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걷기, 한라산의 길 (환상 숲길 한라산둘레길과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를 걷다)

제주 걷기, 한라산의 길 (환상 숲길 한라산둘레길과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를 걷다)

$16.00
Description
걸어다니는 제주 인문여행작가의 살아있는 한라산 이야기

제주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제주를 아끼는 저자는 제주의 모든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겉모습뿐 아니라 제주의 오래된 속내, 즉 제주의 길을 앞서 걸어간 할망, 하르방이 들려주는 역사와 문화.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책은 한라산둘레길과 국립공원탐발로가 구분되어 원하는 코스를 찾기 편하게 구성하였다. 또한 둘레길과 탐방로의 각 코스를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는 방법과 걸으며 마치 주변풍광을 보며 걷는 듯이 세세히 알려준다. 직접 찍은 한라산의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걸어다니는 제주 인문학을 이야기하는 여행작가인 저자는 제주 올레길과 한라산둘레길을 수십 차례 완주하고 한라산을 삼백 여번 오르며 수십년간 한라산의 사계절을 지켜보았다. 제주를 걸으며 제주의 아름다움과 그곳이 품고 있는 제주의 아픔과 선조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

고수향

제주올레길,26개코스425km를십여차례이상완주를하며그길을앞서걸어간할망,하르방이내게들려주는올레길의이야기를들려준다.제주가곧한라산이고,한라산이곧제주다.한라산을오백여번오르며,백록담을삼백여번올랐고.한라산이품은둘레길을다섯차례이상완주했다.그리고다시한라산이품은길의이야기를위해지난해칠월부터시월까지사개월동안한라산둘레길을세차례완주하고,다시한라산탐방로전구간을다녀왔다.한라산이품은길을걸으며제주4·3의아픔,일제강점기의고통,우리선조들의삶과문화를품은산을만난다.▪걸어다니는제주인문학을이야기하는여행작가▪제주모바일아트포럼(JMAF)회장▪한국모바일아트협동조합감사▪'ZOOM'유격대제주지부장▪(사)질토레비이사('질토레비'란'길안내자'의제주어)▪유튜브:하르방TV

목차

004프롤로그한라산의길을걸으며
010한라산둘레길전체지도
012한라산국립공원탐방로전체지도
014한라산의길

한라산둘레길
020천아숲길(8.8km)
032돌오름길(8km)
044산림휴양길(2.3km)
060동백길(11.3km)
074수악길(16.7km)
088사려니숲길(16km)
104한남시험림탐방로(7km)
116절물조릿대길(3km)
128숯모르편백숲길(6.6km)

한라산국립공원탐방로
145영실~어리목탐방로
156돈내코~어리목탐방로
176어승생악탐방로
186석굴암탐방로
195관음사~성판악탐방로

226에필로그초승달

출판사 서평

아는만큼더빠지게되는한라산의속깊은이야기
<산꾼도시여자들>도다녀갔다!한라산성판악코스가궁금하다면…

우리가제주를사랑하는이유
제주를다녀오지않은사람은드물다.우리는일생에한번쯤제주를찾는다.그러다그아름다운풍광에반해여러번찾게되고,한달살기라는이름으로좀더오래머물게되고,그러다아예눌러앉아살아가는사람들도있다.
제주에가면기본적으로유명한관광지부터들르게된다.성산봉,섭지코지,중문관광단지,해수욕장등그러다올레길을걷게된다.시간을많이요하는한라산은한번방문해서는여간해서는기회가오지않을것이다.
제주를알아갈수록더욱알고싶어지는것이제주의중심한라산이다.한라산은오랜세월동안제주의아픔을보듬어주었듯이우리에게도봄,여름,가을,겨울가릴것없이힐링과치유의공간이되어준다.한라산은우리가아끼고사랑해야하는존재임에는틀림이없는듯하다.

한라산에는어떤꽃과나무가자생하는지...
한라산에흰사슴(백록)이살고있는지....
둘레길의돌담은무엇인지...
삼나무숲은왜조성됐는지....
제주도사투리는왜못알아듣는지...
일본은왜한라산에토치카를팠는지....

알고가면더재미있는제주도의이야기가궁금해지지않나요?

발뒤꿈치로뚜벅뚜벅걸어야그길을앞서간길이보인다
어느길이든그길을앞서걸어간길이있다.
길은한번그길에들면하나를보여주고,두번길에들면다섯을보여주고,
세번길에들면서른을보여주고,다섯번길에들면여든을보여주고,
일곱이상그길을걸어야자기의전부를보여준다.

저자는제주올레길과한라산둘레길을수십차례완주하고한라산을삼백여번오르며수십년간한라산의사계절을지켜보았다.그런데도아직제주를다알지못한다고하는저자의마음은얼마나큰사랑을담고있을까.

한라산이품고있던숲길에한라산둘레길이라는이름이붙여진역사는짧다.2018년말에야(사)한라산둘레길이발족되었다.그렇다고지금걷고있는둘레길이2018년이후에조성된것은아니다.한라산숲속에이미있던길을찾아그길을이어가며둘레길을완성해가고있는것이다.완성의길이어디있으랴마는둘레길은아직한라산을다두르지못한미완의길이다.
2022년5월에단장을마치는1개구간을포함하여9개구간의둘레길은자가용을이용하지않으면접근이불편하다.버스를이용하여입구에내려도시작점까지길게는2~3㎞를걸어가야한다.그러나일단둘레길에들어서면처음부터마지막까지환상의숲이이어져오길잘했구나하는생각이들수밖에없으니다돌아보고싶은마음이생길수밖에없다.
탐방로는여행의일정과시간에따라선택해오르면된다.백록담을볼수있는코스는7개탐방로중성판악탐방로와관음사탐방로뿐이다.

길을연결하듯제주의과거와현재를연결
한라산둘레길에는한라산과더불어살다간우리선조들의할망,하르방의이야기가있다.저자는이책에앞서제주의올레길을걸으며앞서그길을걸어간할망에게는제주의신화와설화,샤머니즘과무속신앙의이야기를듣고,하르방에게는제주의역사와문화,그리고섬에살다흙으로돌아간선조들의슬픔과고통,한의이야기를담은《간세타고산남의올레를걷다》,《간세타고산북의올레를걷다》를출간한바있다.
저자는길을연결하듯제주의과거와현재를연결하는일에인생을걸었다.

자!한라산의길에들어나뭇잎이썩은흙길을밟고걸으며그길을앞서걸어간길을만나고나를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