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 (자연을 닮은 건축과 기술)

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 (자연을 닮은 건축과 기술)

$32.00
Description
자연, 기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탐구하다.
지금까지 출간된 건축 관련 단행본은 도시와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인문서, 유명한 건축가의 업적과 활동에 초점을 맞춘 작품집 및 자서전 등이 주를 이뤄왔다. 이러한 가운데 『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 자연을 닮은 건축과 기술』은 한 건축물의 조성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서술하는 특별한 방식을 택했다.

이 책은 건축물 속에 녹아있는 디자인 사고와 고도의 건축 기술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유리 건축의 역사를 집약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로마국립 21세기미술관 건축 선임 큐레이터 피포 쵸라는 최근 파빌리온 건축의 경향과 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의 특징을 비교하여 서술한다. 『클럽나인브릿지 파고라: 자연을 닮은 건축과 기술』은 디자인 개념뿐만 아니라, 비평, 건축 현장의 생생함까지 전달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이제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건축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조호건축

조호건축은건축가이정훈이2009년에서울에설립한건축사무소다.이정훈은성균관대학교에서건축과철학을전공하고,프랑스낭시건축학교에서석사학위를,파리라빌레트건축대학에서D.P.L.G.를취득했다.조호건축은재료를일종의기하측정의단위로설정하고이들의군집과가감을통한방법을통하여디자인을발전시키고있다.이러한재료의측정은재료가지닌의미를대지가지닌컨텍스트속에서재해석하는것을의미하며궁극적으로건축공간을인문학적토대위에재구축함을목표로한다.

목차

서문이정훈-006
자연과건축을연결하다이정훈-008
호흡하는파빌리온피포쵸라-038
철과유리의건축역사크리스티앙프랑소아-054
포토에세이에프라인멘데스-072
디지털을통한건축구조와혁신일진유니스코-128
현장의기록CJ건설-162

출판사 서평

자연의형상과기능을닮은
건축의새로운역사

건축가,시공사,기술사등
세집단이모여
하나의건축을이야기하다

세계적인건축큐레이터피포쵸라의비평과
크리스티앙프랑소아교수의
섬세한역사적시각

자연을닮고,자연을담는
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
과거사람들은자연에서영감을얻고자연에서새로운규칙을찾으며자연과조화로운삶을살아왔다.그러나사회와기술이발전하면서자연은파괴되고,사람들의지배대상이되었다.
이런현상에반기를들듯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는자연을형상을닮았으며,자연과조화를이루고있다.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는제주도아름다운산에둘러싸여있는클럽나인브릿지클럽하우스와레스토랑사이에있다.이프로젝트는건축가가자연의파괴를최소화하고조화를이룰수있는형태를구상하는데서시작되었다.건축가(조호건축)는자연에서많은영감을받아오래된나무의기능과형태를닮은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를디자인했고,철골과커튼월전문가(일진유니스코)는독특한형태를첨단의기술로구현했으며,시공사(CJ건설)은고도의공사과정을진두지휘했다.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는자연속에자신을위장하기위해유리라는재료를사용했으며,자연의생명체가생명을유지하듯구조와설비가통합된시스템을갖추고있다.『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자연을닮은건축과기술』은이러한일련의건축과정을담고있으며,새로운유리건축의가능성을되새긴다.

책의내용
이책에는건축가와기술사,시공사외에도로마국립21세기미술관의건축선임큐레이터인피포쵸라와낭시건축대학의유리디자인학과장인크리스티앙프랑소아등이필자로참여했다.
먼저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를디자인한건축가이정훈이‘자연과건축을연결하다’라는제목으로프로젝트의배경과디자인의의미를짚어준다.그는클럽나인브릿지의고목을본순간클럽하우스의기능적확장과더불어고목의편안함을재구축하고자했다.즉자연을정복의대상으로바라보는것이아니라건축공간과공생을이루는대등한가치로바라보고디자인했다.또한흥미로운점은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의고목을한국마을어귀에위치한나무의상징성과유사하게바라보는점이다.
피포쵸라는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가보편적인파빌리온과어떤차이가있는지,파빌리온건축의특징은무엇인지‘호흡하는파빌리온’을통해설명한다.그는이정훈건축가가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를통해사실상파빌리온건축의특정한패러다임중일부를재정립하려한다는것으로이해하며,세가지측면에서이프로젝트를살펴본다.하나는파빌리온이가지고있는주요한특징인안정성과유동성이고,다른하나는건축가가기술적이고구조적인요소를건축적품질을높이는수단으로사용했다는점이다.그리고마지막은파빌리온혹은파고라라불리는‘형식’에집중해프로젝트에관해비평한다.그러면서피포쵸라는“오늘날의여러흥미로운건축가들에대해말하자면,이정훈의건축은되풀이하여발생하는이미지보다는장소,기술,문화와환경간의세련된관계에기반을두고있다”고평가했다.
프랑스낭시대학에서유리건축을가르치는크리스티앙프랑소아는‘철과유리의건축역사’에서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가역사속에서어떤위치에있는지정의한다.1833년샤를로오드플뢰리가지은대형철제온실부터,조셉팩스턴의수정궁등근대식물원의건축역사를언급한다.1800년대부터이어진건축적사고는20세기초문화,산업,상업,예술,환경등이연계되면서유리와원예에대한다양한연구들이이뤄졌다.그러면서파빌레트과학산업관의온실과데이비스알파인하우스,봄베이사파이어상의증류소건설등을사례로밝혔으며,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가이러한건축적연구의연장선상에놓여있다고말한다.그는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가“정밀한시공설계와같은사실들은과거의유리건축에서보여준퀼리티를떠올리게하는데모자람이없다”고설명한다.
일진유니스코는‘디지털을통한건축구조와혁신’을통해비정형건축물을설계할때오류를최소화하는방식과정밀한부재의제작등을설명한다.그간일진유니스코는3D형상제작방법을연구하는데많은시간과비용을투자했으며,DDP,CJR&D센터,GT타워,전경련회관등독특한형태의건축물을시공한회사다.클럽나인브릿지파고라는건축의구조가형상을따라가며그안에기계,소방,전기,통신,설비를모두삽입하여기능과형태를같은언어로풀어냈기에이전프로젝트들보다더욱높은기술력을요구했다.그래서일진유니스코는카티아라는3차원프로그램을통해디자인부터제작,그리고각기다른부재조립과시공계획을세웠다.부재에번호를매기고,각부재를오차없이제작한모습은현대건축기술의완결성을보여준다.
카티아나혹은MEP등전문적인용어들은다소독자들이어렵다고느껴질수있다.하지만중간중간삽입된이미지들과도면들을함께살펴본다면,새로운기술에조금더쉽게다가갈수있을것이다.
고도의시공을담당한CJ건설은2016년부터공사를마무리한2017년7월까지의기록을정리했다.생생한건축과정을통해공사를진행하기이전부터얼마나많은노력과고민이있었는지살펴볼수있으며어려운여건속에서역경을어떻게헤쳐나갔는지관찰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