지만 시인은 이렇게 당시의 현장을 불러내어 생명력 넘치는 시를 재생산해낸다. 첫 시집이 갖고 있는 힘이라면 바로 그 시간들을 모조리 수색하는 풍족한 자원일 것이다.
? - 김금분 시인 해설 「슬픔은 많이 넣으면 맵다」 중에서
저자

석정미

1966년경북영주출생
안동대학교국어국문학과중퇴
2012년계간지<시선>등단
춘천문인협회회원,시선회원,
현>수향시낭송회회장
현>논술국어강사로활동중

목차

1봄

아이들12
찔레꽃14
솜사탕15
목련꽃16
청주에문상가기18
청춘열차달린다20
산벚나무등에지고앉아22
봄가시내들,봄머슴애들24
그녀26
벚꽃지는자리28
먼지앉은이름들30
사표33
나생이34
공중동거36
그래도삶은계속된다38
호두나무에비가내린다40

2여름

종소리44
오늘도46
여름휴가48
콧구멍다리50
방앗간52
오이꽃54
어린왕자그후56
경매58
뒤꼍60
등선폭포62
연못부처64

3가을

청평사68
가을을말리다70
공중을날고있는나72
이상의날개74
허수아비76
출가78
왕할배80
노랑호롱불을밝힌다82
이제배추를뽑아요84
남이섬86
실연88
귀뚜라미90
고등어91
자작나무숲92
가을자전거94
네가떠나고96
이중섭을만나다98
소주100

4겨울

지난겨울103
황태덕장104
성묘106
동행108
3월에눈내리다110
평화시장112
옛동네114
수덕사116
달이솟는다118
늙은거미들이산다120
모두삶아버렸어요122
유리창124
소금꽃126
내속엔128
당산나무130
힘없는거미들132

[해설]
떠남과정착그사이의따뜻한시적고향137
김금분(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