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분쟁,맥락을알아야이해할수있다!
이책은크게네가지주제로나누어보험금에관한쟁점을정리하고있다.
첫번째는‘보험인도몰라서못받는보험금’이다.내용을따라읽다보면‘이것도청구가가능했나?’‘이런판례도있었네?’‘이방법은왜몰랐을까?’하고깨닫게된다.
두번째는‘보험인도오해하기쉬운보장기준·면책기준’을설명하고있다.약관의모호한규정이나보험회사의이해관계에따라보험금지급이달라지는사례등을제시하고있다.
세번째는‘아직도명확하게정리되지않은보험금분쟁들’을다루고있다.‘코에걸면코걸이,귀에걸면귀걸이’같아서정답이무엇인지고민하게만드는사례들이다.
네번째는‘보험의배신’이다.만일의위험을대비한보험이정작위험대비가되지않고오히려소비자를울리기도하는사례등을알려준다.
저자는각사례와분쟁을정리하면서‘약관읽어주는남자의한마디’를통해보험과보험회사,감독기관,대한민국보험업계의적나라한현실에대해안타까움을토로하고,‘사람을위한보험’이지향해야할방향을모색하고있다.
《당신의보험금을의심하라》출간이불러온나비효과!
2013년11월출간했던《당신의보험금을의심하라》는일반소비자뿐아니라보험업계에도신선한충격을주며화제를모았다.당시저자는방송출연과인터뷰를통해‘꼬박꼬박보험료만내지말고,간절히필요할때제대로보험금을받을수있어야한다’는출간취지를알렸다.외국계생명보험사의보험설계사로일하던그는큰사고를당해생사를오고가는어느고객에게지급된보험금이너무적다는사실을알고그고객을도울수있는방법을찾았다.꼬박일주일을두꺼운보험약관과씨름하면서그고객에게간절히필요했던치료비에해당하는보험금을받을수있도록도왔다.그후각종의학서적과법률서적을찾아보고,전문가의도움을받으며보험약관을공부하기시작했다.
보험소비자는친구나친척,지인의권유로보험에가입하고보험료를내지만정작필요한순간에보험은보험의역할을다하지못한다.심지어보험약관에있는약속대로보험금이지급되지않는경우도많다.특히보험약관은보험인도이해하기어려운의학용어와법률용어가많아쉽게접근하기어렵다는점에서보험소비자는보험회사가주는보험금에이의조차제기할수없는게현실이다.
《당신의보험금을의심하라》는보험소비자들에게보험금청구의중요성을알리려고쓴책이었으나,약관교육은받지못하고세일즈교육만받던수많은보험설계사에게자신들의역할이무엇인지깨닫게해준계기가되었다.책출간후많은보험설계사가개인적으로혹은회사차원에서이책으로보험약관을공부하기시작했다.보험약관을공부하지않으면살아남기힘들다는분위기를업계에퍼뜨린전환점이되었다.
보험인의미래,약관에서찾아야!
“사는동안아프지않으면좋겠지만,그게마음대로되지않기에사람들은보험에가입합니다.그런데보험은존엄사를선택하는순간에도제몫을합니다.어떤금융상품도삶의마지막까지곁에서지켜주지못합니다.오직보험만이그일을묵묵히해냅니다.보험은마땅히그런것이어야합니다.”라는저자의말은보험의가장기본적인역할을다시생각하게한다.
저자는‘약관교실WHY’를열어많은보험인앞에서강의하고,보험인들과함께약관을공부했다.‘잘팔기만하는보험세일즈맨’을지향하던보험회사들조차‘약관지식도있는보험인’이세일즈도잘한다는사실을인지하면서약관강의를앞다투어개설했다.“보험약관은보험인의미래”라는저자의주장은많은보험인의호응을얻었고,약관을통한세일즈교과서로펴낸두번째책《약관RP상황PC》역시많은사랑을받았다.
‘약관읽어주는남자’인윤용찬의세번째책《보험금WHY》는보험인이보험소비자의권리를보호하기위한최근보험금분쟁사례,판례,금융감독원조정결정,보도자료등을담고있다.저자는보험인과보험소비자가이책을통해보험약관과상품설명서의이면에있는문제를이해하고활용하면몰라서못받고,억울하게못받는보험금이확실히줄어들것이라믿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