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데나의 세계 (양장본 Hardcover)

에데나의 세계 (양장본 Hardcover)

$28.12
Description
페데리코 펠리니, 파울로 코엘료, 윌리엄 깁슨,
미야자키 하야오를 사로잡은 예술가들의 예술가,
SF 그래픽노블의 대가 ‘뫼비우스’!
한국어로 처음 소개되는 그의 걸작 《에데나의 세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에일리언〉과 〈블레이드 러너〉, 뤽 베송 감독의 〈제5원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어비스〉까지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아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답은 이 작품들 모두 SF(Science Fiction) 장르에 속한다는 것이리라. 그런데 사실 이 작품들에는 훨씬 흥미로운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뫼비우스’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프랑스 만화가 장 앙리 가스통 지로(Jean Henri Gaston Giraud, 1938~2012)이다. 앞서 언급한 작품들은 뫼비우스가 직접 참여했거나 그의 작품에서 중요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뫼비우스적’ 상상력의 자장 안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만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장 지로는 평생 동안 ‘지르(Gir)’와 ‘뫼비우스(Moebius)’라는 두 개의 필명으로 사실주의적인 서부극 만화와 SF 만화라는 두 영역에서 각기 독창적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거장의 반열에 오른 야누스적 천재였다. 특히 ‘뫼비우스’로서 그는 독특한 화풍과 SF적 상상력으로 만화, 영화, 소설 등 분야를 막론하고 전 세계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20세기 시각 예술 전반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우리 시대의 SF는 뫼비우스라는 이름 없이 상상할 수 없다. 리들리 스콧의 말처럼 “우리는 뫼비우스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그의 영향은 거기서 벗어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널리 퍼져 있다.”
저자

뫼비우스

프랑스의만화가.본명은장앙리가스통지로(JeanHenriGastonGiraud)이며,평생동안‘지르(Gir)’와‘뫼비우스(Moebius)’라는두개의필명으로사실주의적인서부극만화와SF만화라는두영역에서각기독창적인작품세계를구축하고거장의반열에오른야누스적천재였다.특히뫼비우스로서장지로는만화를넘어20세기시각예술전반에혁명적변화를불러온인물로평가받는다.
장지로라는이름으로(그리고지로를줄여서만든지르라는이름으로)활동하면서1963년에작가장미셸샤를리에와공동창작한서부극만화“블루베리(Bluberry)”시리즈로큰성공을거두었다.그러나같은해그는익숙해진장르를벗어나‘뫼비우스’라는이름으로SF와판타지장르에서새로운창작의열정을피우기시작했다.
1974년12월에그는뜻이맞는만화가들과함께SF를기반으로하는작가주의성향의만화잡지〈메탈위를랑(MétalHurlant)〉을창간하면서독특한뫼비우스스타일을발전시켰다.이잡지를통해발표한“아르자크(Arzach)”,“밀폐된차고(LeGarageHermétique)”,칠레출신의세계적인영화감독알레한드로호도로프스키와함께작업한“잉칼(L’Incal)”이잇달아큰반향을일으키며유럽을넘어전세계로이름을알렸다.그의대표작중하나인“에데나의세계”는명료하고깔끔한선과과감한색채사용이돋보이는작품으로SF만화의걸작으로꼽힌다.
〈메탈위를랑〉의성공이후뫼비우스는그의작품세계에매료된많은영화감독들의요청으로영화와애니메이션분야로활동영역을넓혔다.리들리스콧의영화〈에일리언〉(1979),르네랄루의SF애니메이션〈타임마스터〉(1982),스티븐리스버거의영화〈트론〉(1982),제임스캐머런의영화〈어비스〉(1989),뤽베송의영화〈제5원소〉(1997)를비롯해여러작품에스토리보드아티스트와콘셉트디자이너로참여했다.
2000년대에도자신의대표작“아르자크”를직접감독하고제작해“아르자크랩소디”라는단편애니메이션시리즈로선보이고한국,일본,독일,벨기에,이탈리아를포함해세계각국에서전시회를열며활발히활동했다.
2012년3월10일,오랜암투병끝에프랑스몽루주의자택에서73살로세상을떠났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최고프랑스예술가상’(1977)과그랑프리(1981)를수상한것을비롯해수많은상을받았다.만화계의아카데미상이라고불리는미국‘윌아이스너만화산업상’이선정한명예의전당에1998년에헌정되었고,2011년에는SF명예의전당에,사후8년이지난2020년에는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SocietyofIllustrators)명예의전당에헌정되었다.

목차

머리말
《에데나의세계》에대하여

프롤로그
_복원

에데나의세계
_별위에서
_에데나의정원
_여신
_스텔
_스라

에데나의주변
_나폴리를보다
_죽어서나폴리를보다
_다시행성으로…

에필로그
_복원하는자들

출판사 서평

SF그래픽노블의고전《에데나의세계》
신화와철학적상징으로가득한기이한서사를창조한놀라운상상력,
꿈과현실이서로침투하는뫼비우스적세계가펼쳐진다!
이제뫼비우스의SF걸작《에데나의세계(LeMonded'Edena)》가처음한국어판으로소개된다.이작품은이야기를창조하고그림으로보여주고자했던걸출한아티스트이자스토리텔러‘뫼비우스’의독특한시각과스타일을보여주는완벽한예시로손꼽힌다.
《에데나의세계》는1983년에단편〈별위에서〉를작업하면서얻은영감을2001년까지거의20년동안발전시켜완성한연작시리즈이다.단순하고절제된그림과과감한색채사용이돋보이는작품으로현대SF만화의걸작으로꼽힌다.“색채는언어”라는뫼비우스의말을적용하면《에데나의세계》는그언어로쓴한편의시라고할정도로아름다운작품이다.여기서뫼비우스는가상의먼미래에‘스텔’과‘아탄’이라는두주인공이미지의행성‘에데나’에서현실과초현실의경계를넘나들며감행하는모험속으로우리를초대한다.이작품은끊임없는자기혁신과누구도견줄수없는독창성으로구축된‘뫼비우스’라는경이로운우주로향하는문을열어줄것이다.

“나는뫼비우스의영향을받아〈바람계곡의나우시카〉를창작했다.”
_미야자키하야오ㆍ애니메이션감독

“뫼비우스는데생의대가이자최고의예술가이며그이상이다.그의상상력은독창적이고강력하다.뫼비우스의그림을처음본날부터나는그의독특한디자인감각,환상의세계를묘사하는남다른방식에큰감명과영향을받았다.아마도그의작품에서내가가장크게충격받은것은그순수한아름다움일것이다.”_조지루카스ㆍ영화감독

“뫼비우스는비범한시각적상상력이라는재능을타고났다.그상상력은끊임없이새로워진다.……나는뫼비우스를피카소와마티스만큼위대한예술가라고생각한다.”
_페데리코펠리니ㆍ영화감독

“뫼비우스는알브레히트뒤러나앵그르처럼회화의역사에남을것이다.”
_브누아무샤르ㆍ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전(前)예술감독

SF역사에새로운지평을연만화가,‘뫼비우스’
-독창적작품세계를구축하고거장의반열에오른야누스적천재

장지로에서뫼비우스로
장지로는1938년5월8일프랑스파리동쪽의소도시노장쉬르마른에서태어났다.그는제2차세계대전시기와전후의혼란스러운프랑스에서유년기를보냈다.3살때부모가이혼하면서주로외조부모의손에서자랐는데혼자책을읽고그림을그리면서많은시간을보냈다고한다(훗날그는어린시절에몹시가난했지만불행하지는않았다고회상했다).유년기와청소년기에특히SFㆍ판타지소설,아메리카원주민과카우보이가등장하는할리우드서부영화를즐겨보았다.
아주어릴적부터그림을향한열정을품었던지로는1954년16살에파리의뒤페레고등응용예술학교에들어가약2년간전문적인훈련을받았다.1956년부터〈극서(FarWest)〉〈용감한심장(CœursVaillants)〉같은몇몇청소년대상잡지를통해서부극만화를선보였고,1961년에어린시절부터흠모하던만화가조제프질랭(JosephGillain,필명‘지제Jij?’)의수습생이되어본격적으로만화를배우면서지제의작품에어시스턴트로참여하게된다.
1963년에각본을맡은장미셸샤를리에(Jean-MichelCharlier)와협업한서부극만화“블루베리(Bluberry)”시리즈가엄청난성공을거두면서마침내장지로라는이름(그리고지로를줄여서만든‘지르’라는필명)을널리알리게되었다.지로는“블루베리”시리즈에서단호하고활력이넘치며세밀한묘사로사실주의만화의극치를보여주었다는찬사를받았다.
그러나“블루베리”시리즈의성공으로유명인사가된바로그해에지로는익숙해진장르를벗어나어린시절부터관심이많았던SF장르에서‘뫼비우스’라는이름으로새로운창작의열정을피워올리기시작한다.

〈메탈위를랑〉과뫼비우스
지로는새로운분신뫼비우스로서1963년부터1964년까지잡지〈하라키리(Hara-Kiri)〉를통해실험적인SF작품들을선보였다.(일반적으로SF란과학적사실이나가설을바탕으로추정한가상의세계에서펼쳐지는이야기를다룬과학소설,또는그러한내용을담은만화나영화등다른매체의장르를뜻한다.)이후10년가까이지로는뫼비우스로서는활동하지않고지로(지르)로서“블루베리”시리즈에전념하는듯보였다.사라진듯했던뫼비우스라는이름은1974년에다시등장한다.1974년12월에뫼비우스는뜻이맞는작가들과함께성인취향의만화잡지〈메탈위를랑(M?talHurlant)〉을창간하고독특한뫼비우스스타일을발전시켜나갔다.〈메탈위를랑〉에는SF와판타지를기반으로하고폭력,에로티시즘,풍자와유머,호러(horror)를곁들인작가주의성향의작품들이실렸다.
뫼비우스는〈메탈위를랑〉을통해발표한“아르자크(Arzach)”(1975),“밀폐된차고(LeGarageHerm?tique)”(1976~1979),칠레출신의영화감독알레한드로호도로프스키가각본을쓰고자신이그림을맡은“잉칼(L’Incal)”(1980~1988)이잇달아큰반향을일으키면서동시대가장창의적이고혁신적인SF만화가로서세계적인명성을얻게된다.

“SF는위대하다.말그대로시간과공간의문을열기때문이다.”_‘뫼비우스’
일련의작품에서뫼비우스는사회적금기와인습에얽매이지않는자유로운상상력,꿈과무의식세계를옮겨놓은듯한초현실적이고환상적인이미지,독특한장면구성등으로SF역사에새장을열었다.
독자들은뫼비우스가비범한시각적상상력과표현력으로창조한환상적인가상의세계에서하얀익룡을닮은생명체를타고사막위를날아다니는모험가(“아르자크”),인간의꿈속에들어와정신을조종하려드는사악한존재(“에데나의세계”)를비롯해기이한구조의건물,지구에서볼수없는동식물,독특한디자인의옷과비행체를보는즐거움을누릴수있다.또한뫼비우스는시간과공간의차원을오가고현실과초현실의경계를넘나드는신비로운모험,우주의운명을두고펼쳐지는선과악의대결같은흥미진진한이야기속에파괴와재생,정신의죽음과부활,인간의자기의식과정체성탐구,전체주의사회비판같은묵직한내용을담았다.뫼비우스가우연,직관,몽상의인도에따라창조한낯선세계는독자들로하여금‘지금여기’의세계를전혀다른관점에서볼수있게이끈다.

조지루카스부터파울로코엘료까지,예술가들의예술가가된상상력의천재
〈메탈위를랑〉으로이름을높인뫼비우스는여러감독들의요청을받아영화와애니메이션분야로활동영역을넓혔다.그는리들리스콧감독의영화〈에일리언〉(1979)에콘셉트디자이너로참여해주인공리플리(시고니위버분)와동료선원들이입은우주복을디자인했다.스티븐리스버거감독의영화〈트론〉(1982)에서는의상과세트콘셉트디자인을맡았고,르네랄루감독의SF애니메이션〈타임마스터〉(1982)에디자인ㆍ원화ㆍ채색ㆍ각본으로참여했다.이후로도제임스캐머런감독의영화〈어비스〉(1989),뤽베송감독의영화〈제5원소〉(1997)에콘셉트디자이너로참여했다.마블코믹스의대부(代父)라불리는만화가스탠리와협업한작품이《실버서퍼:우화(SilverSurfer:Parable)》(1989)로출간되기도했다.
이들말고도,‘사이버펑크(Cyberpunk)’의개척자라불리는작가윌리엄깁슨,전설적인SF영화“스타워즈”시리즈로유명한감독조지루카스,일본애니메이션의거장미야자키하야오,《샌드맨》으로유명한영국의그래픽노블작가닐게이먼,《연금술사》의작가파울로코엘료,영화〈아바타〉(2009)의미술감독릭카터를비롯해뫼비우스에게영향을받았거나그의팬이라고밝힌예술가는수없이많다.

◎〈바람계곡의나우시카〉와뫼비우스
〈바람계곡의나우시카〉(1984)에서주인공나우시카가타고다니는하얀글라이더는뫼비우스의〈아르자크〉(1975)에서모티프를가져온것이었다.미야자키하야오는자신이1980년에〈아르자크〉를보고큰충격을받았으며뫼비우스의영향아래서〈바람계곡의나우시카〉를만들었다고밝혔다.뫼비우스는〈바람계곡의나우시카〉를보고크게기뻐했으며자신의딸이름을‘나우시카’로짓기도했다.


◎〈블레이드러너〉의미래도시와뫼비우스
뫼비우스의열렬한팬이었던리들리스콧은〈에일리언〉이후〈블레이드러너〉(1982)에서도그와함께일하기를원했다.비록그바람은이루어지지못했지만〈블레이드러너〉를특징짓는디스토피아적미래도시의모습은뫼비우스(그림)와댄오배넌(각본)의〈기나긴내일(TheLongTomorrow)〉(1976)을참고해디자인되었다.영화속까마득히높은빌딩들,인파와가판대로가득찬어수선한거리,불결한빈민가와상류층이사는거대한피라미드형건물의대비등에서뫼비우스의영향을확인할수있다.


끊임없이변화와혁신을시도한열정의예술가
1980년대에뫼비우스는일본도쿄,타히티등에서도잠시머무는등여러곳에서생활했으며1980년대중반에는미국으로거주지를옮겨서여러영화작업에참여하면서다양한활동을펼쳤다.1989년에다시프랑스로돌아왔으며1997년에는전세계적으로뫼비우스의모든활동과작업을관리하는‘뫼비우스프로덕션’을세웠다.
2000년대에도자신의대표작“아르자크”를직접감독하고제작해“아르자크랩소디”라는단편애니메이션시리즈로선보이고일본,독일,벨기에,이탈리아를포함해세계각국에서전시회를열며활발히활동했다.2007년에는한국을방문해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뫼비우스특별전’에참석하기도했다.한국독자들에게는그의대표작《잉칼》한국어판(2000년),베르나르베르베르의소설《나무》한국어판(2003년)의환상적인일러스트,파울로코엘료의소설《연금술사》일러스트판(2005년)으로알려져있다.
2012년3월10일,오랜암투병끝에프랑스몽루주의자택에서73살로세상을떠났다.

《에데나의세계》는어떤작품인가?

“에데나의세계(LeMondd’Edena)”는〈별위에서〉〈에데나의정원〉〈여신〉〈스텔〉〈스라〉까지전체다섯편으로이루어진그래픽노블시리즈의이름이다.이시리즈는1983년에프랑스의자동차제조업체시트로엥이뫼비우스에게자사홍보용단편만화를의뢰하면서시작되었다.그결과물이바로〈별위에서〉였으며,이후뫼비우스는생태주의적관점을바탕으로스텔과아탄이라는두주인공의이야기를20년가까이발전시켜나갔다.
한국어판으로는처음소개되는《에데나의세계》는프랑스의카스테르망출판사가펴낸동명의원서를옮긴것이다.이책에는“에데나의세계”본편다섯편외에시리즈의프롤로그에해당하는〈복원〉,에필로그인〈복원하는자들〉,번외편이라할수있는단편〈나폴리를보다〉〈죽어서나폴리를보다〉〈다시행성으로…〉가실려있다.세편의단편에는스텔,아탄,코쟁이같은에데나시리즈의주요인물들이등장하지만내용면에서본편과상관이없고대사는거의없이그림만으로뫼비우스의세계를보여준다는점이특징적이다.

예측불허우주모험극의외피를입은생태주의적ㆍ영적우화
《에데나의세계》는우주를돌아다니며일하는정비공‘스텔’과‘아탄’이낙원이라불리는행성‘에데나’를여행하며행성을지배하는사악한존재에꿈의힘으로맞서는이야기이다.
스텔과아탄은행성을순회하던중전파간섭에휘말려당구공을닮은낯선행성에불시착한다.그곳에서둘은사막위에우뚝선피라미드의신비로운힘에이끌리고피라미드는두사람과다른주민들을우주로데려간다.가늠할수없는시간이지난뒤스텔과아탄은전설적인낙원행성‘에데나’에서깨어난다.기계문명에의지해철저히인공적인삶을살아온두사람은생존을위해거친자연에적응하면서인간본연의모습을되찾아간다.그러다예기치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