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디어생활

슬기로운 미디어생활

$14.00
Description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에 둘러싸여 자라나고 각종 디지털 미디어를 익숙하게 다루는 어린이, 청소년을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들은 뉴스, 영화, 광고, 웹툰, 게임, SNS까지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놀이와 의사소통을 능숙하게 해내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편리하고 좋은 도구라도 빛과 그림자가 같이 따르게 마련이다. 스마트폰과 게임 중독, 인터넷 범죄 피해, 특정 계층에 대한 혐오 표출, 가짜 뉴스, 저작권 다툼 등 미디어의 부작용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정확하고 비판적으로 읽고 생산해낼 수 있는 능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슬기로운 미디어생활』은 오랜 동안 교육 현장에서 미디어 교육을 연구하고, 미디어로 수업을 진행해온 국어 교사들과 미디어 전문가들이 모여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러 주기 위해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
저자

최은옥

‘연구하며실천하는교사’로살겠다는젊은시절에품은마음을들여다보며제속도와보폭에맞게걸어가려합니다.매체연구회선생님들과『슬기로운미디어생활』을함께썼습니다.

목차

펴내며
프롤로그

1부알고나며더재미있는미디어생활:미디어언어
1장영상미디어속이미지뜯어보기
2장흉내낸기호,도상
3장오래되고도새로운말하기,몸짓언어
4장세상모든소리가사라진다면

2부보고듣고맛보고즐기는미디어생활:스토리와콘텐츠
1장우리를사로잡는이야기의힘
2장이야기는살아있다
3장신선하게비틀기,은유와패러디

3부다알지만잘모르는미디어생활:미디어장르
1장편집에속지마라,뉴스
2장시선을빼앗는설득의장인,광고
3장카메라는눈이자입,영화
4장스크롤하면재미가올라온다,웹툰
5장새로운미디어의등장,게임

4부야무지고똑똑한미디어생활:미디어리터러시
1장숨어있는메시지,재현
2장나와세상의연결고리,인터넷
3장어디까지말하고어디까지공유할까,SNS

출판사 서평

생산자이자,유통자,소비자인‘디지털원주민’_“미디어세상주인공은나야,나”
“아침에눈을뜨자마자전날밤페북에올린글의조회수와댓글을확인해요.친구들과끊임없이톡으로대화를나누고,정보를공유하기도하지요.동영상강의를보며공부하고,인터넷으로뉴스와실시간검색어를수시로확인합니다.잠들기전에는좋아하는웹툰을본후댓글을남기는것으로하루를마감해요.”

요즘청소년들의일상은디지털환경속미디어로시작해서끝난다.뉴스,영화,광고,웹툰,게임,SNS까지스마트폰하나만가지고도놀이와의사소통을능숙하게해내고있다.태어날때부터컴퓨터,인터넷,스마트폰등디지털환경에둘러싸여자라나고각종디지털미디어를익숙하게다루는어린이,청소년을‘디지털원주민’이라고이야기한다.디지털원주민인청소년들의특징은단순히미디어를즐기는소비자에멈추지않는다는것이다.이들은디지털기기를이용해글을쓰고,사진을찍고,동영상을만들어내는미디어의생산자이자다양한경로를통해생산물을전달하고퍼트리는유통자이기도하다.

슬기로운미디어생활_“이용당할것인가,이용할것인가”
“결국이문명의도구를어떻게다룰지는각자의선택에달려있다.그리스로마신화에서인간들은프로메테우스신으로부터건네받은불로문명을발전시켰다.하지만그불의힘으로전쟁을일으키기도했다.인터넷이라는새로운불을선물받은여러분역시어떻게사용할것인지반드시고민해보아야한다.”(본문중에서)

우리삶에서유용한도구가되어준것들은어느것이든장단점을가지고있다.현대미디어의기반이되고있는인터넷도편리함이상으로많은부작용을낳고있다.즐겁고유익한콘텐츠뿐아니라선정적이고폭력적인콘텐츠도넘쳐난다.특히SNS는인간관계의중심이되어가고있지만그안에서인신공격과혐오표현이늘고있다.
그렇다고해서이미우리삶에뿌리내린인터넷을외면할수있을까?통제하고막는것만이능사일까?지금까지부정적인측면에대한우려로청소년들을유해한미디어로부터보호하는보호주의적인미디어교육을해왔다면,이제는디지털미디어의특징을바로알고제대로활용하도록교육해야한다.미디어를주체적으로사용하면미디어와정보의생산자가되거나시민으로서전자민주주의에참여하는방식으로활용할수있다.그러나잘못사용하면타인을공격하고비난하는가해자혹은범죄의피해자가될수도있다.청소년이미디어를어떻게다루고접근하느냐에따라앞으로미디어의모습도달라질것이다.
『슬기로운미디어생활』은미디어가전달하는메시지를비판적으로수용하는방식을알려줌으로써청소년이능동적으로자신의미디어생활을돌아보고세상과소통하는힘을길러주는데에초점을맞추었다.이를통해청소년스스로인터넷에서이슈가되고있는표현의자유와혐오표현의경계,저작권문제까지심도깊게생각해볼수있다.

미디어리터러시교육_“그렇다면이책을추천합니다”
‘미디어리터러시’란미디어가작용하는방식과미디어로전달되는내용의의미를정확하고비판적으로이해할수있는능력,미디어를사용해의사소통하면서얻은지식과정보를활용할수있는능력을말한다.(읽기,쓰기,말하기,컴퓨터사용,시각적정보의해독능력)이책은오랜시간동안교육현장에서미디어교육을연구하고,미디어로수업을진행해온국어교사들과미디어전문가들이모여청소년들에게미디어리터러시능력을자연스럽게길러주기위해공동으로기획,집필한책이다.
『슬기로운미디어생활』은청소년이배움의주체가되어서미디어로행복한삶을누리고,디지털원주민으로서건강하게소통하며살아갈수있게이끄는안내서이다.미디어를주체적으로읽고,평가하며,재생산할수있는자세와능력을가다듬을수있게도와준다.미디어리터러시능력을키워슬기롭게미디어를이용하다보면영상감독,유튜버크리에이터,제2의주커버그가되는청소년도나타날것이다.

교실로걸어들어온미디어_“나는SNS로국어공부한다”
우리가이용하는인터넷과휴대전화,영화,텔레비전등모든미디어가말과소리와영상이더해진복합적인언어로이루어져있다.읽고,쓰고,듣고,말한다는점에서미디어리터러시는국어교육과도떼려야뗄수없는관계이다.
이책은총4부로이루어져있다.1부에서는이미지와기호,소리,몸짓언어와같이발화언어처럼우리에게의미를전달하는영상언어에대해다루었다.2부에서는옛날이야기에서부터영화,웹툰,게임까지오랜시간인간과함께한이야기의특징과이야기를전달하는방식인은유와패러디에대해설명했다.또한이야기가미디어콘텐츠로서어떤역할을하는지담았다.3부는청소년이친숙하게여기고접하는미디어장르를다루고있다.뉴스,광고,영화,웹툰,게임을비판적으로읽고이해하는방법에대해구체적인예시를들어알려준다.4부에서는미디어가우리사회를재현하는방식과인터넷이용자인청소년이생각해보아야할문제를살펴보았다.
주독자인청소년이어렵지않게접근할수있도록각장의서두에는청소년의미디어생활예시를보여주며시작했다.또각장의끝에는본문을바탕으로미디어이용에대해직접생각하고토론할수있는질문거리를실었다.청소년과선생님이함께공부하고활용할수있는길잡이가될것이다.더불어어려운용어,인물은읽으면서바로이해할수있게본문양옆에주석으로설명을달았다.책마지막에는청소년이활동할수있는미디어기관,더읽어보면좋을장르별추천미디어를실었다.
미디어를즐겁게누리면서청소년이새로운미디어혁명을이끌세대로자라나게하는데이책이작은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