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속의 한국사 3: 근 현대 150년 (역사소비시대의 역사 읽기)

한국사 속의 한국사 3: 근 현대 150년 (역사소비시대의 역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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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개항부터 촛불집회까지, 한국사 근ㆍ현대 150년,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통사에 대한 깊이 있는 역사서술과 당당한 비평을 함께 담아 내놓은 우리 역사학계의 중진 고석규, 고영진 교수의 《한국사 속의 한국사》 시리즈 완결편이다. 1권 ‘선사에서 고려까지’, 2권 ‘조선 왕조 500년’에 이어 3권에는 ‘근ㆍ현대 150년’의 우리 역사를 담았다. 제국주의 침략의 서막이자 근대 반외세운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병인양요, 신미양요에서부터 2008년 촛불집회까지 파란만장한 근ㆍ현대사 150년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그에 대한 비평이 흥미진진하다.

전체 8개 장 가운데 1개 장을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할애하고 있다. 저자들이 보는 동학농민혁명의 역할과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대사 부분에 있어 저항문화와 대중문화, 포스트모더니즘, 한류 등 갖가지 문화 현상에 대한 분석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국정교과서가 강요하는 하나의 답이 아니라 여러 답을 전제로 자기 주도적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 즉 역사를 읽어 내는 눈을 틔워 주려 한 저자들의 노력이 이 책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저자

고석규

저자고석규는서울대학교국사학과에서석·박사를마쳤고,1995년부터국립목포대학교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서울시립대서울학연구소초빙연구원,U.C.Berkeley방문학자,역사문화학회·인문콘텐츠학회부회장등을거쳤다.제6대국립목포대학교총장,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등을역임하였다.‘2014자랑스런서울대사학인’으로선정되었고도시사학회회장을거쳐지금은호남사학회회장을맡고있다.
다양한사회경험을토대로시대를선도하는새로운주제를찾아연구하고있으며,특히대중을위한한국사서술에깊은관심을갖고많은실적을내고있다.주요저서로는《역사속의역사읽기》1·2·3권(2인공저,풀빛,1996),《근대도시목포의역사·공간·문화》(2004,서울대출판부),《21세기한국학,어떻게할것인가?》(공저,한림대한국학연구소,푸른역사,2005),《새로운한국사길잡이》上(공저,한국사연구회편,지식산업사,2008)등이있다.

목차

제1장개항과근대국민국가
1.서양의도전,병인양요와신미양요
2.개항의의미
3.위정척사운동
4.개화파와갑신정변
5.독립협회와만민공동회
6.의병전쟁
7.애국계몽운동
8.고종과대한제국

제2장1894년
1.동학농민혁명1
2.동학농민혁명2
3.녹두장군전봉준과농민군의지향
4.청일전쟁과갑오개혁

제3장일제의강점과3·1운동
1.일제의강제병합
2.독립군기지건설운동
3.복벽주의와공화주의
4.세계속의3·1운동
5.민족해방운동사에서본3·1운동
6.대한민국임시정부
7.봉오동·청산리전투

제4장수탈을위한정책과식민지근대성
1.토지조사사업
2.산미증식계획
3.식민지근대화,시혜인가?굴레인가?
4.문화통치
5.조선사편수회
6.황국신민화정책과내선일체
7.친일파
8.모던걸과모던보이

제5장민족운동의발전
1.실력양성론과문화운동
2.암태도소작쟁의
3.원산총파업
4.광주학생독립운동

제6장민족운동의새로운모습
1.김산과아리랑
2.사회주의운동
3.신간회
4.세계대공황과노동·농민운동
5.농촌계몽운동
6.윤봉길의사

제7장해방과분단
1.8·15해방과38선
2.건국준비위원회
3.해방공간의정치단체·대중단체
4.신탁통치
5.반민특위
6.대구10월항쟁
7.통일이냐분단이냐
8.이승만과김구

제8장격동의현대사
1.제1공화국
2.6·25전쟁
3.3·15부정선거와4·19혁명
4.4·19혁명의의의
5.5·16군사정변과10월유신,그리고산업화
6.지배문화,저항문화,대중문화
7.5·18광주민주화운동과6월항쟁
8.포스트모더니즘의대두와일상성
9.IMF사태와신자유주의의틈입
10.문화산업과한류
11.현대사읽기

출판사 서평

‘파편적사실’을넘어‘맥락적지식’과‘비평’의시각을틔워주는역사서!
시대가원하는역사서술의시원스런결정판!

이책은역사물이상품화되고소비,흥미의대상이되고있는이시대에대중이원하는역사책이란무엇인가에대한가장명확한답을제시하고있다.대중과소통하기위해두저자는재미를뛰어넘어그의미를찾을수있게끔균형잡힌사고와공감의확대를꾀하고있다.저자들은일본군위안부피해자할머니의실화를바탕으로한영화〈귀향〉의제작과개봉과정이보여주는어려움에서식민지때고통받았던사람들의상흔이아직끝나지않았음을절감한다.또영화〈암살〉을보고통쾌함과씁쓸함을동시에느꼈다면그것은반민족적범죄와유산을제대로청산하지못한우리역사에대한부끄러움때문이라고말한다.나아가영화〈변호인〉이보여주는민주화와영화〈국제시장〉이보여주는산업화가모두의미있는것으로수용되고있다는점을두영화가모두천만관객을넘어섰다는것에서찾았다.저자들은이러한지점들에서우리역사를‘새로’,‘바로’보는눈을틔워야한다고말한다.이것이곧역사인식의출발점이자두저자가독자들과소통하고싶어하는지점이다.

한국사국정교과서시대,그대안을찾는사람들을위한지침서
우리가역사에서배울것은무엇인가?바로교훈이다.당대국제정세의흐름과경제동향을제대로인식하지못한결과는강화도조약이라는불평등조약체결로나타났다.주변의국제정세나역사의흐름에항상눈을부릅뜨고지켜봐야하는일은지금도다르지않다.우리근대사에커다란족적을남긴두인물,김구와이승만의일생과활동을보면서과연역사의진정한승자는누구인가를생각해보게된다.또한우리가친일과독재를비판하는이유는이같은일이반복되지않도록하기위함이다.저자들은현재밀실에서편찬되고있는한국사국정교과서에대한판단은수용자인국민각자가하게될것이라고입을모은다.그렇다면그판단의잣대는어디에서얻을수있는가?인터넷검색창을두드려서얻을수있는단순한역사적사실들을아는것만으로는안된다.그사실들을분석하여인과관계를밝히고나아가비판능력까지갖는맥락적지식이꼭필요하다.우리역사에대한정확한인식은미래를위한힘이다.올바른역사인식위에설때현실정치에대한미래지향적비판도가능한것이다.이책은그출발을위한든든한동반자이자버팀목이되어준다.

현대사의진정한주인공은누구인가?
저자들이보는우리현대사의주인공은다름아닌국민이다.나라가위기에놓였을때는이의극복을위해앞장섰고나라가융성할때는모두가일어서놀라운역동성을보여주었다.집단적현명함과열정,헌신으로오늘의선진화를이룬국민이있음으로해서우리나라는희망을이어올수있었다는것이다.역사는옛것이지만역사쓰기는늘현재의입장에서‘다시’,‘새로’쓰인다.그런의미에서국민의입장에서정리되는현대사는과연누가쓸것인가?이는결국역사학자들이해야할일이될것이다.국정교과서를‘바꾸고’‘막는’일도중요하지만깊이있는연구를통해학문적성과를축적하는일또한시급하다는것이저자들의일성이다.이책은시대가어수선할수록역사학자들의역할이더욱더중요하다는것을실감하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