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의 금속 : 희귀 금속은 어떻게 세계를 재편하는가

프로메테우스의 금속 : 희귀 금속은 어떻게 세계를 재편하는가

$16.50
저자

기욤피트롱

프랑스주요방송사의다큐멘터리PD이자[내셔널지오그래픽],[르몽드디플로마티크]의기자다.중국의희토류부터알래스카의석유,수단의고무에이르기까지원자재와관련한세계의정치,경제,환경문제를꾸준히취재해왔으며40여개국에서100편이상의기사와다큐멘터리를제작했다.여러나라에서14개의저널리즘상을받았으며,현재프랑스의회와유럽연합집행위원회에에너지전환과관련한정책자문을제공하고있다.『프로메테우스의금속』으로프랑스최고의경제학책에수여하는제32회튀르고상,2018년글로벌뉴스채널BFMTV에서수여하는경제학분야최우수상,같은해콩피에뉴과학기술대학교에서기술분야최고의책에수여하는로베르발상등을수상했다.저자의첫책『프로메테우스의금속』은프랑스에서출간된직후베스트셀러가되었으며미국,중국등10여개국에출간되며세계적으로화제가되고있다.

목차

개정판을내며
들어가는말

1장희귀금속의저주
-희귀금속은무엇인가
-에너지대전환과기술혁명의간략한역사
-폭주하는희귀금속소비
-장시성희토류암시장의실체
-빵=바위,소금=희귀금속
-바오터우의암환자마을
-경제덤핑과환경덤핑
-지속가능한광산이란존재하는가

2장더러운금속에의존하는친환경세계
-녹색기술은녹색이아니다
-보이지않는것들의물질성
-친환경순환경제의미래
-폐기물반송하기
-새로운풍요의시대라는환상

3장흠잡을데없는비윤리적경제논리
-미국이희토류시장을지배하던시절
-프랑스는왜광업을포기했는가
-흠잡을데없는경제논리
-낙관적전망의배신
-21세기의화물숭배

4장세계무역전쟁
-희귀금속의새로운주인,베이징
-에너지전환의발목을잡은최초의금수조치
-센카쿠열도를둘러싼해묵은갈등
-바포켕왕국의백금여왕을찾아서
-날로기승을부리는자원민족주의
-은밀한희귀금속시장

5장첨단기술전쟁
-초강력자석을둘러싼전투
-서양의탈산업화오디세이
-희토류의실리콘밸리를찾아서
-인도네시아와아프리카의광업비전


6장서양의앞지른중국자본주의의모든것
-중국식하이테크콜베르티슴
-괄목상대할기술진보
-부의대이동
-권위주의적자본주의의미소

7장지정학군사전쟁
-반려견샴푸와초정밀미사일
-덩샤오핑의이중스파이
-차이나게이트와돈가방을든조니
-전략적요충지남중국해를둘러싼분쟁
-중국자석에휘청이는펜타곤

8장에너지전환의미래
-금속결핍시대가올것인가
-위험에처한에너지전환과디지털전환
-우후죽순처럼늘어나는광업전선

9장최후의개척지
-광업을재개해야할까
-청색경제정복에나선나라들
-인류의마지막신대륙,우주

나가는말
감사의글
추천사
부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금속을장악하는나라가경제적군사적우위를차지할것이다”
완전히새로운희귀금속경제체계와자원전쟁의부상

중국정부는경제갈등을중국의광물생산지배력을강화하는기회로삼는다.중국은광물자원의수출을제한하고,자국내에서는이자원으로고유의기술을개발한다.
(10쪽)

많은이들이에너지전환이지정학전쟁에마침표를찍고세계의분열과반목을잠재울거라기대했다.그러나새로운전환은오히려희귀금속전쟁을불러왔으며국가간경쟁을한층더첨예화하고있다.저자는“세계의많은나라는그들의첨단기술산업과국가안보의운명을희귀금속생산국,특히중국의손아귀에맡긴꼴”이라고설명한다.중국은여러희귀금속과그중에서도가장귀한부류인희토류의거의유일한공급자다.게다가광물을생산하는것에그치지않고,희토류실리콘밸리를만들어금속산업가치사슬의거의전부를장악하려하고있다.저자는3장에서중국이어떻게최대광업국가이던미국을제치고희토류의새로운주인이되었는지,현재세계각국이광물주권을확보하기위해어떻게움직이고있는지분석한다.4장과5장에서는전략자원을중심으로벌어지는세계무역갈등과기술전쟁을풍부한현장탐사사례와인터뷰를토대로풀어낸다.6장에서는권위주의적자본주의전략으로엄청난기술우위와패권을차지하게된중국의경제발전모델의역사와미래전략을파헤친다.

“우리는더러운희귀금속에의존하는친환경세계에살고있다”
그린뉴딜과탄소제로는과연‘어떻게’가능한가?


에너지전환과디지털전환의가장첫단계는땅에서지하자원을캐내는것으로시작한다.우리가‘녹색기술’이라부르는것들은어쩌면우리가기대하는것만큼친환경적이지않을수있다.(70쪽)

전세계적으로희귀금속수요는폭발적으로늘어나고있다.문제는이것을채굴하기위해지표면을개발하고,지독한화학물질을써제련하는과정에서심각한오염이발생한다는것이다.
저자는우리에게잘알려지지않은디지털전환과에너지전환의환경적맹점에주목하며,불편한진실로친환경시대의딜레마를드러낸다.예컨대정보통신기술ICT분야는세계전기생산량의10퍼센트를소비하며,항공업계보다더많은양의온실가스를배출한다.또한,전기차제작단계에서는어마어마한양의탄소가발생된다.제작부터폐기까지제품수명주기를비교한연구결과에따르면전기차는내연기관차만큼이나적지않은탄소발자국을남긴다.그리고무엇보다이모든녹색기술활용을위한인프라를구축하기위해서는희귀금속이필요하다.
그렇다면이딜레마를극복할방법은무엇일까?저자는세계각국이책임있는금속생산을재개해야한다고말한다.수입국들이중국의희토류독점생산에휘둘리는현재,각국가가자국내에친환경적광산을여는것만이광물주권을확보할전략이자,수천개의일자리를창출하고세수입을늘릴수있는경제계획이며,무엇보다공해를수출하지않는가장윤리적인결정이라는것이다.
책을읽으며독자들은친환경시대의흐름에서유효한논의는바로‘무엇을’추구하느냐보다‘어떻게’를묻는것임을알게될것이다.그런다음에야비로소실체가있는그린뉴딜과에너지전환의미래를그릴수있기때문이다.

현장탐사의생생한기록과탄탄한부록구성

기욤피트롱저자는원자재와관련한세계의정치,경제,환경문제를꾸준히취재하며40여개국에서100편이상의기사와다큐멘터리를제작해왔다.그는이번책을집필하기위해연구팀과함께6년간12개국의현장을누비며자료를수집하고여러인사를인터뷰했고,희귀금속에관한가장실질적인기록을완성했다.
책의끝부분에는아이폰이나전기차에어떤희귀금속이얼마나들어가는지,희토류의주요산업활용분야는무엇인지한눈에볼수있는시각자료와도표를부록으로실어구성을풍성하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