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도서출판 b에서 한국어판으로는 처음으로 출간된 「다자이 오사무 전집」(전 10권)이 더욱 섬세하게 다듬어져서 고급 양장본으로 재탄생했다.
전집 제9권은 〈인간 실격〉이다. 「인간 실격」, 「굿바이」 등 15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제9권은 다자이가 생애 마지막 순간에 무엇을 보고 느끼며 글을 써내려 갔는지 시기순으로 훑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으로 국내에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기도 하다. 「인간 실격」은 다자이가 죽기 한 달 전 탈고하는데 다자이의 자전적 면모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즈음 폐결핵이 도지고 불면증도 심해 건강이 매우 악화되었음에도, 이 작품에 대한 오랜 염원이 있었기에 광기 어린 의지로 집필에 매달렸다.
주인공 오바 요조는 초기작 「어릿광대의 꽃」(전집 1권 수록)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모델로 한 것이기에 더욱 애착이 있었을 터다. 그러나 「인간 실격」 속 요조의 인생은 사실과 허구, 혹은 누군가에게서 전해 들은 이야기 등이 얽히고설킨 ‘구성된 삶’으로, 다자이의 실제 경험과는 차이가 있다. 1948년 6월 13일 강으로 뛰어든 다자이는 「인간 실격」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다.
전집 제9권은 〈인간 실격〉이다. 「인간 실격」, 「굿바이」 등 15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제9권은 다자이가 생애 마지막 순간에 무엇을 보고 느끼며 글을 써내려 갔는지 시기순으로 훑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으로 국내에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기도 하다. 「인간 실격」은 다자이가 죽기 한 달 전 탈고하는데 다자이의 자전적 면모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즈음 폐결핵이 도지고 불면증도 심해 건강이 매우 악화되었음에도, 이 작품에 대한 오랜 염원이 있었기에 광기 어린 의지로 집필에 매달렸다.
주인공 오바 요조는 초기작 「어릿광대의 꽃」(전집 1권 수록)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모델로 한 것이기에 더욱 애착이 있었을 터다. 그러나 「인간 실격」 속 요조의 인생은 사실과 허구, 혹은 누군가에게서 전해 들은 이야기 등이 얽히고설킨 ‘구성된 삶’으로, 다자이의 실제 경험과는 차이가 있다. 1948년 6월 13일 강으로 뛰어든 다자이는 「인간 실격」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다.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전집 9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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