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이름의 선물 (임일남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세 가지 이름의 선물 (임일남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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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85년의 삶을 살면서 자신의 삶을 글로 남긴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고 그만큼 그 일은 가치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전문적인 문학 창작이나 시 창작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전문적인 문학 창작에 앞서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그 무엇을 시로 남기고 싶다는 그 생각이 소중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시 속에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시간들과 그 시간들을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이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임일남 시인의 시 속에 삶을 뒤돌아보는 시가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85년이라는 시간이 그저 흘러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그 시간들을 시를 통해 뒤돌아본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작정한 바 없이
오랜 길을 돌고 돌아
지친 몸 강가에 이르니
바라보는 고향 하늘
비로소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다
-「5월, 그 어느 날」 일부

우리의 인생 자체는 사실 계획되거나 작정된 대로 되는 법은 없다. 이 시에서도 보듯 우리의 삶은 ‘오랜 길을 돌고 돌아’가는 것이고 ‘고향 하늘’을 바라보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임일남 시인의 시 쓰기는 오랜 시간, 오랜 길을 돌고 돌아온 삶 속에서 고향 하늘을 바라보는 일임과 동시에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시를 통해 돌아보는 삶 해설 중에서
박상천(詩人,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저자

임일남

전남곡성군옥과면출생.
중앙대학교경제학과,동국대학교교육대학원역사교육학석사,미국엠택대학교명예경영학박사.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교사주임교사,龍文중·고등학교주임교사·교감.경문고등학교교감,
전남과학대학부학장·학장.남부대학교총장.
공보부장관상,문교부장관상,국민훈장석류장,청조근정훈장수훈,미국부쉬대통령봉사상외.
『政治經濟다이렉트』(고등학교교재),『敎育의理解』(대학교재),『교육과정의영역탐구』,『교육학개론』(대학교재),『實技敎育方法論』(대학교재)『敎檀落穗』,『가르치는즐거움』,『敎職斷想』외다수.

목차

1라일락향기보다情
섬진강13
라일락향기보다情14
하롱베이15
첫눈16
경칩18
상사화19
아내의자리20
쑥22
겨울비24
약속25
무연고묘비앞에서26
5월,그어느날28
신사동연인들30
경문찬가32
산촌의아침33
눈물의주례사34

2국화는시들어
밤바다39
우면산40
일식42
깃대봉43
이태원44
6월의相考46
가을에는47
커피자판기48
콩돌해변50
봄비처럼51
가마우지52
개미53
출렁다리54
장미원55
국화는시들어56
待春賦57
세가지이름의선물58

3하나이게하소서
겨울바다63
시월이오면64
勸學文66
로마,만신전67
세월이지나도68
가을문턱에서69
보이는것이모두는아니다70
호박72
촛불74
하나이게하소서76
매미78
4월의찬미79
젊은날의석양80
고향집82

4젖뗀아이처럼
山村抒情87
약손88
배밭골의꿈89
섣달그믐귀향역90
통학열차91
감꽃92
누룽지반사발94
6월95
타작마당96
뙤약볕97
보릿고개98
찔레꽃100
젖뗀아이처럼102
기도104
휘청거리는오후106
탯자리108
회고담109

[해설]

시를통해돌아보는삶123
-박상천(詩人,한양대학교문화콘텐츠학과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