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갈대 (양장본 Hardcover)

생각하는 갈대 (양장본 Hardcover)

$23.16
Description
다자이 오사무 전집](전 10권) 제10권 「생각하는 갈대」가 양장본으로 재출간되었다. 전집 제10권은 「생각하는 갈대」로 다자이 오사무의 에세이집이다. 이 책에는 다자이가 ‘다자이 오사무’라는 필명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 1933년부터 자살로 생을 마감한 1948년 사이에 발표한 에세이 95편과, 다자이가 ‘구로키 슌페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발표한 단편소설 한 편(「낭떠러지의 착각」)을 발표 순서대로 싣고 목차는 연도로 표시하였다. 문학과 영화를 비롯한 예술에 대한 이야기, 소소하고 친근한 일상 이야기 등, ‘인간 다자이 오사무’의 맨얼굴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글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생각하는 갈대」는 여러 편의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으로, 다자이가 스물여섯 살이던 1935년부터 이듬해 1월에 걸쳐 발표되었다. 그해 대학 졸업시험 낙제, 자살미수 사건, 약물중독, ‘아쿠타가와 상 소동’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았던 다자이의 비참하고 참담한 심경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으로, 이제 막 문단에 발을 들인 신인작가였던 다자이의 문학관을 엿볼 수 있는 글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씨에게」, 「벽안탁발」, 「번민 일기」 등과 더불어, 초기의 다자이 오사무를 이해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다자이가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발표한 「여시아문」은, 일본의 기성 문단과 학자들, 특히 당시 문단 최고의 위치에 있던 작가 시가 나오야를 신랄하게 비판한 글로, 발표 당시에도 큰 논란과 화제를 낳았다. 당시 다자이는 과도한 음주와 건강 악화, 문단에서의 인간관계 등의 문제로, 「사양」의 폭발적인 인기 뒤에 가려진 어두운 그늘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여시아문」은 다자이의 마지막 작품인 「인간 실격」, 「굿바이」와 거의 동시에 집필된 글로, 이미 자신의 죽음이 머지않았음을 의식하고 있던 다자이의 절박하고 비장한 심경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저자

다자이오사무

1909년일본아오모리현북쓰가루에서태어났다.본명은쓰시마슈지津島修治.1936년창작집「만년」으로문단에등장하여많은주옥같은작품을남겼다.특히「사양」은전후사상적공허함에빠진젊은이들사이에서‘사양족’이라는유행어를낳을만큼화제를모았다.1948년다자이문학의결정체라할수있는「인간실격」을완성하고,그해서른아홉의나이에연인과함께강에뛰어들어생을마감했다.일본에서는지금도그의작품들이베스트셀러에오르거나영화화되는등시간을뛰어넘어많은사랑을받고있다.

목차

1933년 9
1934년 13
1935년 37
1936년 75
1937년 123
1938년 137
1939년 173
1940년 197
1941년 277
1942년 299
1943년 321
1944년 329
1945년 353
1946년 357
1947년 403
1948년 417

|작품해설|다자이오사무와「여시아문」,남겨진뒷이야기 463
옮긴이후기 483
다자이오사무연표 487
「다자이오사무전집」한국어판목록 491
「다자이오사무전집」을펴내며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