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행복할 결심 (내 인생에 응원이 필요한 시간)

혼자서도 행복할 결심 (내 인생에 응원이 필요한 시간)

$16.80
Description
40대 ㆍ 여성 ㆍ 싱글의 나만의 ‘좋아요!’를 찾아서
“서른한 살에 심한 이별을 하고 반년 이상 존 레전드의 ‘오디너리 피플’을 달고 살았다.
‘이건 영화도 아니고 동화 같은 결말도 아니야 / 우리는 단지 보통 사람일 뿐이야 / 어디로 가야 할지 헤매기도 하지.’
이른 아침 오모테산도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며 가다가 개똥을 밟은 일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P.143)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인생이 그렇다. 오롯이 슬픔에만 빠져 있을 수가 없다. 좋든 싫든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이 불쑥 닥친다. 누구도 해결해줄 수 없는 각자의 실존적 문제를 안고 살며, 다면적이고 너무나도 복잡하게 꼬여 있다. 《혼자서도 행복할 결심》의 저자 제인 수는 마흔을 훌쩍 넘겨서 드디어 실타래처럼 꼬인 요지경 인생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되었다. 이것이 ‘수동적’ ‘체념’이 아니라 ‘주체적’이고 ‘긍정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그녀는 이번 책에서 당혹스러운 ‘나이 듦’의 이야기를 유쾌한 수다로 풀어냈다. 카페 테이블 너머에서 한창 수다를 떠는 언니처럼 거침없고 솔직하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질간질 담고 있는 생각이 제인 수의 입을 통해 뿜어져 나올 때 깊은 공감과 짜릿한 통쾌함이 위로로 전해진다.
저자

제인수

1973년생,도쿄에서태어나고자랐다.작사가,칼럼니스트,팟캐스트외〈제인수의생활은춤춘다〉라는라디오프로그램에서진행자로활약중이다.책뿐아니라다양한채널을통해재기발랄한재능을선보이며왕성하게활동하는화제의작가.소소한일상생활속이야기가많은사람에게깊은공감을얻고있다.연애문제,나이듦에대하여,주변사람들의에피소드,맵고짠사회생활등마치옆집언니와친근하게도란도란수다를떠는느낌으로이야기에빠져든다.특히작가는여성문제에서우물쭈물하지않는시원한말투로언니이자,아줌마이자,앞서사회생활을한선배로서든든한목소리를내고있다.《나는여자로삽니다》로제31회고단샤에세이상을수상했다.저서로《우리가프러포즈를받지못하는101가지이유》,《여자의고민동물원》,《산다든가죽는다든가아버지든가》,《소녀와노인사이에도사람이있다》등최근가장주목받는에세이스트이자베스트셀러작가로활약하고있다.

목차

1진격의언니
애써화장해도사진엔민낯
견딜수있는무게는100킬로
사이즈는변하는거야
왜팬티를밖에널지못하니
사뿐히무릎을벌리고가자
행복하지않다고불행한것도아냐!
평범함을거부하는여자의헤어스타일
나쁜남자와여자,그우정의상관관계
하고싶은지,하고싶지않은지선택은딱두가지
과거의나에게가르쳐주고싶은꿈을이루는방법

2자신에게친절하길
‘사십대가되면일도안정된다’는말은환상이다
#오늘의연습
슬기로운가사생활강박증
그럴때는무조건자는게답
몸을어떻게든해야한다
스타일보다는살고싶어서
‘보디포지티브’때문에죽는다?!
세상무서운나의팔이야기
상처받은자신을놓지못하는나날


3오늘도소중한하루
맥도날드에서허세를부리다
나도끼가있을지모르잖아
등이서늘해지는심리테스트
많은이야기를담은사진
다음여친과전전여친과나
가장인기있는게뭐죠?
지구멸망전날밤이가장자유롭다
변기를보고새파래지다
영국홍차로엉덩이를닦아도생활이블링블링하지않다
중년의즐거운쇼핑~일촉즉발편~
중년의즐거운쇼핑~운명의만남편~


4그럭저럭행복하다
‘화났어?’라는말은제발그만!
집착도젊을때나하는거지
시류에편승해서살기
가십은등산과비슷하다
세번째불륜기자회견을보다
사랑받는사람은다이유가있다
인간개조근력운동
요지경인생의여자~전편~
요지경인생의여자~후편~
지옥에서온러브레터혹은천국에서잠꼬대

5때로는흔들려도
모두와그이야기를해보자
청춘기의세태에따라달라지는자의식
‘~다움’의깊은함정
정의와지인은사이가좋지않다
나는좀화가나요
열심인게뭐가어때서?
‘이상해’라고말하기가너무어려워
어,그거뭔가이상하지않나요?
어제당연한것이오늘은비상식?
상처에도굴하지않는여자를위한찬가

마치며

출판사 서평

마흔의당신,괜찮으신가요?
날카로운시점과기지넘치는리드미컬한글을쓰는작가제인수의힐링에세이《혼자서도행복할결심》이출간되었다.그제,어제와그리다를바없는오늘이라는하루를차곡차곡보탰을뿐인데어느새마흔의세월을훌쩍넘긴자신을돌아보았을때의황망함,당혹감,달콤씁쓸한안도감까지….
어느날문득깨닫게된다.아무리공들여메이크업을해도화장이사진에나오지않는신기한현상이일어난다는것,재미있겠다싶은소문난이벤트가있어도이제는좀처럼발길이가지않게되었다는것,몸을어떻게든해야겠다고생각하는계기가부쩍늘었다는것….
저쪽을신경쓰면이쪽이무너지는불안을안고산다.

하지만용광로처럼뜨거운청춘의터널을지나온것이꼭나쁘지만은않다.《혼자서도행복할결심》에는그런결론에이르기까지의발자취와솔직한심경이담겨있다.
졸업후취직해서얼마간사회생활을한뒤결혼,육아에이르는여성의통념적행복루트에서이탈해저자제인수는여전히싱글이면서,정신없이일에쫓기며사는생활을계속하고있다.그러나꼭싱글이아니라도,여성이아니라도,마흔이아니라도누구나가끔은멈춰서서“어쩌다내가여기서있을까?”하고묻게된다.
제인수는자신이서있는지점에서목소리를높여모두의안부를묻는다.“마흔이넘어싱글이지만,일도안정적이지않지만,그럭저럭만족합니다~.여러분은모두괜찮으신가요?”

잡다한위로보다정말필요한것은공감!
이책을읽은많은독자가그녀의수다스러운안부에큰위안을받았다는목소리를내는것은공감의깊이가깊다는얘기일것이다.
“사십대가되어저스스로에게놀라는일이많아졌습니다.나뿐만이아니라는것을책을통해공감하게되어대단히기뻤습니다.”
“처음으로제인수님의책을읽고살아갈힘을얻었습니다.잡다한위로가아니라그냥‘괜찮아!’라고등을툭두드려주는느낌을받았습니다.고민하는것은모두똑같다고.”
제인수는현재가장주목받는에세이스트이자베스트셀러작가로활약하고있다.책뿐아니라작사가,칼럼니스트,라디오진행자등다양한채널을통해재기발랄한재능을선보이며왕성하게활동한다.이번책에서그녀가하고싶은말은“세월이쌓여도새벽이오지않는날은없다!”라고한다.인생에응원이필요할때가만히그녀의이야기에귀를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