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하는 도시 건축 여행 바르셀로나에 가자 시간과 공간을 주름잡는 바르셀로나 산책

걸어서 하는 도시 건축 여행 바르셀로나에 가자 시간과 공간을 주름잡는 바르셀로나 산책

$17.23
Description
가우디와 천재 건축가들의 재능이 모인 도시, 바르셀로나에 가자! 가우디와 FC 바르셀로나로 종종 대표되곤 하는 도시, 바르셀로나다. 하지만 이 두 가지의 키워드로만 언급하기에 이 도시는, 너무 많은 시간과 공간을 쌓아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주름들을 먼저 이해하고 동선을 따라 읽어도 좋고, 동선을 따라 읽다가 해당 주름을 찾아 이해를 더해도 좋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자신의 지식 틀과 개인적인 인지에서 이해하는 바르셀로나라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이다. 건축가, 도시 분석가로서 바라보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 도시 안에서 거주하는 사람으로서의 아주 개인적인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

조미화

조미화는한양대학교건축공학과를졸업하고건축사무소에취직했으나직장생활은1년을겨우채우고스페인행을결심,바르셀로나건축대학ETSAB(까딸루냐공과대학UPC)으로편입하여졸업과함께스페인건축사를취득하고,동대학에서도시전공으로석사를마쳤다.현재는인포멀시티(informalcity)의형태학에대해박사과정으로학업을이어가고있다.

목차

주름0.피부,지형地形topografi
주름1.첫번째성벽로마도시CiudadRomana
주름2.두번째성벽:고딕지구BarrioGoico보른지구ElBorn
세번째성벽:라발지구ElRaval
주름3.네번째성벽:중세방어선
주름4.성벽밖의도시들
주름5.근대도시엑샴쁠레Eixample혹은엔산체EnsanchedeBarcelona
걷기1.구엘공원ParcGuell에서부터항구PortVell까지
구엘공원/그라시아지구/그라시아거리/까사밀라/까사바뜨요/
뽀르딸델앙헬길
걷기1.5.중세도시CiutatVella
고딕지구/라발지구/보른지구/바르셀로네따
걷기2.기나르도공원ParcdelGuinardo에서올림픽항구PortOlimpic까지
까르멜방공호/산파우병원/성가족성당/까사쁠라넬스/모누멘딸투우경기장/바르셀로나오케스트라콘서트홀/이야포트피엥/뽐뻬우파브라대학도서관/
마프레타워와호텔알츠
걷기3.에스파냐광장Pl.Espanya에서몬주익언덕Montju?c그리고뽀블레섹지구PobleSec
에스파냐광장/까딸루냐국립미술관/바르셀로나파빌리온/까이샤포룸바르셀로나전시관/스페인마을/몬주익성/바르셀로나식물원/미로미술관/뽀블레섹지구
걷기4.끌롯지구ElClot에서보가뗄해변PlatjadelBogatell까지
끌롯공원/뽀블레노우/깐프라미스미술관/메디아틱/페레구아르뜨길/
바우디자인대학/뽀블레노우묘지/올림픽촌
걷기5.깜노우CampNou에서포룸공원ParcdelF?um까지대각선으로움직이기
구엘별장/깜노우축구경기장,바르셀로나축구클럽전시관/이야디아고날쇼핑센터/글로리아스광장/엔깐츠시장

출판사 서평

테마별로보는인문학여행,그열한번째이야기!
도시에새겨진굵은주름을따라,시간을건너다닐수있는곳.
가우디와천재건축가들의재능이모인도시,바르셀로나에가자!
가우디와FC바르셀로나로종종대표되곤하는도시,바르셀로나다.하지만이두가지의키워드로만언급하기에이도시는,너무많은시간과공간을쌓아지금의모습이되었다.근대호황기를맞아‘까딸란모더니즘’을발전시키며수많은근대의천재건축가들이이도시에그럴듯한족적을남겼고,현재계획되고있는미래의도시도이곳에서들여다볼...
테마별로보는인문학여행,그열한번째이야기!
도시에새겨진굵은주름을따라,시간을건너다닐수있는곳.
가우디와천재건축가들의재능이모인도시,바르셀로나에가자!
가우디와FC바르셀로나로종종대표되곤하는도시,바르셀로나다.하지만이두가지의키워드로만언급하기에이도시는,너무많은시간과공간을쌓아지금의모습이되었다.근대호황기를맞아‘까딸란모더니즘’을발전시키며수많은근대의천재건축가들이이도시에그럴듯한족적을남겼고,현재계획되고있는미래의도시도이곳에서들여다볼수있다.이책은바르셀로나라는도시를“주름”과“걷기”로나누어여유롭게산책하듯,때로는길하나를건너로마에서근대로,근대에서미래로시간을넘어가며살펴보는도서이다.“주름”은시대별로도시형성에영향을미친역사적사건들을풀어놓은것이고,“걷기”는앞서말한주름들을관통해서걷는,하나의‘가능한동선’으로엮어놓은것이다.
각장들사이에시작과끝의순서는없다.주름들을먼저이해하고동선을따라읽어도좋고,동선을따라읽다가해당주름을찾아이해를더해도좋다.흥미를일으키는지점에서시작해서아무렇게나정보를쫓아가도좋다.발길닿는대로헤매면서도시를산책하듯,이책속에서도여러개의지점에서시작해서여러개의지점에서끝나는여행을할수있다면더없이기쁘겠다.
도시에도나이라는게있다.그리고바르셀로나는나이별로다른주름들이명확하게구분되는도시이다.현재의모습을갖추기까지각각의도시조직의탄생배경과성장과정이매우다르고,새로운조직이생겨나거나다른조직과의접합이이루어질때는과감한외과적수술도감행해온도시이다.
시대에따라이동수단이다르니도로폭이바뀌고,주거방식이달라지니건물의규모가바뀌고,권력이달라지니상징적건축물들의양식이바뀐다.새로이생겨난것들도,계속해서존재하는것들도그이유가있다.각시대를반영하는단서들,주름들을찾아산책하면도시의모든것들이볼거리이자텍스트가되며,그것들을연결해가는“걷기”는그자체로이야기,컨텍스트가되고,시간적공간적지도를그리는것이된다.거대한주름들을제대로펼쳐보고접어보자면눈크게뜨고구석구석그속을걷는수밖에없다.
“걷기”야말로시간과공간을잴수있는가장좋은도구니말이다.

이책은한사람이자신의지식틀과개인적인인지에서이해하는바르셀로나라는도시에대한이야기이다.건축가,도시분석가로서바라보는도시에대한이야기이기도하고,그도시안에서거주하는사람으로서의아주개인적인경험들에대한이야기이기도하다.그러니까굵은지식,잡지식마구섞어가며아주개인적인취향에따라추천하는바르셀로나도시소개서쯤으로생각하면되겠다.전공자에게는전문적이고학술적인내용도전공이아닌사람에게는그저교양이거나잡지식일수있으니,그저읽는사람이원하는층위로읽혀쉽게전해졌으면하는바람이다.인구의절반이상이도시에사는현대에도시에대해서이야기한다는것은결국사람사는이야기이며,일상적인이야기이지어려울필요가전혀없으니까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