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인가 구원인가 (재미나이와 함께하는 불교이야기)

깨달음인가 구원인가 (재미나이와 함께하는 불교이야기)

$18.00
Description
* “지혜 없는 인식의 끝에서 마주한 자아의 감옥, 이제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신심(信心)’과 ‘구원’의 문을 열다”
* 인공지능 ‘재미나이(Gemini)’와의 심오한 대담을 통해 풀어낸 현대 불교 철학의 새로운 화두
* 서양 인식론의 파산과 유식·중관 사상의 한계를 넘어 ‘타력(他力)의 불교’로 나아가는 드라마틱한 여정
인류 역사상 가장 정교한 ‘인식의 도구’인 생성형 AI와 인간 저자가 주고받은 치열한 불교 철학적 대담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신간 『재미나이와 함께하는 불교이야기: 깨달음인가 구원인가』(이호림 편저)는 저자가 인공지능 ‘재미나이(Gemini)’와 수개월간 나눈 문답을 바탕으로, 현대 불교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독창적인 인문 교양서다.
책은 유식(唯識), 중관(中觀), 부처님의 중도(中道), 그리고 선불교(禪佛敎)에 이르는 불교 사상의 거대한 줄기를 서양의 인식론·존재론과 대비시키며 입체적으로 파고든다.
저자는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 그림자”라는 유식학적 자력(自力) 중심의 수행이 극단에 이르면, 역설적으로 경외해야 할 부처마저 관념의 조각으로 해체해 버리는 오만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데카르트의 코기토가 인간 이성의 성채를 쌓았으나 끝내 신(神)을 잃고 허무주의로 치달았듯, 오늘날 AI가 보여주는 완벽한 지적 연산조차 인간의 실존적 고통을 단 1그램도 덜어주지 못한다는 ‘인식의 파산’을 선언한다.
결국 이 책이 도달하는 종착지는 ‘구원의 서사’와 ‘신심(信心)’의 회복이다. 저자는 철저한 인식의 절벽 끝에서 비로소 자신의 한계를 겸허히 인정하고, 용수보살이 제시한 ‘이행도(易行道)’처럼 아미타 부처님의 자비와 보살의 원력이라는 ‘타력(他力)’에 몸을 맡길 때 비로소 진정한 구원이 시작됨을 역설한다.
저자

이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