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니야 (식물, 동물을 넘어 문명까지 만들어내는 미생물의 모든 것)

혼자가 아니야 (식물, 동물을 넘어 문명까지 만들어내는 미생물의 모든 것)

$25.00
Description
생명체의 각 기능은 저마다 가진 공생 미생물들에 의해 탄생한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를 움직이는 아주 작은 것들, 미생물의 세계를 파헤치는 『혼자가 아니야』. 서로 좋은 관계로 함께 살아가는 상리공생에 대해 연구하는 미생물학자 마르크 앙드레 슬로스는 이 책에서 미생물의 세계가 가진 무궁무진한 풍부함과 생명체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미생물에 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겨내고 이 세상을 존재케 하는 연결고리로서 미생물의 비밀을 파헤친다.

미생물은 전부 크기가 매우 작은 탓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고, 그 때문에 그들의 존재를 소홀히 하기 쉽지만 저자는 우리의 육안으로 보이건 보이지 않건, 우리에게 알려져 있건 잘 알려져 있지 않건,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 속으로 들어가 우리를 둘러싼 생명체, 일상적인 습관, 생태학적 과정들이 상당 부분 미생물에 의해서 구축되었음을 깨닫게 해준다.
생물의 세계로의 여정인 동시에 과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탐구 작업인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대형 생물체들뿐만 아니라 집단, 공동체, 심지어 문명이라는 큰 단위에도 무수히 많은 미생물들이 깃들어 살고 있으며, 이 작은 미물들은 큰 생명체들이 제대로 기능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 자연생태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다윈식 약육강식의 논리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이로움을 주는 상리공생의 관계를 더 많이 맺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생태계와 천연자원, 그 중에서도 특히 식생활과 관련된 자원의 관리 또한 미생물을 고려하지 않고는 가능하지 않다고, 우리의 건강 자체와 현대 의학의 전망이 거기에 달렸다고 이야기하며, 우리는 언제부턴가 우리가 잊고 있던, 우리가 상실한 미생물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미생물과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

마르크앙드레슬로스

1968년파리에서태어났다.프랑스국립자연사박물관과폴란드그단스크대학에서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프랑스식물학회회장이다.균류와미생물,생태학,진화와관련된상리공생에대해연구한다.자연과학의대중화를위한저널이자국제과학저널인《종Especes》의편집장이기도하며강의와다큐멘터리,기사를통해과학지식을전파하는데힘쓰고있다.『공생:구조와기능,생태적및진화적역할』을썼다.

목차

추천의말
들어가는말:식물과동물,그리고문명까지만들어내는미생물의세계속으로

1장미생물뿌리위에우뚝선거인들-식물을먹여살리는균류
2장큰녀석들을지켜주는작은녀석들-미생물의보호아래자라는식물
3장둘이서만드는시너지효과-공생은어떻게혁신을만들어내는가
4장우리가몰랐던소에대한놀라운비밀-초식동물을만드는몇가지사소한것들
5장어떤환경에서든살아남기위한동물적처세술-극단적인바다에적응하는방법
6장곤충들의식생활을다채롭게해주는추가기능-곤충을다양화하는미생물
7장미생물과인간이함께사는법-인간에게는어떤마이크로바이오타가있을까
8장내가살이찌는건장내미생물때문이야-전능한마이크로바이오타
9장우리세포안에미생물이들어있다고?-호흡과광합성의근원을찾아서
10장고독과기생의나락언저리에서-공생을유지하는기제
11장멀리떨어져있어예상하지못했던연합세력-한쪽의질병은어떻게생태계를가꿔나갈까
12장식탁위맛있는미생물이야기-와인,맥주그리고치즈
13장조상들은왜발효식품을먹었을까?-현대적식생활의근원을찾아서

나오는말:미생물과의상호작용없이세상이존재할수있을까?

식물학자프랑시스알레의후기
감사의말
용어설명
더공부하고싶은사람들을위한추천도서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이책을읽고나면이전과같은눈으로는세상을바라보지못할것이다!
식물과동물,그리고문명까지만들어내는작은지배자,
처음부터끝까지놀랍고흥미진진한미생물이야기

버섯은어떻게나무를우뚝서게할까?바다지렁이는어떻게80도나되는혹독한환경에서살아남는걸까?장내미생물때문에내가비만이될수있다고?이책은다양한예시와유머로가득찬이야기를통해우리눈에보이는세계를움직이는아주작은것들,미생물의세계를파헤친다.꽃과나무,동물,곤충그리고우리인간에이르기까지,땅위와바다속을넘나들며미생물의거의모든것을망라한책.모든생명체는어쩌다미생물과공생하게되었으며그러한공생은어떤새로운기능과역할을낳았을까?생명을진화시키고기후를만드는것을뛰어넘어문화와음식심지어문명까지만들어내는미생물에대한놀라운이야기.

나는원래책을매일조금씩그리고매우천천히읽는편인데,이책은각장마다서로다른주제의내용을소개하면서도제각기아주흥미진진한내용을담고있어서,책을잠시라도내려놓기싫을정도로재미있게읽었다.…이책은동물,식물,미생물을망라하여생명체의영악함등교과서에서는찾아보기힘든아주신비하고흥미로운생명현상을소개하고있기때문에재미와정보두가지를동시에충족시킬수있는책인것같다.우리학생들이이책을읽고새로운질문거리를많이찾을수있기를바란다.
―석영재(서울대생명과학부교수)

미생물의세계가가진무궁무진함과생명체사이의끊임없는상호작용에대한놀라운기록

미생물이라고하면어떤이미지가떠오를까?눈에보이지는않지만꼬물꼬물기어다니고병을옮길것같은생물?19세기동안내내미생물은무엇보다도부정적인면에대해서만조명되었다.데바리는1861년에균류가감자의노균병같은질병을야기한다는사실을밝혀냈다.루이파스퇴르는부패나질병의매개자로서미생물을연구했다.로베르트코흐는박테리아가탄저의원인임을발견했으며,이어서결핵또한박테리아가일으킨다는사실을알아냈다.이러한연구성과는미생물의세계에대한혐오감을야기했다.그결과,대단히부당하게도,“미생물”이라는용어는거의전적으로부정적인뉘앙스로받아들여졌다.따라서식물과동물이미생물과의공생에의존하고있다는생각은매우서서히부상했다.이렇듯미생물에대한우리의관점이진화하기시작한것은20세기후반의일이다.그러자비로소미생물의공생생물로서의역할이광범위하게그모습을드러내게되었다.우리를둘러싸고있는생물들은사실상혼자가아니라미생물들과함께살고있음이밝혀진것이다.
이책의저자마르크앙드레슬로스는서로좋은관계로함께살아가는상리공생에대해연구하는미생물학자다.미생물의세계가가진무궁무진한풍부함과생명체사이의끊임없는상호작용에대해이야기하면서,미생물에씌워진부정적인이미지를벗겨내고이세상을존재케하는연결고리로서미생물의비밀을파헤치고자한다.미생물은전부크기가매우작은탓에육안으로는보이지않고,그때문에그들의존재를소홀히하기쉽다.이책은우리의육안으로보이건보이지않건,우리에게알려져있건잘알려져있지않건,우리주변에살고있는생명체들속으로들어가는생물의세계로의여정인동시에과학의역사를거슬러올라가는탐구작업이다.그여정이막바지에가까워질수록보이지않는것이힘을얻게되고,우리를둘러싼생명체,일상적인습관,생태학적과정들이상당부분미생물에의해서구축되었음을깨닫게될것이다.이와같은서로다른종들사이의상호작용은미생물의기능과마찬가지로,그다양성과세심함으로독자들을매혹시키고놀라움을안겨줄것이다.

식물,동물,인간과미생물사이의예상치못했던공생관계를파헤치다

1,2,3장은식물의미생물적기반을기술하면서공생이어떻게정의되며차츰구축되어가는지살펴본다.나무는균류로부터어떤도움을얻어뻗어나가는지,미생물이어떻게식물과식물사이의오작교역할을하는지등양분의교류,생태계내에서의공격에맞서는보호장치,생장을위한역할등을차례로짚어본다.이러한관계들이모여새로운형질이출현하게되고그새로운형질이생명체의기능,나아가생태계시스템전체를어떻게변화시키는지그과정또한알려준다.
4,5,6장에서는동물과미생물의공생관계를들여다본다.소같은척추동물이체내의미생물을이용해풀을소화하는과정을통해서,다음으로는극단적인심해환경에서미생물과의공생을통해생존하는해양생물들을통해서,마지막으로미생물의작용으로매우다양한생태학적틈새에적응하는곤충들의사례를통해동물또한식물처럼미생물과겉으로는보이지않는다양한공생관계를맺으며살아가고있음을알려준다.
7,8장은인간의사례를살펴본다.인간의몸도처에존재하며때로는전혀예상하지못했던역할까지수행하는미생물들의이야기가펼쳐진다.우리몸에존재하는미생물은외부의병을막아주는역할을할뿐아니라우리몸이기능하는데있어없어서는안될존재다.비만과장내미생물사이의상관관계,모유수유에숨겨진기막힌이야기등을만나볼수있다.
9장에서는현대생물학의위대한발견에관해서술한다.현대생물학에서는점점더많은미생물을식물혹은동물안에집어넣고있다.인간을포함하여식물이나동물의세포들은원래그자체가미생물로이루어져있다는것이다.즉미생물은식물,동물,인간의세포에서없어서는안될구성요소가되었다.호흡과광합성의기원인미생물과의공생은이제식물과동물,인간의핵심과닿아있다.
10장과11장에서는미생물과의공생과관련한두개의생태학적,진화론적질문을다룬다.먼저어떤기제가세대를거듭하면서도미생물과의공생이끊어지지않고맥을이어갈수있도록보장해주는가의문제를살펴보고,어느한편의질병이다른편에게는친구가되는식으로주민들과생태계시스템,심지어일부인간집단을이어주고새롭게빚어내는미생물의놀라운다리역할에대해성찰한다.
12장과13장에서우리는우리의일상을가득채우고있으나우리자신이너무도모르고있는미생물과의공생,특히와인,치즈,발효식품등식생활을중심으로이루어지는공생현상을이야기한다.이러한공생은우리의조상으로부터물려받은것으로,그덕분에우리의문화가오늘날과같은모습으로구축되었다고할수있다.

우리는왜혼자가아닐까?세계를바라보는관점을바꾸다

마르크앙드레슬로스는놀라운미생물의세계에대한여정을통해크게두가지를깨달을수있다고말한다.우선우리가눈으로볼수있는모든대형생물체들뿐만아니라집단,공동체,심지어문명이라는큰단위에도무수히많은미생물들이깃들어살고있으며,이작은미물들은큰생명체들이제대로기능하는데기여한다는것이다.또한자연생태계는우리가생각하는다윈식약육강식의논리만으로돌아가는것이아니라서로가서로에게이로움을주는상리공생의관계를더많이맺고있다는것이다.공생관계를맺은파트너들은자신들의역량을상대에게보탤뿐만아니라그러한결합을통해새로운기능까지만들어낸다.이러한상승작용은생태계를구축하거나변화시키며,한쪽이다른쪽에게영향을주고또그반대도성립하는진화인공진화를일으킨다.예를들어어떤동물은‘식물형동물’이되는가하면,미생물들이동물이나식물에게의존하면서이들의확장이되기도한다.그러니미생물은그저유해하기만한존재들이아니다.
이책에적힌모든구절들이우리에게외친다.생태계와천연자원,그중에서도특히식생활과관련된자원의관리또한미생물을고려하지않고는가능하지않다고,우리의건강자체와현대의학의전망이거기에달렸다고말이다.그러므로우리는언제부턴가우리가잊고있던,우리가상실한미생물과의관계를복원하고미생물과의공존을모색해야한다.
미생물에대한것이면서이세계가어떻게구성되는지알려주는이책은자율적인완전체라는고정관념이거짓이었음을드러내보여준다.생명체의각기능은저마다가진공생미생물들에의해탄생한다.이렇듯나자신과나를둘러싸고있는모든존재들은언제어디서든우리안에있는보이지않는것이뿜어내는무엇인가로구축되었다.그리고그보이지않는무엇인가덕분에우리는절대혼자가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