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와 오른쪽 (양장본 Hardcover)

왼쪽이와 오른쪽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그리고 자신이 벗어나고 싶어 하는 어떤 것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일 수도 있습니다.
저자

안나파슈키에비츠

1979년폴란드에서태어났고브로츠와프에있는과학기술대학교를졸업했습니다.
이제까지80권이넘는어린이책을썼어요.
시각장애를가진어린이들을위해잡지에동화와시,소설을싣고있고,
시집을출간한시인이기도하답니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2019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
제3회BIBF아나나스국제일러스트레이션어워드심사위원대상수상
★《아무씨와무엇씨》작가들의3부작시리즈중첫번째책
★취향과개성,반듯함과자유로움의의미를되새겨볼수있는철학그림책

2021년도에출간한《아무씨와무엇씨》는우리가일상적으로빠져있는편견과선입견을돌아보게하는그림책입니다.같은작가들의두번째책인《어제씨와내일이》는시간이라는철학적주제를시계수리공의작업장이라는공간을설정해어제오늘내일의의미를되돌아볼수있게한철학그림책입니다.
2024년3부작시리즈의마지막책으로출간되는《왼쪽이와오른쪽》은우리모두저마다의개성을가지고행복을추구하며자신만의아름다운색안경을끼고세상을바라보는이야기를전하고있습니다.
《왼쪽이와오른쪽》은한국에서는3부작의마지막책으로출간되지만,폴란드에서는시리즈첫책으로출간되었고,2019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고,BIBF아나나스국제일러스트레이션어워드에서심사위원대상을수상하기도했습니다.좋은평가를받은그림인만큼전작들과마찬가지로폴란드의생생한색감과개성을느낄수있습니다.

편안하고안전하지만경험이부족한삶,도전하고경험을쌓아가지만불편하고거친삶을두고던지는질문

신발장앞에훍투성이신발한켤레가놓여있습니다.
신발주인인마지아는모험을즐기고물웅덩이도마다하지않는말괄량이여서신발은늘흙으로뒤범벅이되곤했어요.
오른쪽신발은이런자신의입장이못마땅하고,신발장안쪽에고이모셔져있는반짝이는파란구두가부럽기만합니다.

‘잠깐이라도특별한날에신는멋진구두가될수있다면…’

하지만오른쪽신발과달리왼쪽신발은짝꿍인데도취향과개성이전혀달랐습니다.늘마지아의새로운산책이궁금하고흥미롭기만합니다.진흙과자갈밭,풀밭위를폴짝폴짝뛰어다니는게정말짜릿했죠.그래서예상치않게펼쳐질일을두근거리는마음으로기다렸어요.

어느날내일의산책에대해왼쪽이와오른쪽이이야기를나누던중,신발장안쪽에있는파란구두의작은한숨소리를듣게됩니다.

“내가널얼마나부러워하는지넌아마모를걸…”

오른쪽신발은처음에는“말도안돼”라며발끈하지만파란구두의입장을다시생각해보게됩니다.그러고다음날산책이그렇게나쁘지는않을거같다는생각을합니다.

독자여러분은어느쪽인가요?귀한자리에만가끔신고나가는명품구두쪽인가요?아니면흙투성이가되지만흥미진진하고다채로운경험을누릴수있는편한신발쪽인가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
BIBF아나나스국제일러스트레이션어워드에서심사위원대상

《아무씨와무엇씨》,《어제씨와내일이》처럼《왼쪽이와오른쪽》도화려한색감의그림으로표현되어있습니다.마카펜으로그린《아무씨와무엇씨》,섬세한펜선이살아있는《어제씨와내일이》에비해첫책인《왼쪽이와오른쪽》은유화물감을사용해좀더대담한터치로그려져있습니다.전작들과마찬가지로폴란드도자기나태피스트리에서익히경험했던원색의꽃과식물과일무늬들을볼수있으며의인화된신발의모습이대담하게표현되어있습니다.이그림책역시글과분리해서그림이주는이미지의말을따라가는재미도함께맛보기를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