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출판사 분투기 (작지만 강한 출판사 미시마샤의 5년간의 성장기 | Paperback)

좌충우돌 출판사 분투기 (작지만 강한 출판사 미시마샤의 5년간의 성장기 | Paperback)

$15.00
Description
사업 계획도 없고, 연간 출간 종수도 정확히 정하지 않는데다 내는 책의 장르도 인문, 실용, 그림책 등 종잡을 수 없지만, 어찌된 일인지 각계각층의 지지를 받으며 ‘떠오르는 출판사’로 자리매김한 미시마샤.『좌충우돌 출판사 분투기』는 ‘우리가 재미있어야 독자도 재미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희대의 날고 긴다는 기획을 실행해온 출판사 미시마샤의 성장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

미시마쿠니히로

저자미시마쿠니히로는1975년교토에서태어났다.1999년에교토대학문학부를졸업한뒤,두군데출판사에서단행본편집자로일하고2006년홀로미시마샤를설립했다.‘원점회귀’(미시마샤가생각하는출판의본질)를표방하는출판활동을하고있으며,손글씨로쓴‘미시마샤통신’과직거래같이독자적인영업스타일로주목받고있다.『도시공간의중국론』(우치다타츠루),『빨리빨리라고말하지마세요』(마스다미리)등수많은히트작을세상에내놨다.저서로『잃어버린감각을찾아서』(아사히신문출판)가있다.

목차

창립의말을대신하여:한권의책이사람을성장시킵니다
한국어판서문
들어가며:미시마샤에사람들이모이는이유

1.그래도회사는돌아간다
2.시작은우연하게
3.지유가오카의명랑한출판사,탄생
4.개성만점멤버를모으다
5.손수판매합니다만,무슨문제있나요?
6.도구점팀이라니대체뭐야?
7.미시마샤의괴짜들이일하는법
8.야생의감각을기르자
9.출판의기본은뭘까?
10.한권의책마다혼을담아서!
11.계획과무계획사이

나오면서:용기를주는출판사이야기

계획과무계획사이번외편
문고판후기
해설:내가본미시마라는편집자?우치다타츠루
미시마샤책방탐방기:미시마샤에는무언가특별한것이있다?정지혜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이출판사는도대체어떻게돌아가는거예요?!”
‘우리가재미있어야독자도재미있다’는마음가짐으로희대의날고긴다는기획을실행해온미시마샤의성장기


사장은엑셀을쓸줄모르고,사원은영수증쓰는법을모르며,영업자는누가뭐라할정도로우울한표정으로다닌다.사업계획도없고,연간출간종수도정확히정하지않는데다내는책의장르도인문,실용,그림책등종잡을수없지만,어찌된일인지각계각층의지지를받으며‘떠오르는출판사’로자리매김한미시마샤.도대체어떤매력이있길래?책이가진재미와가치를독자에게최단거리로전달하기위해서점과일일이직거래를하고,손으로쓴미시마샤통신과독자엽서를통해독자들과적극적으로소통한다.이런비범한활동들을딱히계획도세우지않고,이치에맞는일을하려했다기보다직감적으로이게옳은일이라판단하여실행하는괴짜들은오늘도매일의즐거움을쫓으며계획과무계획사이에서한권,한권책을만들고있다.사무실을찾고,사람을구하고,책을내고,자금이간당간당해지기도하고,서점과거래를트기위해교섭하고,창고를찾는등의과정이담긴이책은출판사를경영해본사람은공감할것이고,무언가를시작해보려하는사람들에게는‘이렇게도할수있구나’라는용기를줄것이다.

■책내용

이책을통해거창한이상보다매일의즐거움을쫓는미시마샤의이야기가한국의더많은젊은이에게닿기를,독자에게책의재미를전하기위해노력하는미시마샤의이야기가한국의더많은출판인에게전달되기를,진심으로바란다.
-북디렉터정지혜

“이출판사는도대체어떻게돌아가는거예요?!”
평범한(?)출판사미시마샤에인터뷰가쇄도하는이유

딱히사업계획은세우지않는다.엑셀을쓸줄몰라서계산기를두들겨나온값을엑셀표에입력한다.연말에결산을한다는사실을처음알고허둥지둥,직원이영수증을잘못써도‘우리직원이니그럴수있지’한다.전혀프로페셔널해보이지않는이모습에“이회사는어떻게돌아가는거지?거참,수수께끼네.”라는말을들은적도여러번이지만,그래도회사는돌아간다.오히려세간의관심을모으고있다.여러곳에서인터뷰를하러오고,직원들이작고동그란밥상에옹기종기모여회의하는모습이뉴스를타기도한다.도대체어떤매력이있길래?
미시마샤를창립한미시마쿠니히로는두군데출판사에서편집자로일하다가1인출판을시작한다.목표는기존의방식을답습하는것이아닌미래를구축해가는출판사를만드는것,지금자신이발을담근출판계라는세계를좀더재미있게만드는것이다.출판사는사람들이모이는장소라고생각해자본금의절반을사무실을얻는데쓰고,책한권내고나니통장잔고가간당간당해져서파산직전까지갔지만,절대좌절하지않고웃는얼굴로명랑하게하루하루를보낸다.돈이정말없어어쩔줄모르는상황에도영업대행을맡기지않고직접영업을하겠다고영업자를모집한다.출판유통의80퍼센트를장악한도매상을통하지않고서점마다일일이찾아가직거래를한다.디지털화된이시대에종이를자르고붙여만든홍보용POP를서점에걸고,손으로쓴미시마샤통신및독자엽서를만든다.이렇듯기이한행보를보이지만,어찌된일인지그런활동들이모이자미시마샤는출판계의풍운아로우뚝서게되었다.이게어떻게된일일까?

책이가진재미와즐거움을전하기위해오늘도달린다
매일의즐거움을쫓는괴짜들의출판분투기

미시마샤는작은출판사다.직원은6~8명,연간내는책의종수는6권정도.직원수에비해나오는책의종수는많지않다.당연히“이회사는어떻게돌아가느냐?”고물을법하다.그에대한답은하나다.한권,한권의책마다혼을담아심혈을기울여만드는것이다.책이가진재미와즐거움을최대한담아내어서점에진열한다.아무것도모르는독자가서점을지나가다가우연히책을손에들고는‘이책은나를위한책이야’라고생각한다.미시마샤가존재할수있는이유는이렇듯책이가진재미를독자가알아주기때문이다.어떻게해야팔릴까를고민하기보다어떻게해야책이재미있을까를고민하는게미시마샤의특징이다.마케팅을해서책을팔겠다는생각은하지않는다.그저한권,한권에담긴가치를독자들이가장잘느낄수있도록책의퀄리티에신경을쓴다.“큰출판사라서나오는책이반드시재미있는것도아니고작은출판사의책이질에서떨어지지도않는다.서점에서모든책은평등하다.”대형출판사는그만한규모를유지하기위해많은책을내야하지만,작은출판사는그렇게까지하지않아도된다.그러니한권,한권마다더시간을쏟을수있다.또한한권마다공들여만드는것이야말로작은출판사가살아남을수있는길이다.
책을만들어내는멤버들의개성또한상상이상이다.영업담당자는우울한표정으로영업을다녀서점직원에게영업자인데도저렇게우울하다니신기하다는말을듣고,POP담당자는누군가벗겨진하이힐을신겨준다든지,지하철에서어떤사람이같이놀자고말을건다든지,하루도사건사고없이지나치는일이없다.편집자는전화를받을때마다미시마샤가아닌IT회사이름이나다른동네이름을대곤한다.여기에사장인미시마도가세한다.쥐가뛰노는단독주택에서야생을느끼며출판사를운영하고,출판감각을올리자며욕조에아로마오일을풀어족욕을권한다.숙소나일정을정하지않고무작정워크숍을결행하기도한다.이렇듯무법자들이활개를치는회사이지만,하루하루를즐겁게보내면서자신이맡은일을충실히완수하며즐겁게출판활동을하는중이다.매일의즐거움을쫓는괴짜들은어떤생각으로출판을하는것일까?

우리는계획과무계획사이에서일한다
무언가시작하는것을머뭇거리는사람들에게용기를주는출판사이야기

출판사를창업하기로마음먹은미시마에게사람들은“이런시기에출판사는무리야.”라고말한다.출판계는점점내리막길을걷는사양산업이며,새로창업하는출판사보다도산하는출판사가많기때문이다.왜이렇게되었을까를곰곰이생각하던미시마는원점으로돌아가자고결론짓는다.책만들기의원점이란책이가진재미를사람들에게전하는것이다.그리고무엇보다출판사와서점,독자를일직선으로연결하여그재미를최단거리로전하는것이다.그래서서점과일일이직거래하고,직접POP를만들며,교토에서작은책방을운영하기도하고,책을직접만들어보는워크숍을개최해독자들로하여금책이만들어지는과정에참여할수있게한다.이렇게적극적으로소통하며한권,한권의책을만들어나간다.
이모든게계획된일이었을까?대답은아니오다.이치에맞는일을하려했다기보다직감적으로이게옳은일이라판단하여실행한일들이다.회사든사람이든성장하기위해서는계획만을중시해서는안된다.계획과무계획사이에서이리저리표류하면서많은일을겪고성장할수있는것이다.1인출판으로시작하여지금도작은출판사에다엄청난실적이있는것도아니지만,미시마샤의5년간의일을책으로엮은이유는이러한사례를보고어떤일을시작하는데있어머뭇거리던사람들의등을떠밀어줄수있을것이라생각했기때문이다.
사무실을찾아출판사로정비하고,사람을구하고,책을내고,자금이간당간당해지기도하고,서점과거래를트기위해교섭하고,창고를찾고,업무능력을향상시키기위한방법을고민하는등의과정이담긴이책은작은출판사를경영해본사람이라면고개를끄덕일것이고,앞으로출판사를시작해보려는사람에게는길잡이격사례가될것이며,무언가를시작해보려하는사람에게는‘이렇게도할수있구나,나도도전해봐야겠다’라는용기를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