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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림
저자이호림은작가이자출판사대표다.
I부그와그녀의대화/11II부엑소더스/35III부자유의서사/139IV부다시그날.../205
『다시그날...』은‘태극기혁명’이라는우리사회에다소생소한소재를다루고있다.‘태극기혁명’은최근자의현상이며일찍이우리사회가경험해보지못한것이어서,이것의전개과정과미래에대하여몹시궁금하고불안한것이사실이다.불안하고궁금한이것의실체를포착해보기위하여2019년의가상공간이라는현실을들여다보고있는게이영화소설『다시그날...』이다.『다시그날...』은형식에있어서도새롭다.‘태극기혁명’이라는새롭게등장한현상을담아내기위하여‘영화소설’이라는장르의새로움에의지하고있다.영화와소설의만남.영화처럼비쥬얼적이면서도소설처럼묘사적이기도한.읽다보면알겠지만기존의소설들보다훨더생생하고생동감넘치는작품이라는것을알게된다.보다깊은내막은다음의‘서문’으로갈음하기로한다.「이작품은2019년한국사회의모습을상상해본것이다.상상의구체적인내용은이작품을읽어보면알게될것이다.혹자는이상상에대하여공감하는사람도있을것이고,혹자는공감하지않는사람도있을것이다.다좋다.본인이이런상상을한것은,현한국사회의난장을함이해해보자는욕구에서였다.현한국사회가난장이아니었다면,그리고이해하려는욕망이없었다면이런상상은하지아니하였을것이다.사람은상상을통하여사물을이해하는경향이있다고한다.상상은허구이겠지만,허구는진실을이해하는한행로요지름길일수있는것이다.본인은2019년의한국사회를상상해봄으로서,한국사회의어떤진실을이해하는데크게도움을받을수있었다.그러므로,본인으로서는이상상이진정코무의미한것은아니었다.이작품을읽는독자여러분도,이작품을다읽고난후상상속에서본인이본한국사회의어떤진실을보게되기를기대하고,희망한다.그걸본다면,여러분의독서행위도본인의상상만큼이나무의미했던것은아님을수긍할수있게되리라믿는다.이작품은특이한형식을취하고있다.영화대본형식을취하고있다.온전한의미의시나리오는아니지만,시나리오형식을지향하고있다는것만큼은분명하다.영화형식을지향하고있다는점에서영화대본이고,온전한시나리오는아니라는점에서또소설형식을못벗어나고있다고도할수있다.양자를결합해서보면,일종의'영화소설'이라고할만하다.예전에는실제'영화소설'이라고하는것이있었다.영화를받아들인초창기시절의얘기다.이작품의형식은그렇게영화의초창기로돌아간경우라고볼수있다.그런과거의형태를도용한이유는,그게오늘날외려효과적인소설쓰기의형식이되지않을까싶어서다.비쥬얼이극대화된오늘날의문화영역에서,소설은지나치게비(非)비쥬얼적이다.오늘날소설이맥을못추고인기가추락해가는핵심적이유이다.지나치게읽기위주로되어있는소설은,오늘날아무도보지않는다고보아도좋다.작가라면,이런상황에의구심을지니지않을수가없는일이다.독자는비쥬얼을요구하는데작가는반비쥬얼작품에만매달려있다면,소설의미래는없다고보는게맞다.소설의비쥬얼화,오늘날작가들의화두요화두일수밖에없는일이다.오늘날소설은영화처럼쓰여져야한다.나쁘게말하면세태영합이겠고,좋게말하면시대와호흡을맞추고자하는눈물겨운노력이라고할수있을것이다.그래서영화소설이다.여튼,이걸보고엥이게?밍하는소리가나올수는있다하더라도독자를작품으로끌어들이기위한하나의작은비쥬얼적노력이었다는것만큼은이해해주기를바라마지않는다.또하나,이작품은자유인에게바치는헌사(獻辭)이다.누구든,이작품을읽고자기자신안의자유를찾고,자유인이될수있기를소망한다.그리하여자유민주통일혁명이다른누구아닌바로‘당신’의손에달려있음을감지해주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