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브런치 (양장본 Hardcover)

위대한 브런치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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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에게 풍경은 시적 대상과 다른 것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풍경은 시인의 바깥일 수도 있고 또 안일 수도 있다. 안과 바깥 혹은 내부와 외부의 관계 내에 풍경이 놓인다면 그것은 둘 사이의 작용의 정도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깥에 존재하는 어떤 한 풍경을 단순하게 반영하는 경우와 그것을 복잡하게 굴절시키는 경우 풍경의 모습은 커다란 차이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하나의 풍경이 잉태되고 탄생하기 위해서는 풍경 그 자체만이 아닌 여기에는 반드시 그것을 지각하고 의식하는 주체가 필요한 것이다.
지각하고 의식하는 주체와 풍경이 만나야 무엇인가가 잉태되는 것이다.
주체와 풍경이 그냥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매개하는 그 무엇이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닌가? 다시 말하면 그것은 “내 안의 계단과 내 밖의 계단들” 사이의 “틈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인은 익숙한 지각과 그것들이 만들어놓은 세계에 균열을 내고 해체하여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낯선 세계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며 감각을 넘어선 의식 혹은 무의식 차원의 깊이와 부피감을 지닌 새로운 세계가 탄생하는 것이다
-해설 「풍경의 탐색과 내면의 발견」 중에서
이재복(문학 평론가, 교수)
저자

김서은

2006년〈시와세계〉여름호등단.
저서:『살아있는날들의빛깔찾기』,『겨울을건너는숲』,『안녕,피타고라스』,『위대한브런치』2018년:시와세계작품상수상「절벽을쓰다」.
E_mail:siin3939@naver.com

목차

1새벽의맨살을잡아당겨볼까
절벽을쓰다013
SNS014
소리바다016
선물017
내몸안으로매일매순간지구가들어온다면018
시인.1020
시인.2022
읽다,순간들024
Timeline025
코끼리026
사냥의계절028
아주특별한시인의사소한기록029
챠콜그레이030
슬픔의방식032

2장미꽃의행간을읽으며

바리스타036
바빌로니아,붉은정원037
구름의서가038
저녁을낭비하는사람40
봄,블랙박스에찍히다042
사소하고개인적인목요일044
공간045
노이즈마케팅046
이별이라는장르048
인스타그램049
바람의묵시록050
일요일052
대화나무053
오늘의요리054
실종055
열린음악회056

3지금이쁜이수술중

위대한brunch!059
가끔궁금해060
커피타임062
구름진술서063
기대지마시오추락위험!064
Coffeebreak066
패션프라자068
잠실역부근069
혀070
안개여자072
()를닫은오렌지074
비요일076
지금이쁜이수술중078
립싱크080
녹턴081

4서정아,사랑해!

봄날084
손금보기085
나무의잠086
사소한정원088
12월090
봄날은간다091
숨죽이다092
에필로그094
대낮096
빗방울환상곡098
드라이플라워099
다시예미역100
신천동20-4부근101
우리는서로에게섬이다102

[해설]

풍경의탐색과내면의발견107

이재복(문학평론가한양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