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밖의 저 질서 (예술가작가회 시선집)

관심 밖의 저 질서 (예술가작가회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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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예술가시선 제43호 『관심 밖의 저 질서』는 예술가작가회의 2번째 시선집이다. 이연옥 회장 등 회원 17명이 참여하여 「새벽은 쓸쓸한 구름을 한 삽씩 퍼 담았다」 등 68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저자

고순용,금희,박광진,백선,송계숙,신종찬,양소은,양호인,이룬,이연옥,이재웅

저자:고순용
2023년《예술가》등단.공무원연금문학상,강원시니어문학상.김유정기억하기공모전대상작「봄밤」선정

저자:금희
2015년《예술가》등단.시집『미안하다산세베리아』,『고양이시금치라고불러』(인천문화재단예술가창작지원).2023년지하철시「봄은물고기」선정

저자:박광진
2015년문집『크리스마스선물』에시발표시작,2017년《예술가》신인상.문집『크리스마스선물』,『기다림은언제나이르다』.2022년《시인광장》올해의좋은시「(안)밖」선정.《예술가》편집장

저자:백선(김향미)
2009년《유심》등단.시집『사막과찬가의변증』.대표시「사막과찬가의변증」

저자:송계숙
2022년《예술가》등단.예술가신인상「경계를보다」선정

저자:신종찬
시인·수필가·의사.2020년《예술가》시등단,2010년《에세이플러스》수필등단.시집『댑싸리비』,『저녁밥짓는냄새』,수필집『서울의시골의사』외.예술가신인상「나와달팽이」선정

저자:양소은
2013년《시와소금》등단.시집『노랑부리물떼새가지구밖으로난다』.포에트리문학상수상.《시와소금》편집위원,《포에트리슬램》편집장

저자:양호인
시인·수필가·사진작가.2023년《예술가》시등단,2015년《수필문학》수필등단.수필집『나할리타는여자야』,『나를보는나』,포토에세이『상그릴라로』외.예술가신인상「곤을동비가」선정

저자:이룬
시인·문학평론가.2019년《시작》등단.시작신인상「녹스는물」선정

저자:이연옥
1997년《문학공간》등단,2010년《예술가》에서작품활동시작.시집『나비의시간』,『연밭에이는바람』,『산풀향내리면이슬이되고』,수필집『시위를당기기시작했다』.가곡「나비에게」작사.시흥문학상.前한국문인협회시흥지부장,現예술가작가회회장

저자:이재웅
시인·TrailRunner.2024년《예술가》등단.예술가신인상「정말절망」선정

저자:이정미
시인·피아니스트.2023년《예술가》등단.예술가신인상「거미와의동거」선정

저자:이진옥
2010년《예술가》등단.시집『(불안)이라읽어주세요』(군포문학상선정).대표시「가자,세헤라자데」.前예술가작가회회장,군포문인협회수석부회장.군포예술지편집위원.한국시인협회회원

저자:이희교
《한국문학예술》등단.시집『사과는동물원에떨어진다』.대표시「사과의감정」.前한국문인협회시흥지부장

저자:정애영
2016년《예술가》등단.예술가신인상「어디서발을헛디뎠을까」선정.성남민예총문학위원회위원

저자:조현서
2019년《예술가》등단.예술가신인상「조화의조화로움」선정.춘천교육대,방송대국어국문학과졸업

저자:최영순
2020년《예술가》등단.예술가신인상「너를위해꽃이피고눈이내린다」선정

목차


서시

1부바람소리듣는다

연필스케치/이희교
빗속의꽃/조현서
붉은수염/금희
눈속의달/정애영
천지의붓끝/고순용
문득,01시57분/양호인
밤의환상/고순용
안개그림자/고순용
월월이청청/이정미
물방울다이아를훔친적이있다/양소은
날개는바람소리듣는다/송계숙
검정을해부하다/백선
초식의사막/이진옥
야트막한내구름정원/금희

2부저녁연기처럼

입추단상1/신종찬
입추단상2/신종찬
저녁연기/신종찬
초기화/최영순
초가을의스태그파티/박광진
밀어/조현서
IfIlosemyself/이룬
받아쓰기/박광진
사막과찬가의반증/백선
수봉산/금희
삿갓재나비/이재웅
월출산얼레지/이재웅
산이라는이름의펫/백선

3부일기는일시정지

너는없는것으로있다/최영순
반딧불이/정애영
밥한번/박광진
액자속의방속의방/이룬
일기초/이재웅
거울속의여자/양소은
양평오일장/양호인
우주는원자가아니라이야기들로이루어져있다/최영순
끝없이멀어지는길들이/양소은
일기는일시정지,괄호,멈춤/최영순
시간과인간/이희교
이런건검색해도몰라/이진옥
숲을이루라/박광진

4부도도새와도도나무

폭포/양호인
가을이오면/이희교
반달구름구름코끼리/송계숙
새벽은쓸쓸한구름을한삽씩퍼담았다/양호인
선녀와살기/이연옥
텀블러를타고/이연옥
뿌리2/조현서
묵시록/이재웅
뿌리1/조현서
고래/이연옥
노루영나영/이정미
도도새와도도나무/이연옥
삼신채로빚은달항아리/이정미
끝과시작/이진옥

5부비극이아닌시간

내상후증후군/이룬
비극이아닌시간의/이룬
슬리퍼가가능한동작에대하여/금희
도리언그레이풍/송계숙
엽서/백선
오늘이부화한다/고순용
문병/이희교
유품정리사Y씨의일지/양소은
흉부X선사진/신종찬
그레이/송계숙
기도/이정미
갈수없는나라/정애영
붉은녹을열어요/정애영
부패의온상/이진옥

출품작및프로필

예술가작가회연혁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서시>

강가에앉아풀벌레소리를듣는다임윤찬의「골드베르크변주곡」을듣는다
어둠은물살의키를늘이고구름틈새로쏟아지는달빛이시리다
풀잎이흔들리는건바람때문이아니라귓속의너때문이다
침묵으로말을이어가는이들의바스락거림에반음덧대어계단을딛는다
풀벌레소리잠든밤고요로운선율에젖어
온갖삶의변주가지나가는동안영롱한첫아리아aria를향해걷는중
코츠월드의붉은담쟁이는중세의가을로접어들고있다
가을은겨울로겨울은무엇을기다려그강에거친유빙이밀리고
담담한눈송이사이자욱한부슬비사이녹슨첨탑사이목이잘린꽃이모자를만드는
계절,눈보다먼저내리는빛의소리가운데눈을뜬다노이즈로건축된세계에서불완전한창조물의완벽한대칭이금지된다겨울나무는뒤틀려자라났다
붉어지다말라가며떨어질때까지흔들리던,강물에풀어놓은나무의마음을움직이던것들은도대체무엇과무엇과무엇과무엇과…무엇…이었을까
당신의계절을심장에접어넣고쏟아져내리는하루가벼린시간을강물에띄운다
강물은미래를위해흘러갈뿐이다자기안에갇혀있지않기때문이다그러므로나는없다내시도없다
피는내시의첫문장매스를대기도전에피가흐른다고통소리에단풍이시뻘겋게물든다
인공지능이반짝거리는밤,희미한별들이불안에흔들리고던져도깨지지않는시계는찬바람을불러온다
시린달빛으로컴퓨터자판두드리다잠든밤텅빈모니터가아침을맞고'그깟것'이라는따뜻한이부자리위로구름내려앉아있다
변주곡사이를빠져나온손가락이풀벌레아리아를듣는데중세의변두리를서성이는나는무엇에빠져있는가
2025년짧은가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