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동안 나무를 끌어안았다 (숲, 나무, 들꽃, 그리고 함께 기댄 시간들)

한참 동안 나무를 끌어안았다 (숲, 나무, 들꽃, 그리고 함께 기댄 시간들)

$18.50
Description
언젠가 숲을 좋아하게 될 이들에게 먼저 건네는 초대장, 《한참 동안 나무를 끌어안았다》
여자생활백서》로 40만 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작가이자 20년간 기자로 일한 안은영은 삶의 전환점에서 숲을 만났다. 기자 생활을 마무리한 뒤 숲해설가로 활동하고, 숲·생태·기후·환경 전문 독립서점 '책방 사이'를 열기까지. 자연의 질서를 가까이에서 바라본 시간은 작가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문장을 바꾸었다.
저자는 매서운 추위를 견뎌낸 겨울눈에서 마지막 힘을 다해 살아가는 존재의 안간힘을 읽어내고, 늘 곁에 두고 쓰는 연필 한 자루에서도 나무의 온기를 느낀다. 화려하지 않아도 저마다의 균형으로 피어나는 들꽃을 보며 삶의 태도를 배우기도 한다. 마음이 무거운 날에는 숲으로 가 짐을 내려놓기를 권하고, 나이테처럼 세월이 쌓인 얼굴에서 한 사람이 살아온 진짜 삶을 찾는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숲과 나무, 들꽃과 작은 생명들을 따라가며 자연의 소소하고도 선명한 순간이 결국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음을 들려준다.
작가는 이번 신간 《한참 동안 나무를 끌어안았다》를, ‘언젠가 숲을 좋아하게 될 이들에게 먼저 건네는 초대장’이라고 말한다. 책과 함께 우리 안에 잠든 자연의 기억을 깨우며, 천천히 숲으로 향해 보자.
저자

안은영

안은영은대학에서영문학을전공하고기자로일했다.경향신문잡지본부취재기자를거쳐,메트로신문문화부장및경제산업부장을지냈다.40만부베스트셀러‘여자생활백서’를비롯해‘여자공감’‘여자인생충전기’‘안녕나의아름다운미물들’등일곱권의책을썼다.
20년차직장생활에안녕을고한뒤강동구에숲과생태,기후와환경을주제로한독립서점‘책방사이’를열었다.지구와숲사이,책과사람사이의시공간에머물며글을쓰고숲에간다.향기로운차와1980년대록음악을좋아하고아름다운것에쉽게마음을빼앗긴다.귀여운할머니가되어숲과노래,아름다운존재들에둘러싸여살아가는꿈을꾼다.
‘한참동안나무를끌어안았다’는작가가자의식과잉으로무릎이꺾일때마다심폐소생술을해준,세상의모든숲에바치는헌사다.

인스타그램:@sai42books

목차

프롤로그:당신에게보내는안부

1장숲에기대어

1-1홀로머무는숲
1-2겨울나무의노래
1-3하찮은것의위대한사투
1-4흐르는계절과사과한알

숲에기댄부록

2장한그루나무처럼

2-1나무의사회생활
2-2취향과시간의함수관계
2-3가로수그늘아래
2-4구르다잠드는돌멩이처럼

나무와같은부록

3장봄날의들꽃에기대어

3-1들꽃을닮은사람
3-2궁극의조화,천이
3-3계절속의야생화
3-4당신의꽃은언제피었나요?

들에핀부록

4장우리는걸어서

4-1산길의단상들
4-2숲이만들어내는매직
4-3자연,스스로그러하다
4-4사람과숲,책방사이

에필로그:당신이들려주는첫순간

출판사 서평

숲이전하는초록의위로
《여자생활백서》로40만이넘는독자의마음을흔들었던저자는이번엔숲을무대로삶을말한다.20년의직장생활을마무리하고숲으로향한그는숲·생태·기후·환경전문독립서점'책방사이'를열어자연과책을이으며살아가고있다.저자에게숲은삶이흔들릴때마다다시일어설힘을발견하고,작은존재들의생을들여다보며스스로를돌아보게하는세계다.

"조금이르거나늦을뿐,언젠가당신은나와함께숲을걷게된다.“

저자는책앞머리에언젠가는함께숲을걷게될것이라는다정한예감을건넨다.자연은누구도재촉하지않는다.그질서를천천히따라가다보면,우리역시지금의속도로살아가도괜찮다는작은용기를얻게된다.지친하루끝에이책을펼치는모든이에게,저자가숲에서받았던위안이고스란히전해지길바란다.

숲길을따라걷는이야기
책은총4개의장으로구성됐다.책은독자를숲으로이끄는프롤로그를시작으로,계절과시간의흐름을따라숲을찬찬히들여다본다.1장'숲에기대어',2장'한그루나무처럼',3장'봄날의들꽃에기대어',4장'우리는걸어서'로이어지는산문에는숲과나무,들꽃과'우리'의이야기가차례로펼쳐진다.저자는산사태로흙이무너지고폭우에나무가쓰러지는시련을겪고도끝내다시초록을틔우는숲을바라보며,자연이가진회복의힘을이야기한다.혹독한계절을지나다시제자리로돌아오는숲의순환속에우리의삶을포개어놓는다.자연은멈추지않고,삶역시그렇게다음계절을향해나아간다는것을보여준다.

작은존재들에게배우는인생
작가는삶에서만난이들을나무와돌멩이,들꽃으로비유하며연대한다.화려함대신저마다의균형으로꽃을피우는들꽃,매서운겨울을견디고봄을준비하는겨울눈,묵묵히제자리를지키는돌멩이.작가가오래바라본존재들은저마다다른방식으로살아가지만,그안에는자연의순리와정직함,강인함이깃들어있다.그들의이야기를들여다보는동안우리는스스로의삶을돌아보게된다.때로는흔들리고,때로는멈춰서고,때로는다시피어나는우리의모습은자연의풍경속에겹쳐보인다.그래서이책은자연에대한예찬이자,각자의자리에서생을견디고있는우리모두를향한조용한응원이다.

숲을읽으며나를돌아보다
《한참동안나무를끌어안았다》는숲을바라보는것에서시작해결국자신을돌아보게하는에세이다.나무와들꽃,돌멩이와새들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어느새자연의질서가우리삶과닮아있음을발견하게된다.작가는숲이실제로살아가는방식을오래들여다보고,그질서속에서인간이배울수있는태도를길어올린다.그래서이책이건네는위로는오래곁에남는힘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