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의 인간 연구

파스칼의 인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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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파스칼의 '팡세'에 대한 신학적 정치적 해석.
‘악마와의 도당’이라는 이름으로,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 시기 내각 국책연구기관 ‘쇼와연구회’의 중심 멤버로, 또한 ‘동아협동체론의 이데올로그’로 평균화된 채 인지되고 있는 저자가 마르부르크에서의 유학을 마친 청년기에 파리의 하숙집에서 쓴 이 책의 논고들은 니체, 키르케고르, 도스토옙스키 등에 대한 독서 편력 속에서, ‘파스칼의 신’을 인간 존재의 본원적 조건으로서의 ‘공포’와 ‘결단’의 발원지로 자리매김한다.

이후 저자는 1930년대 초반 일본에서의 ‘불안의 철학’을 중심으로 한 논쟁의 중심에 섰던 것, 그 동력이자 산물로서 [셰스토프 선집]을 편집했던 것, 그런 불안의 철학과 문학이 일본에서 유행하기 위해 선행해야 했던 마르크스주의를 재독해하면서 마르크스?엥겔스의 [독일 이데올로기]를 번역했던 것, 나아가 그의 미완성 프로젝트 [구상력의 논리](1937~1943) 속 ‘신화 비판’이 제국의 질서를 위해 삶을 질료화하는 신화적 통치술로서의 ‘신의 입장’에 대한 비판으로 전개되었던 것, 그런 비판이 동시에 제국 일본의 정치적 결단 및 그 정당성의 정립과 접촉하는 아포리아의 장소가 되고 있었던 것, 그것들의 원형질을 보존하고 있는 것이 이 책 [파스칼의 인간 연구]이다.
저자

미키기요시

저자미키기요시는철학자.교토대학교철학과와독일에서유학하며하이델베르크에서리케르트를,마르부르크에서하이데거를사사했다.1924년파리에서파스칼의저작들을‘생의존재론’으로독해하는작업에몰두했고,이는이후[파스칼의인간연구](1926)로출판되었다.1927년호세이대학교철학과주임교수가된이후마르크스주의에접근했으며,1930년일본공산당에자금을제공한혐의로교수직을사임,이와나미강좌‘철학’을기획하면서저술가로활동,1933년‘학예자유동맹’을결성,1937년[문학계]의동인,국책연구기관‘쇼와연구회’의멤버등으로활동했다.1945년가석방중인치안유지법위반용의자를보호한혐의로검거되었고,일본의패전후에도석방되지못한채같은해9월말도쿄도요타마구치소에서세상을떠났다.주요저작으로는[파스칼의인간연구](1926),[역사철학](1932),[위기에서의인간의입장](1933),[기술철학](1938),[현대의기록](1939),[구상력의논리](1939년1권,1948년2권)등이있다.사후[미키기요시전집](전19권,1966~1968)이간행되었다.

목차

서문····7
제1장인간의분석····13
제2장내기····55
제3장사랑의정념에관한언설····87
제4장세가지질서····119
제5장방법····151
제6장종교에서의생의해석····193

옮긴이후기····219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b에서‘b판고전’시리즈12권으로미키기요시(三木淸,1897~1945)의첫저작[파스칼의인간연구(パスカルに於ける人間の硏究)](1926)가문학평론가윤인로의번역으로출간되었다.

‘악마와의도당’이라는이름으로,중일전쟁과태평양전쟁시기내각국책연구기관‘쇼와연구회’의중심멤버로,또한‘동아협동체론의이데올로그’로평균화된채인지되고있는저자가마르부르크에서의유학을마친청년기에파리의하숙집에서쓴이책의논고들은니체,키르케고르,도스토옙스키등에대한독서편력속에서,‘파스칼의신’을인간존재의본원적조건으로서의‘공포’와‘결단’의발원지로자리매김한다.

이후저자는1930년대초반일본에서의‘불안의철학’을중심으로한논쟁의중심에섰던것,그동력이자산물로서[셰스토프선집]을편집했던것,그런불안의철학과문학이일본에서유행하기위해선행해야했던마르크스주의를재독해하면서마르크스?엥겔스의[독일이데올로기]를번역했던것,나아가그의미완성프로젝트[구상력의논리](1937~1943)속‘신화비판’이제국의질서를위해삶을질료화하는신화적통치술로서의‘신의입장’에대한비판으로전개되었던것,그런비판이동시에제국일본의정치적결단및그정당성의정립과접촉하는아포리아의장소가되고있었던것,그것들의원형질을보존하고있는것이이책[파스칼의인간연구]이다.

이소개글을압축하는미키의문장들을인용하면다음과같다:“하나의질서는다른질서에대해초월적이다.거기서는단지‘이것이냐-저것이냐’의최후결단적인태도,자기전체의존재를통한비약만이의미를지닐뿐이다.이진리를경험할때인간은공포에전율하지않을수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