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기계보다 특별할까? (포스트휴먼의 시대, 우리가 생각해야 할 9가지 질문)

인간은 기계보다 특별할까? (포스트휴먼의 시대, 우리가 생각해야 할 9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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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인간은 행복해질까?
포스트휴먼의 시대가 제기하는 수많은 질문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오늘날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른바 포스트휴먼의 시대가 다가왔다. 과학기술이 인간의 삶에 개입하는 순간, 우리는 수많은 질문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인간은 행복해질까? 로봇이 노동을 대신하게 되면 인간은 여가만 즐길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발달하여 사람처럼 행동하게 된다면, 그때에도 인간은 기계보다 특별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언젠가 기술을 이용해 ‘인간’을 만들어내게 될까? 기술은 기계의 성능을 높이는 것처럼 인간의 도덕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까? SNS로 공간을 초월해 더 넓은 인간관계를 맺게 되었으니 우리는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되었을까? 빅 데이터는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감시하는 빅 브라더로 돌변하지 않을까? 기술이 가져올 변화된 인류의 삶을 고민하고 그 미래를 스스로 창조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저자

인문브릿지연구소

2016년도에설립된인문브릿지연구소(중앙대학교)는포스트휴먼시대의인간과테크놀로지의관계를연구해왔다.철학,문학,교육,영상,미디어등의연구자들이참여하여포스트휴먼과관련한인문학적질문들을이론화하고대중화하는데노력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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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인간의조건
1장‘죽음’도기술로차단할수있는가
2장인간은기계보다특별한존재인가
3장기술은자연과소통할수있는가

2부기계와의공존
4장힘든노동은기계가,인간은자유로운여가를?
5장기술로인간의도덕성도향상시킬수있는가
6장과학은인간도‘제작’할수있는가

3부미디어와인간
7장소셜미디어는인간의관계를대신할것인가
8장빅데이터가세상을바꿀것인가
9장가상현실,세계는진짜존재하는가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과학기술이인간의삶에개입하는순간,수많은질문을던질수밖에없다
인류의미래는어떻게흘러갈것인가?우리는무엇을,어떻게대비해야하는가?

2020년,코로나19바이러스확진자들의동선을파악하기위해정부는CCTV를분석하고카드이용내역을확인하고통신사로부터데이터를받아이동경로를재구성했다.이것은빅데이터를공익적으로사용한모범사례라고할수있다.하지만자신의행적이어딘가에데이터로쌓이고있다는것에두려움을느끼는사람도있지않을까?2016년,인공지능컴퓨터프로그램‘알파고’가이세돌과의대국에서승리했을때사람들의반응은심상치않았다.동물이나기계보다인간이우월한존재라는오랜믿음에금이가는순간이었기때문이다.〈터미네이터〉,〈매트릭스〉처럼인공지능이인간을지배하는내용을다룬영화들이있지않은가.사람들의불안은그저지나친우려에불과할까?
인간의생물학적한계를근본적으로변화시키는기술이발전하면서이른바포스트휴먼의시대가다가왔다.과학기술은인간의삶에서죽음을떼어내려하고있으며,인공지능은곧인간의능력을뛰어넘을것이다.빅데이터와소셜미디어,가상현실등의기술또한인간의삶을크게뒤바꾸고있다.이렇듯과학기술이인간의삶에개입하는순간,우리는수많은질문에휩싸일수밖에없다.죽지않고살수있다면인간은행복해질까?로봇이노동을대신하게되면인간은여가만즐길수있을까?인공지능이발달하여사람처럼행동하게된다면,그때에도인간은기계보다특별한존재라고할수있을까?우리는언젠가기술을이용해‘인간’을만들어내게될까?기술은기계의성능을높이는것처럼인간의도덕성까지향상시킬수있을까?SNS로공간을초월해더넓은인간관계를맺게되었으니우리는더이상외롭지않게되었을까?빅데이터는우리삶을편리하게하는게아니라우리를감시하는빅브라더로돌변하지않을까?
흔히기술은선하지도악하지도않은‘중립적’인것이라고말한다.이말은인간의이성이충분히기술을통제할수있음을뜻한다.하지만인간은완벽하게이성적이거나윤리적이지않다.과학자들이놀랄만한기술들을개발하고있지만,우리가주목해야할것은기술자체가얼마나놀라운지가아니라그기술을다루는인간의태도다.이책은인간을인간이게하는조건은무엇인지,언젠가기계와공존하게될날이올때우리는어떤태도를취해야하는지,소셜미디어와가상현실과같은미디어기술의발달이인간에게어떤영향을끼칠것인지라는핵심주제를바탕으로포스트휴먼시대에우리가생각해야할9가지질문들을성찰한다.우리의미래는과연어디로가고있을까?지금이야말로과학의진보와인문학적사유가만나치열하게토론하고숙고해야할중요한시점이다.

기술이가져올변화된인류의삶을고민하다
자신의미래를스스로창조하고자하는모든이들을위한책

너무나급격한변화를겪어어떻게다가올지알수없는미래를우리는어떻게전망할수있을까?이책은영화를통해다가올미래를전망하고다양한철학자ㆍ미래학자ㆍ사회학자의사유를통해우리가생각해봐야할쟁점들을고찰한다.
1장「‘죽음’도기술로차단할수있는가」에서는〈은하철도999〉와〈바이센테니얼맨〉을통해생명연장의꿈이그저오래살아남기로귀결될경우어떻게될것인지묻는다.미래학자레이커즈와일의말처럼우리는영생을살게될까?오히려그기술이끔찍한결과를가져오지는않을까?철학자존메설리는죽음에대한공포도불멸에대한염원도우리가수용해야할삶의과정이라고말한다.
2장「인간은기계보다특별한존재인가」에서는〈A.I.〉와〈엑스마키나〉를통해인간과인공지능의경계가얼마나흐려졌는지성찰한다.마르틴하이데거는기술의본질에숨겨진상반된특성을직시하고인간과기계의관계를숙고해야한다고말한다.역사학자브루스매즐리시의말처럼인간과기계사이의경계선은붕괴되고있으며기계와인간은함께진화하고있다.
3장「기술은자연과소통할수있는가」에서는〈엘리시움〉과〈아일랜드〉를통해자연과인간의관계를고찰한다.자연은인간의이성으로관리되어야한다는프랜시스베이컨,자연은정복의대상이아니라공동체적자아를성숙시켜행복에이르게하는본성이라는장자크루소의견해를통해인간과자연이맺어야할관계는어떤것이어야하는지생각하게한다.
4장「힘든노동은기계가,인간은자유로운여가를?」에서는〈모던타임즈〉와〈월-E〉를통해노동에대한관점이어떻게변화해야할것인지고민한다.제레미리프킨이예측한것처럼인간의노동이상실되는암울한미래는현실이될까?오히려정치철학자팀던럽이말하듯이노동없는미래야말로인간의자유를증진시킬기회가되지는않을까?기계가일자리를차지하는시대에우리의노동관은어떻게바뀌어야하는지숙고한다.
5장「기술로인간의도덕성도향상시킬수있는가」에서는〈블랙미러:보이지않는사람들〉과〈아이,로봇〉을통해과학의진보와인간의도덕성의문제를살펴본다.인간은도덕적으로불완전한존재이니기술을통해도덕성을향상시켜야한다는잉마페르손과줄리안사불레스쿠의견해는흥미로운시사점을던져준다.그러나마이클샌델의말처럼인간향상기술이인간삶에서중요한도덕적가치를훼손시킬수있지않을까.
6장「과학은인간도‘제작’할수있는가」에서는〈프랑켄슈타인〉과〈네버렛미고〉를통해인간만이특별하다는관념의허구성을이야기한다.인간의손에탄생한생명을인간과는별개의것으로취급하는영화의내용은우리로하여금많은것을생각하게한다.철학자도나해러웨이는인간을특별한존재로생각하는인간중심주의에서벗어나지구의모든동반종들과연대해야한다고말한다.
7장「소셜미디어는인간의관계를대신할것인가」에서는〈블랙미러:추락〉과〈디스커넥트〉를통해현대인들이진정한인간관계를맺고있는지에대해성찰한다.사회심리학자셰리터클은온라인으로언제어디서나관계를맺을수있지만실제사람과관계를맺는것에는서툴러졌다고말한다.소셜미디어나스마트폰처럼매혹적인기술과더불어살아가려면어떻게해야할까?
8장「빅데이터가세상을바꿀것인가」에서는〈이글아이〉와〈에너미오브스테이트〉를통해빅데이터가빅브라더가될것인지묻는다.역사학자유발하라리는우리가빅데이터에의존해살아가게될것이라말하지만중요한것은빅데이터자체가아니라그데이터를누가해석하고어떻게디자인하느냐다.〈빅워크〉,〈리캡차〉등빅데이터를공익적으로활용한사례를통해이를보여준다.
9장「가상현실,세계는진짜존재하는가」에서는〈매트릭스〉와〈트루먼쇼〉를통해인류의마지막플랫폼이될수도있는가상현실에대해논한다.‘매트릭스에서죽으면현실에서도죽나요?’라는물음은‘진짜는무엇인가’라는철학의근원적인물음이기도하다.무엇이현실이고가상인지구분하기힘들어진지금,우리는도대체어디에있는것일까?

오늘날포스트휴먼이주목받는이유는기술을통해인간의능력이향상될가능성이있기때문만은아니다.인간과인간이아닌존재의경계에대해묻고,인간은어떤것이되어야하는가를다시묻게하기에주목받는것이다.기술은인간의삶과환경을근본적으로변화시킨다.우리는불멸의삶을기대하게되었고,인간과닮았지만인간과는다른새로운존재를탄생시킬수있게되었으며,현실세계를벗어나가상현실로우리의삶을확장할수있게되었다.또한로봇과도사랑에빠질수있으며인공지능,안드로이드등은더이상낯설지않은존재가되어인류의새로운동반종이될것이다.그결과인류는한번도경험하지못한복잡한문제와정답없는난제와부딪힐수밖에없다.『인간은기계보다특별할까?』의고민은여기에서시작된다.기술이가져올변화된인류의삶을고민하고그미래를스스로창조하고자하는모든독자에게이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