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편지 - 마음그림책 12 (양장)

풍경편지 - 마음그림책 12 (양장)

$17.00
Description
보고 싶은 할머니…
지금 저는 먼나라에 왔어요.
이곳에서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써요.
제가 본 아름다운 풍경을 할머니께 모두 보여드리고 싶어요.

낯선 이국의 풍경 속에 담긴 그리움의 색채!
《풍경편지》는 낯선 타향살이를 하면서 한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부모와 함께 2년간 미국에 가서 살게 된 아이가 느끼는 외로움과 가족애를 일상의 풍경과 낯선 여행지에서의 경외감에 담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어린 동생의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다독여주는 형의 든든한 모습은 실제 형이 보이지는 않지만 동생의 묘사를 통해 잘 드러난다.
그림을 그린 김규희 작가는 2년 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풍경화를 그렸고, 이때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채린 작가가 글을 입힌 새로운 형식을 시도한 그림책이다.
한국과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미국의 광활한 자연과 경이로움으로 이어지고 표현되는 경험을 하면서 독자도 따뜻함과 경외감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줄거리

할머니께…
아이는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가면서 할머니께 편지를 쓴다.
미국에 도착해 집을 구하고, 학교에 다니고, 새 친구들을 사귀고, 엄마 아빠와 여행을 다니며 아이는 그 경험을 할머니께 편지로 전한다.
하늘을 볼 때마다 한국이 그립고 할머니가 보고 싶은 아이는 그때마다 할머니께 자신의 심정을 적는다.
봄여름가을겨울 가족은 새로운 곳들로 여행을 가고 아이는 그 여행지에서 신기함과 함께 경외감을 느낀다. 때로는 살짝 두려움이 몰려올 때도 있지만, 아이는 곁에 늘 든든한 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안심한다.
한 해가 지나고 이제 낯선 곳도 익숙해지고 정이 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 2년간의 미국살이를 끝내고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아이는 마지막 편지라며 할머니께 편지를 쓴다.
노을이 너무 아름다운 하늘을 할머니께 꼭 보여주고 싶다며…
저자

이채린

서울대학교에서불어불문학을전공했습니다.
상실과연약함의경험에기반하여다른이들의고통에공감하고위로가되어주는글을쓰고있습니다.첫그림책『숲으로간루비』를썼고,『풍경편지』는두번째작품입니다.

출판사 서평

기억속에잠들어있는개별적으로고유한여행의풍경을소환하는그림책

《풍경편지》는풍경화에글을입힌한편의엽서북같은그림책이다.여행지에서엽서를구입하고뒷면에그리운사람에게글을써본경험은여행자라면누구나한번쯤있을것이다.책속어린소년은엄마가그린그림에할머니께보낼편지를쓴다.실제이엽서를부칠곳이있는지없는지그건정확히알수없지만소년에게는할머니께편지를쓰는그순간이이국에서의외로움과힘듦을달랠수있는시간이었을것이다.
새로운장소에갈때마다소년은그곳에서경험한경이로움과특별한가족애를담아할머니께편지를쓰는데,글속에는풍경그림과함께그순간이잘녹아있다.
어느순간아이의경험은우리모두의기억을소환하는경험으로확장된다.푸르른숲의정경,여행지에서돌아오는길에만나는붉게물들어가는하늘,넓디넓은사막을마주할때의장엄함등.이런풍경은미대륙을그리고있지만우리앨범한귀퉁이를장식하고있는풍경사진들과닮아있어앨범을넘기듯한장한장넘기다보면어느덧이그림책이아름다운풍경이품고있는추억과향수를전하고있다는걸알게된다.독자누구에게나마음한자락에간직되어있는추억의한장면과그리운사람들을담고있는.
이그림책이그런아름다웠던한순간을소환하는특별한기회가되었으면한다.

줄거리

할머니께…
아이는비행기를타고미국에가면서할머니께편지를쓴다.
미국에도착해집을구하고,학교에다니고,새친구들을사귀고,엄마아빠와여행을다니며아이는그경험을할머니께편지로전한다.
하늘을볼때마다한국이그립고할머니가보고싶은아이는그때마다할머니께자신의심정을적는다.
봄여름가을겨울가족은새로운곳들로여행을가고아이는그여행지에서신기함과함께경외감을느낀다.때로는살짝두려움이몰려올때도있지만,아이는곁에늘든든한형이있다는사실을깨달으며안심한다.
한해가지나고이제낯선곳도익숙해지고정이들어가고있다.
그리고이제2년간의미국살이를끝내고돌아가야할시간이다.
아이는마지막편지라며할머니께편지를쓴다.
노을이너무아름다운하늘을할머니께꼭보여주고싶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