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예보관이 들려주는 기후변화 시대의 기상 이야기)

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예보관이 들려주는 기후변화 시대의 기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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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올해 장마는 얼마나 계속될까? 황사가 오는 이유는? 수능 날은 왜 유독 추울까? 구름을 세는 단위는 무엇일까?
인간의 삶에 날씨만큼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 자연 활동도, 예측하기 어려운 정보도 없다. 인간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현상, 날씨. 우리는 언제쯤 날씨와 기상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될까?
기상예보관이자 날씨 상담사인 저자는 오늘날 기후변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상 이야기를 전해준다. 길을 걷다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낯설 때, 붉거나 푸르게 물든 찬란한 구름들의 이름이 궁금할 때, ‘그 현상 뭐더라'의 정확한 명칭이 무엇인지 저자는 실생활을 예로 들며 찬찬히 알려준다. 왜 기상 예보는 항상 틀리는(것 같은)지, 망고와 레몬의 생장과 무지개의 비밀, 새들이 낮게 나는 이유와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 십여 년 전 예보관이 되었을 때 에피소드까지. 우리 주변에 공기처럼 존재하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날씨 이야기를 통해 이상기후 시대 우리의 삶을 한 뼘 더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저자

비온뒤

부산의대학교에서기상학을공부하고기상학으로월급받는직장인.
N년차예보관,N년차관측자,N년차직장인을해마다갱신해가며살아가고있다.
실수도많고눈물도많지만오늘을살아가는평범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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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오늘도지구를기록합니다

1부.산책하기좋은날씨
뭉게구름을하얗게칠하시나요?
산책하고싶은사람들여기모여라
하늘을칠하는바람의붓
봄소식을들고오는조금미운손님
구름을즐긴다면누구나기상관측자
돌고돌아지구

2부.날씨상담사의일
날씨상담사가되겠습니다
기상학자와기상예보관사이
100년전사람들이하늘보는법
조선시대가아니라다행이야
안녕,천리안!
예보는어디까지갈수있을까

3부.부산의눈송이,제주의레몬
부산의골목길에눈이내리면
더운도시는왜더울까
제주도에서레몬이자라는것은
할머니의무릎이아픈것은
30년전우리집,내일의우리집
겨울산이하얗게물드는날들

4부.제비가낮게나는이유
새들이날씨를아는법
냇물에는미꾸라지가,지구에는태풍이
반도의역사는혼란스러웠다는데
나비를볼수없는나라
저기압일땐물고기앞으로

5부.날씨를위해섬으로간다
하필거기에바다가있어서
보이지않아도조심조심
날씨를위해바다로간다
산머리부터뿜뿜,화산재가뿜뿜
산을사이에두고바람이불면
반팔셔츠를입은오늘,패딩을입는내일

6부.기상직공무원으로살아가는법
예보관을꿈꾸던물포자
두근두근공무원면접
기상청은통계천국
아름다운순간을위해
100주년미국기상학회탐방기

에필로그.우리생의수많은무지개
추천의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기후변화시대의가장뜨거운이슈,기상
현직예보관이들려주는기상과날씨에대한거의모든이야기

남재철서울대특임교수(제12대기상청장),윤지향방송인(성우,前기상캐스터),유희상구름추적자(구름감상협회서울지부장)추천!

이책은기상관측과기상예보관의생생한경험으로얻은지식과노하우그리고기후변화를포함한기상과학의많은정보를담아서에세이와같이쓰여진교양도서이다.지하철에서기상캐스터의‘오늘의날씨’를들으면서부담없이읽을수있는책이기도하다.
-남재철서울대특임교수(제12대기상청장)

이책은전공자가아닌일반사람들도읽기쉽고다양한기상현상에대해이해하기좋다.가볍게다가가기좋고,부담스럽지않은깊이까지담아낸책이다.
-윤지향방송인,성우(前기상캐스터)

이책에는대기중의기온과습도그리고하늘의구름을관찰하는따뜻한시선이가득하다.같은하늘을올려보더라도자기만의시야에들어오는풍경이서로다르듯,비슷한시기에살아온작가의시야는그누구보다하늘에집중되어있다.
-유희상구름추적자(구름감상협회서울지부장)

반려견과산책하기좋은날씨는몇도일까?
구름을세는단위가있을까?
기상예보는왜예측하기어려울까?

몇년전세계자연기금(WWF)스페인지부와마드리드의프라도미술관에서흥미로운기획을선보였다.잘알려진명화들을패러디하여기후변화시대의앞날을경고한것.벨라스케스의〈말을탄펠리페4세〉는세찬물속에잠겨진퇴무로에빠진국왕의초상화로,고야의〈우산〉속화사한귀족부인과시종은기후난민이되어금방이라도울듯한표정으로캔버스너머를바라보는장면으로뒤바뀐것이다.초록색양산대신기후난민(climaterefugee)이라적힌검은우산을든시종뒤로난민캠프의텐트행렬이보인다.이상기후시대를살아가는오늘날,생소하지만은않은풍경이다.
기후문제는이제먼미래의일이아니다.그레타툰베리가스웨덴국회의사당앞에서기후변화대책을마련하라는1인시위를한이후,인류는코비드-19를겪으며혹독한시절을보내고있다.대체기후란무엇일까?기후변화가왜그렇게문제인걸까?이에대한답을알고싶다면현직기상예보관이알려주는기상이야기에귀를기울여보자.
브런치에서‘비온뒤’라는필명으로소소하고다채로운날씨이야기를전해주던저자는날씨에관한다양한경험을바탕으로이책을집필하게됐다.반려견과산책하기에좋은온도는몇도인지,구름의이름과단위는무엇인지,기상관측을위한다양한방법은무엇인지등알아두면유용한기상잡학다식을한권에서책에서만나볼수있다.

하루가다르게달라지는지구의풍경들
우리가알아야할달고짜고맵고쌉싸름한보통날씨에대하여

그렇다면대체기상학자와기상예보관사이에는어떤차이가있는것일까.
둘의공통점은분명하다.
대기를분석하는방법과그학문,즉기상학을연구해야한다는것이다
-「기상학자와기상예보관차이」

흔히기상학자와기상예보관이비슷하다고생각할지도모른다.‘미티어롤로지스트’와‘웨더포캐스터’의차이.시작은기원전4세기로거슬러올라간다.아리스토텔레스의기록에서부터세계곳곳에남은기상학관련문서들을보면오래전부터인간의삶에기상학이깊이관여했다는사실을알수있다.
우리나라도마찬가지다.서운관과관상감,사력서등기상관련기관을일컫는다양한이름들을거쳐현재의기상청이되기까지,날씨와기상이우리삶에미친영향은수도없이많다.특히지면이산으로둘러싸인우리나라의지형상날씨와기상의영향에서벗어나살아가는일은불가능하다.이제기상은잘모르는것이아니라더많이알아야할것이되었다.날씨에대한정확한정보와예측,그리고분석능력이필요할때인것이다.
농업과건설,제2차세계대전,위성개발과천문,태풍과화산에이르기까지급변하는문명처럼기상활동에대비한인류의활동은이제지구를넘어우주까지뻗어나가고있다.대한민국최초의정지궤도해양관측위성인‘천리안1호’는2020년은퇴하여공식적인업무가마무리되었지만그뒤를이어천리안2호,3호가인수인계를받아항공과우주의미래를책임지고있다.이러한첨단과학의저변에기상학이있다.기상과날씨,관측과예보를오가며인간의삶에큰영향을끼치는기상현상에대해우리가더욱자세히알아야할이유가여기에있다.

우리삶에가장밀접한자연활동,기상
관측과예보를통해기록하는오늘여기의삶

제주에서레몬이자란다는사실을의외로많은사람들이모른다.2000년대초반재배가시작된이후,제주레몬은상품성을인정받아홍콩등지로수출하는유망품종이되었다.신기하고뿌듯한이야기인한편,제주레몬의배경에는이상기후로인한농업환경의변화가숨어있다.이제온도변화가심한곳에서는아열대지방에서나보던곤충들이등장하기도한다.기후뿐만이아니다.에어컨과제습기,공기청정기와건조기까지기후변화로인한인간의삶을채우는가전제품의종류도달라지고있다.어떤환경이든적응하며살아온인간은앞으로얼마나더적응하며변화해야할까?‘뚜렷한사계절’과‘삼면이바다’임을뿌듯해하던우리나라의자연환경을더이상자랑으로만여길수없는때가다가온것이다.

지금제주의논과밭에애플망고나레몬이서서히자리를넓혀가고있는것도그런현상중하나다.변화한기후에맞추어자랄수있는식물도달라지는데인간의편의를위해서같은식물을계속기르고있는것이라는생각도든다.사람이만든인위적인현상일지도모르지만인간또한자연의일부라는것을깨닫는다면,기후변화에적절히대처할기회를찾게될것이다.
-「제주도에서레몬이자라는것은」

문제는국내산망고와레몬재배이후,급변하는우리들의삶의방식이다.기후변화와이상기후가코앞에닥쳤다고해도인간의삶은아주조금씩느리게변화한다.변한다는사실말고예측할수있는건아무것도없다.이책이흥미로운이유는현시대의뜨거운감자인기후에대해논하고있기때문만은아니다.흔히‘기후’하면환경문제와관련한심각한이슈들이떠오를수있지만,이책에는기후를둘러싼흥미로운이야기가더욱많이수록되어있다.날씨에민감한곤충과동물들의생태,태백산맥을지나는고속의바람‘양간지풍’,뭉게구름을뜻하는‘적운’과‘센비구름’,태풍의진원지인각종기단과기압,영종대교106중추돌사고의주범‘연안안개’까지.우리삶에근접한다양한날씨들이얼마나변화무쌍하게존재하는지생활속에피소드를통해알아갈수있다.앞으로우리들의삶에얼마나큰변화가더닥칠지알수없지만,적어도어떤과정에있는지아는데이책이도움이될거란사실은분명하다.

기후변화시대에예보관으로살아가는일

인간의삶에큰영향을미치면서도가장예측하기어려운정보,날씨.이책은기상청에서근무하는기상예보관이자스스로‘지구를기록하는날씨상담사’인저자의일목요연한설명과맛깔스런에피소드로날씨와기상에대해조금더쉽게접근한다.오늘날기후변화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에게꼭필요한기상이야기를엄선하여6부로구성,각각의이야기와소재를해시태그로살펴볼수있도록편집해다소어려울수있는전문적인내용의가독성을높였다.
십여년전기상청입사를위해분투하던이야기는현재예보관이나관련업종을준비하는사람들에게큰울림을줄것이다.길을걷다문득올려다본하늘이낯설때,붉거나푸르게물든찬란한구름들의이름이궁금할때,‘그현상뭐더라’의정확한명칭이무엇인지저자는실생활을예로들며찬찬히알려준다.왜기상정보는항상틀리는(것같은)지,망고와레몬의생장과무지개의비밀,새들이낮게나는이유와우리나라최초의위성이야기까지,우리주변에공기처럼존재하지만미처알지못했던다양한날씨이야기를통해오늘우리의삶을한뼘더이해하게될것이다.반려견과산책하기좋은온도가궁금하다면?당장이책을펴서소중한댕댕이의발바닥을보호하도록하자.기상학에대한소소하고즐거운정보들도함께알아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