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들이 말해주는 그림 속 왕실 여성 이야기

명화들이 말해주는 그림 속 왕실 여성 이야기

$17.10
Description
왕의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다. 하지만 왕의 이야기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왕실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권력의 중심에 선 사람의 이야기는 역사에 기록되지만 그 주위는 베일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누이, 누군가의 부인, 누군가의 어머니로 기억된 많은 왕족의 여성들에게도 분명 자기 이름과 이야기가 있다.

저자인 정유경은 유럽의 왕족들에게 큰 관심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어릴 때 읽은 동화책의 “아주 먼 옛날, 어느 왕국에 공주님(왕자님)이 살았습니다.” 라는 도입 문구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동화는 늘 “왕자님과 공주님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문구로 끝나기에, 과연 실제 왕자님과 공주님은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 더 관심이 갔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들 실제 삶은 동화와 같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왕자님과 공주님은 결혼해서 서로 맞지 않아 싸우기도 했고, 시집 식구들에게 무시당하기도 했고, 처가의 눈치를 보기도 했다. 당연히 자식들이 속을 썩이기도 했을 테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한 왕족도 있지만, 행복하지 못한 결혼을 정치적 이유로 그저 참고 살거나, 끝내 파국에 다다른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책에서는 팔츠의 조피와 첼레의 조피 도로테아, 그리고 둘의 후손인 덴마크의 소피 마그달레느,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 엘리자베트 크리스티네, 영국의 캐롤라인 마틸다,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 아우구스테, 영국의 샬럿,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 카롤리네 이렇게 여덟 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18세기를 거쳐서 살았던 이들은 모두 불행한 결혼 생활을 했다. 물론 이들 외에도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지만, 특히 이들 여덟 명은 모두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다. 고부 관계, 시누와 올케거나 자매이기도 하다. 저자 정유경은 이런 가까운 사이의 사람들에게 비슷하면서도 다른 불행한 상황이 겹쳐지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한다.

지금의 잣대로 바라보면 ‘왜 저러고 살아 당장 이혼하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이야기도 있다. 영국의 금지옥엽 ‘프린세스 로열’이 그럴듯한 신랑감들을 줄줄이 놓치고 서른이 다 되어 결혼한 남자가 결국 배불뚝이 가정폭력범이었다는 사실이 다소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에게는 그 시대와 자신들의 지위와 역할에 부합하는 각자의 이유와 이야기가 있었다.

이들 여덟 명의 ‘공주님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
저자

정유경

어린시절꿈이있었습니다.그리고그꿈을위해서열심히공부했었습니다.하지만꿈을이루지는못했습니다.포기해야한다는것을결정하고힘들었을무렵,어린시절읽었고궁금했던공주님이야기가떠올랐습니다.그리고공주님들의이야기를읽기시작했고,이이야기들을남들에게알려주기위해서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그리고아직까지공주님들의이야기를쓰고있습니다.

수상내역
제1회브런치북출판프로젝트은상수상
밀리X브런치,브런치북전자책출판프로젝트수상

〈출간서적〉
『군주가되고싶었던여왕』(밀리의서재,전자책,2021)
『왕은어떻게무너지는가』(시공사,2017)
『여인들욕망을탐닉하다』(대림북스,2016)

목차

1.팔츠의조피
나라없는공주
선제후의동생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의공작부인
하노버공작부인그리고하노버의선제후비
영국의왕위계승자

2.첼레의조피도로테아
악연의시작
빛나던시절
원치않는결혼
결혼후:불화의시작
이혼
이혼후:사람들에게서잊혀진삶

3.덴마크의소피마그달레느
덴마크의공주
험난한결혼과정
스웨덴
스웨덴에서:불행한결혼생활
스캔들
남편의죽음과아들의즉위
홀로스웨덴에서

4.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엘리자베트크리스티네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과프로이센
결혼하기까지
프로이센의왕태자비
스캔들
이혼
이혼후

5.영국의캐롤라인마틸다
궁정에서떨어져산어린시절
혼담
덴마크의왕비
슈트루엔제
몰락
첼레에서

6.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아우구스테
불행한가족
멋진왕자님
불안한출발
불행의시작
정치적상황
러시아에서
파국
마지막

7.영국의샬럿
행복한가족
결혼을위한노력
결혼을위한마지막기회
결혼후의삶

8.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카롤리네
평범하지않은어린시절
결혼
불행한결혼생활
스캔들
딸을위한싸움
왕비로인정받기위한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