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 (20세기를 뒤흔든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6개월)

1945 (20세기를 뒤흔든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6개월)

$33.00
Description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이 펼쳐진 6개월의 기록!
20세기 역사의 분수령이 된 극적 사건들이 숨 가쁘게 이어진 1945년 2월에서 8월까지 6개월을 포착한 『1945』. 워싱턴포스트 외신기자로 활약했던 저자가 3대 전승국의 지도자인 이른바 ‘3거두’가 직접 만나 세기의 담판을 벌인 얄타회담(2월 4~11일)과 포츠담회담(7월 16일~8월 2일)의 막전막후를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전설로 남은 정치적 거물들의 진면목과 현대사의 중대한 전환점을 멋지게 포착해 특유의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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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이클돕스

저자마이클돕스
〈워싱턴포스트〉베테랑기자출신의미국논픽션작가.자신을‘냉전의자식ChildoftheColdWar'이라고부를정도로냉전과인연이깊다.한국전쟁이발발한1950년영국북아일랜드에서태어나생후8주차에외교관부모를따라스탈린이통치하는소련땅을밟았다.어린시절모스크바붉은광장에서군사퍼레이드를지켜보고,KGB의미행과쿠바미사일위기를경험했다.1980년〈워싱턴포스트〉에들어가동유럽·파리·모스크바지국장을역임하며,1989년중국천안문사태와1991년구소련해체를초래한8월쿠데타등굵직굵직한사건을취재했다.이후워싱턴본사로돌아와국무부담당기자로일했다.2008년에는정치인이하는발언의정확성을평가하는팩트체커칼럼을시작했고,같은해미국대선뒤신문사에서나왔다.2010년미국시민권을얻은뒤연구와집필에집중하고있다.대표작으로냉전의종식·절정·기원을담은‘냉전3부작’이있다.시리즈첫책『빅브라더를타도하자DownwithBigBrother』(1997)에서는구소련붕괴를둘러싼놀라운순간을담았고,『0시1분전』(2008)에서는1962년10월쿠바미사일위기의전모를파헤쳤다.두책은각각PEN어워드논픽션부분2위,〈LA타임스〉‘올해의역사서’최종후보작에선정되었다.시리즈마지막작품인『1945』(2012)는제2차세계대전의동맹이냉전의라이벌로뒤바뀐역사의현장을생생하게담아언론과대중의호평을받았다.

목차

서문

제1부내가할수있는최선
1장루스벨트·2월3일
2장스탈린·2월4일
3장처칠·2월5일
4장폴란드·2월6일
5장위대한설계·2월10일
6장희열·2월13일

제2부철의장막이드리워지다
7장비신스키동무·2월27일
8장“뚫을수없는장막”·3월7일
9장대통령의죽음·4월12일
10장풋내기와몰로토프·4월23일
11장연결·4월25일
12장승리·5월8일
13장“세상을구원하는일”·5월26일
14장핵포커게임·6월1일
15장붉은제국·6월24일

제3부평화가아닌평화
16장베를린·7월4일
17장터미널·7월16일
18장약탈·7월23일
19장“FINIS”·7월26일
20장히로시마·8월6일
21장원폭투하그후

감사의말
주석
참고문헌
색인

출판사 서평

〈워싱턴포스트〉28년외신기자출신작가가생생하게되살린
두차례세기의정상회담과,그막전막후!

1945년2월루스벨트와처칠과스탈린이크림반도의휴양지인얄타에서만났을때,나치독일군은쫓기고있었고연합군의승리는임박했다.연합국세지도자는항구적평화를위한청사진을그리려했지만,오히려유럽을장기간두진영으로나눌기반을마련했다.같은해7월독일포츠담에서3개국정상이다시만났을때미국과소련은독일의미래를두고티격태격하고,처칠은유럽대륙에'철의장막'이드리워질것이라고경고했다.이6개월간20세기역사에서가장극적인순간이펼쳐졌다.베를린을차지하기위한격전,히틀러자살,루스벨트대통령사망,처칠의선거패배,그리고원폭투하까지.이책은〈워싱턴포스트〉외신기자로활약했던저자가전설로남은정치적거물들의진면목과현대사의중대한전환점을멋지게포착해특유의흡인력있는스토리텔링능력으로들려주는작품이다.

역사적사건이숨가쁘게이어진1945년의6개월
1945년은우리에게어떤의미일까?대한민국국민이라면35년간계속된식민지배에서벗어난시기로기억하는사람이많을것이다.좀더시야를넓혀생각해보면어떨까?1945년은나치독일의폴란드침공으로시작된제2차세계대전이끝난시기다.그해4월서방연합국의한축을맡은루스벨트대통령이뇌출혈로숨진다.공교롭게도같은달말에는무솔리니나히틀러같은독재자들이처형당하거나자살했다.5월에독일과이탈리아가항복하자연합국의시선은마지막남은추축국인일본을향한다.7월에핵실험에성공한미국은일본에최후통첩을하지만,아무응답이없자두차례에걸쳐핵공격을감행했다.『1945』의저자마이클돕스는이처럼20세기역사의분수령이된극적사건들이숨가쁘게이어진1945년2월에서8월까지6개월을포착했다.그래서냉전이어떻게시작되었는지흥미롭게설명한다.

3거두,크림반도의휴양지에서세기의담판을벌이다
“스탈린?난그탐욕스러운영감을다룰수있지.”_루스벨트
현대사의주요길목마다정상회담은역사의물줄기를바꿨다.『1945』는3대전승국의지도자인이른바‘3거두’가직접만나세기의담판을벌인얄타회담(2월4~11일)과포츠담회담(7월16일~8월2일)의막전막후를생생하게되살린책이다.4선대통령이되었지만소아마비로휠체어에의존해야했던루스벨트.나치독일을상대로5년반의전쟁끝에승리를눈앞에두고있었지만힘의중심이미국과소련에넘어간사실을인식한처칠.두사람은700여명에달하는매머드급사절단을데리고얄타에서스탈린을만났다.회담의쟁점은유럽국경문제,전후배상,소련의대일전참전이었다.백전노장인이두사람에게도‘토론의달인’스탈린은만만찮은상대였다.소련은전쟁중가장피를많이흘린나라였고,이때문에가장큰카드를쥔것도스탈린이었다.이책의제1부는160쪽에걸쳐얄타회담참석인물들의면면과각인물이상대를바라보는관점,회담장소와회담뒤각국의여론등을자세히들려준다.

루스벨트의죽음과풋내기트루먼의등장
“정말존재감없는부통령이었다.루스벨트를나보다덜만났고,미국의대외관계에대해아는것이나보다없었다.“_찰스볼렌
얄타회담두달뒤인4월12일신세계질서라는거대한판돈을걸고진행된국제적게임에서선수가교체된다.루스벨트가휴가중사망했기때문이다.전임자의갑작스런서거로대통령직을넘겨받은해리트루먼은외교문제에문외한이었다.루스벨트는부통령인트루먼에게스탈린이나처칠같은거물을상대하는방법을알려주지않았다.트루먼은부통령재임중대통령을만난것은두차례뿐이었다.이때문에얄타회담이나폴란드문제,원자폭탄개발등에대해아는것이거의없었다.그런상황에서대통령직에오른트루먼의눈앞에서세상은하루가다르게격변했다.유럽은폐허가되었고,독일은참패직전이었으며,일본은본토결전을준비했고,소련은새로운초강대국으로떠오르고있었다.

핵을둘러싼포커게임
“미국은이제로열스트레이트플러시를가졌고,이걸절대로바보같이다뤄서는안됩니다.”_헨리스팀슨전쟁부장관
트루먼은취임한지몇주만에일련의기념비적인결정을내려야했다.그중에서도가장두려운것은새로운무기에대한결정이었다.정부내에는원자폭탄을제대로만활용한다면외교적으로중요한카드가되리라는생각이널리퍼졌다.노르망디상륙작전식침공으로일본본토를공격하면미군수십만명이죽을수있었다.미군의희생을최소화한다는전제하에서트루먼의선택지는매우단순했다.결국6월1일에일본에원자폭탄을투하한다는결정이내려졌다.독일이항복한지한달도지나지않은시점이었다.

포츠담회담,냉전의시작을알리다
“기쁜소식이군요.일본을상대로잘사용하기를바랍니다.”_스탈린
트루먼대통령은취임97일만에전세계가주목하는국제무대에나서야했다.베를린에서남서쪽으로25킬로미터떨어진소도시포츠담에서또다른3거두회담이열렸기때문이다.이‘6개월’중대부분의기간이그렇듯포츠담회담이열린17일간에도자고일어나면대형사건이터졌다.역사상최초의핵실험이성공하고,영국총선결과처칠이사임했으며,일본에대한최후통첩이이루어졌다.가장큰사건은회담첫날인7월16일에핵실험이이루어진것이다.이틀뒤에나온평가보고서에서따르면핵실험결과는예상을뛰어넘는대성공이었다.그렇게취임100일만에가공할만한무기를손에넣은트루먼은엄청난책임감을느낀동시에회담장에서스탈린에게단호하게맞섰다.일본에대한최후통첩을담은‘포츠담선언문’을작성할때에도스탈린의협조를구하지않았다.스탈린은미국의배신에이를갈았다.그는얄타에서루스벨트에게한약속을지키기위해대일전에참전할작정이었다.그대가로일본본토를공동으로점령하는것까지기대했다.하지만갑자기모든것이바뀌었다.회담이끝날무렵다음회담을워싱턴에서하고싶다는트루먼의말에대한무신론자인스탈린의대답은이랬다.
“하느님께서원하시면그렇게하지요.”
그뒤로두사람은두번다시만나지않았다.조지오웰이말한“평화아닌평화”,냉전은이렇게시작되었다.

책속에서
얄타회담에서히로시마원폭투하까지의6개월은전혀다른두전쟁과전혀다른두세계사이의결정적시기였다.대포의시대가원자폭탄의시대로이어지고,종말을맞이한제국의사투는신생초강대국의탄생에따른산고로이어졌다.겉으로는동맹이었지만서로다른이념을지닌두강대국의군대가유럽의심장부에서만난것도이때였다.
_7쪽(1945년의6개월이갖는의미)

단한번의비행은스탈린에게나쁜기억으로남았다.렌드리스로지원받은C-47수송기가심한난기류를만났었기때문이다.특히산위에서수직하강기류가발생해팔걸이를꽉붙잡아야했다.모스크바에서는‘위대한영도자’가며칠간계속된심한코피와귓병에시달렸다는소문이돌았다.공산당정치국은전쟁기간에스탈린이항공기를이용하지못하게하는지침을내렸다.
_41쪽(얄타에서회담이열린이유)

해리홉킨스에따르면“루스벨트는사람을다루면서일생을보냈고,그런그에게는스탈린도근본적으로다른사람과크게다르지않을수있었다.”지치고병들었지만루스벨트는여전히평범한정치인이불가능하다고생각하는것을이룰수있다는자신감이있었다.선거에선거를거듭하며발휘된루스벨트의가장큰재능은사람들이자신을믿고좋아하게만드는것이었다.스탈린도그렇게만들계획이었다.
_39쪽(루스벨트의성격)

처칠은역경속에서흥이나는타입이었다.자신이사건의중심이되고굳건한자기의지로역사를만드는동안스스로완곡하게“검은개BlackDog”라고부른우울증을억제할수있었다.처칠“최고의순간”은영국과전세계가나치세력에저항하게끔용기를북돋은1940년이었다.그때처칠은“마치운명과함께걷는듯했다.”절망적인시간에한나라의지도자가되어국민들에게“피,고난,눈물,땀”만을약속해야했고,극복할수없어보이는역경에도전했다.그에비하면그뒤에벌어진모든사건은평범할지경이었다.
_73쪽(처칠을성격)

신학자에서정치국원으로변신한스탈린은토론의달인이었다.상대방을무자비한,때로는굉장히완곡한논리로쓰러트렸다.스탈린은상대방주장에서핵심을끄집어내상대방의얼굴에되던질줄알았다.회담이재개됐을때스탈린은처칠이“명예”라는말을쓴것을꼬투리잡았다.폴란드의미래는소련에단순한“명예”가아니었다.“안보”에관한문제이기도했다.
_91쪽(토론의달인스탈린)

“여러분.혹시기도하신다면저를위해서해주시기바랍니다.여러분중지푸라기한무더기에깔린적있는분이계신지는모르겠지만,무슨일이벌어졌는지어제들었을때마치달과별과,아무튼모든행성이저를덮치는것같았어요.”
어느기자가말했다.
“행운을빕니다,대통령님.”
“저를그렇게부를필요가없었으면했는데말입니다.”.
_251~252쪽(대통령직을승계한트루먼의부담감)

“대통령의태도에서분명한변화를느꼈다.대통령은자신감을더많이가진듯했고,토론에더적극적으로참가했으며,스탈린의주장일부에도전하기도했다.분명뭔가벌어진것이틀림없었다.”트루먼은이날회담을자유선거뒤에“루마니아·불가리아·헝가리·핀란드정부가적절한근거에기반해수립되기전에는미국이승인할수”없다고경고하면서시작했다.
_462쪽(핵실험성공뒤달라진트루먼의자세)

몰로토프는오후6시에번스에게전화를걸자마자포츠담선언에서스탈린이빠진데대해추궁했다.다소맥빠진변명이돌아왔다.“소련은일본과전쟁중이아니라서소련정부와협의하지않았습니다.귀측을당황하게만들고싶지않았어요.”
_509쪽(포츠담선언에서소외된소련)

“모두들잠깐자리에앉아내말을들어봐요.지금발표할것이있습니다.일본에TNT2만톤위력과맞먹는새로운폭탄을투하했습니다.엄청난성공이었어요.”승조원들은박수와환호로답하며앞에있는테이블을두들겼다.한병사가외쳤다.“대통령님,그말씀은저희가집에더일찍간다는뜻같습니다!”.
_524쪽(원자폭탄이투하된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