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 (소녀들을 위한 페미니즘 입문서)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 (소녀들을 위한 페미니즘 입문서)

$15.32
Description
열두 명의 페미니스트들이 써내려간 소녀들을 위한 페미니즘 입문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는 몸과 성, 외모, 엄마가 되는/되지 않는다는 것,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성 정체성 그리고 여성을 둘러싼 온라인과 여성 혐오, 대중문화, 환경, 과학, 노동 등 모두 열두 가지 주제로 소녀들에게 다채로운 페미니즘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기존의 페미니즘 책에서 전통적으로 다루어 온 주제에 더하여 현재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는 이슈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지금의 소녀들과 다르면서 같은 시절을 지나온 열두 명의 페미니스트들은 담담하게 읊조리듯, 뜨겁게 구호를 외치듯, 때론 빛나는 재치와 유머로 때론 묵직한 울림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소녀들을 향한 애정을 꾹꾹 눌러 담아 이 책을 준비했다.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주제와 관련해 추천할 만한 영화, 소설, 미술 작품, 만화 등의 ‘페미니스트 추천템’을 함께 수록하는 한편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독자들과 호흡해 온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그림을 수록하여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저자

정희진

여성학자다.어떤의미에서여성들사이에가장큰차이는나이이다.그런점에서,10대페미니스트들이직접쓴책도만날수있기를희망한다.10대에는페미니즘의‘f’자도몰랐다.그런의미에서이시대여성들이부럽다.여성학,평화학연구자이며저서로『아주친밀한폭력』,『페미니즘의도전』,『정희진처럼읽기』가있다.최근에나온『양성평등에반대한다』의편저자이며,50여권의공저서가있다.300권이넘는책의해제와서평을썼다.책읽기를좋아하는글쓰기강사이기도하다.

목차

0프롤로그:왜페미니즘일까?_정희진
1공동체생활:내가아니면누가?지금이아니면언제!_김고연주
2모성:엄마가되기/되지않기위하여_박선영
3외모지상주의:예쁜게능력이라고?_김애라
4대중문화:‘소녀다움’에대해묻다_윤이나
5온라인과여성혐오:개념녀는필요없어_김홍미리
6여성주의자기방어훈련:주먹꼭쥐고,배에힘빡주고_문미정
7성정체성:여자인지어떻게아세요?_이유나
8몸과성:여성=몸?_김주희
9노동:귀한일,천한일,이상한일_최은영
10과학:WhySoScience?_하정옥
11환경:행복하자우리,아프지말고_장이정수

출판사 서평

소녀들을위한페미니즘입문서
온라인에서는여성혐오가넘쳐나고,거리에서는살해위협을받고있는오늘,우리는소녀들에게“페미니즘”에대해이야기하려합니다.소녀들에게더많이“설치고말하고생각하라”고제안합니다.
여성과남성이평등하다고교육받지만,오늘을사는소녀들이나아갈사회는평등하지않습니다.지금껏다른세대의여성들이그래왔듯이소녀들도이사회에서저마다삶의방식을터득하며살아가겠지요.때로는협상하여살아남고때로는부딪치고깨지며,또언젠가는벽을뛰어넘어새로운길을개척하기도할것입니다.그래서소녀들에게도,세상을바라볼창이자살아남기위한수단으로서페미니즘이필요합니다.우리는“여성‘도’사람이다.”라는,당연하거나해묵은것처럼보이는명제가정말로당연한것인지를되묻게하는사회에서살고있기때문입니다.
여성자신도여성혐오로부터자유롭지않은세상에서자존감을잃지않고살아갈수있도록,우리가다른존재들과어떻게관계맺고살아가야하는지를성찰할수있도록여기열두명페미니스트가소녀들을위한페미니즘이야기를시작합니다.

‘다르게생각하라’를다르게생각하라!
페미니즘이란무엇일까요?여성학자정희진은페미니즘을처음접하는소녀들에게“페미니즘은다르게생각하는연습”이라고이야기합니다.여성학자김고연주는“페미니즘은거창한것이아니라,사회적약자들과의공감과연대를통해세상을바꾸려는도전”이라고설명하지요.
페미니즘에대한대표적인오해중하나는페미니즘이남성과여성의권력관계만다룬다고생각하는것입니다.“더넓게세상을봐라.”,“거기(여성)에만머물지마라.”와같이비판하곤합니다.한마디로페미니즘은편협하다는것입니다.그러나페미니즘을알아야인간과사회를,혹은나를‘온전’하게파악할수있습니다.최소한인간과사회를바라보는시각이풍부해지고,넓어지고,깊어지고,어떤면에서는완전에가까워지는거죠.보이지않았던부분을알게되니까요.
페미니즘은인류가추구해야할새로운인식론입니다.지금까지는들리지않았지만,인류모두에게‘지혜를주는’기존과는다른목소리,상상력과용기를주는생각과가치관이지요.스티브잡스의유명한말,“다르게생각하라”대신저자정희진은이렇게말합니다.“다르게생각하라를다르게생각하라!”상상력은없는것을만들어내는것이아니라인식하는사람의자리,위치를바꾸어보는것입니다.지금까지서구,백인,남성의입장에서세상을편협하게보아왔다면,조금다른입장에서바라보고생각하는연습을해보자는것,이것이바로페미니즘입니다.

여성주의자기방어훈련,엄마가된다는것,성정체성,온라인과여성혐오…
『소녀,설치고말하고생각하라』는몸과성,외모,엄마가되는/되지않는다는것,여성주의자기방어훈련,성정체성그리고여성을둘러싼온라인과여성혐오,대중문화,환경,과학,노동등모두열두가지주제로소녀들에게다채로운페미니즘이야기를건넵니다.기존의페미니즘책에서전통적으로다루어온주제에더하여새롭고도현재뜨거운쟁점으로떠오른이슈들을만날수있다는점도이책의장점입니다.
한국일보기자박선영은소녀들에게엄마가된다는것의의미에대해숙고해보자고제안합니다.여성에게만더큰희생을강요하는육아의고통,그리고사회인으로서의경력단절사이에서갈등하는것이엄마가된여성들의현실입니다.저자는엄마혼자서짊어지고있는이‘신화적사랑’의일부를아빠에게넘기고,남성과사회에적극적으로육아에동참할것을요구해야한다고강조합니다.여성의선택은일과가정사이에있는것이아니라엄마가될것이냐,되지않을것이냐사이에있다는것이지요.
여성주의자기방어훈련강사문미정은성적인공격행위에직면할때에두려움에압도되어방어를포기하지말자고이야기합니다.많은여성들이몸의훈련에익숙하지않지만,그렇다고신체적방어를두려워할필요는없습니다.부풀린몸의태도,눈빛,거부하는손짓,단호하고근엄한명령,고함치기,전력질주로도망치기.이모든것이신체적방어입니다.이싸움은혼자서하는싸움이아닙니다.성적인공격에맞서는모든사람들이함께하는싸움입니다.저자는주변의누군가공격받을때그옆에함께서있는것이방어의시작이라고강조합니다.
이밖에퀴어잡지?의편집장이유나는이성애만이정상이라는생각,보호라는명목으로고민하는것조차금지해온성정체성에대해청소년들이혼란을겪고질문하는것이‘너무나정상적’이라고이야기합니다.다양한성정체성을인정하면늘어나는것은‘자기자신을긍정할기회’일뿐이라는것이지요.여성주의연구활동가김홍미리는온라인에서수없이마주하는‘야한여자’들과나를분리시킬필요도,‘개념녀’가되기위해노력할필요도없다고말합니다.남성들의기준과통제에맞추기위해노력할것이아니라이런세계에덤덤히걸어들어가잘못맞추어진블록에조목조목딴지를걸어보자고제안합니다.

엄마가먼저읽고딸에게,언니가먼저읽고동생에게
지금의소녀들과다르면서같은시절을지나온열두명의페미니스트들은담담하게읊조리듯,뜨겁게구호를외치듯,때론빛나는재치와유머로때론묵직한울림으로한글자한글자소녀들을향한애정을꾹꾹눌러담아이책을준비했습니다.각챕터가끝날때마다주제와관련해추천할만한영화,소설,미술작품,만화등의‘페미니스트추천템’이함께실려더욱풍성한이야기들을만날수있습니다.개성넘치는그림으로독자들과호흡해온일러스트레이터이다의그림을볼수있는것역시이책의또다른재미입니다.
『소녀,설치고말하고생각하라』는우리주변의일상에대한생각과사회의문화와제도에대한묵직한질문까지담고있어엄마가먼저읽고딸에게,언니가먼저읽고동생에게권해도손색없을페미니즘입문서입니다.소녀들의동료로,한사회의구성원으로서함께관계를맺으며살아갈소년들역시성찰할만한지점들이가득하지요.지금부터페미니즘의눈으로우리자신과세상을다르게바라볼까요?이책을통해설치고,말하고,생각하는소녀들을우리주위에서,이사회에서더자주,더많이만날수있기를기대하며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