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 (불교로 세상을 철학하다)

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 (불교로 세상을 철학하다)

$14.52
Description
매일 밤 잠들기 전 한 편씩 마음을 위로해주는 불교철학을 만나다. 《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는 저자 특유의 비유법으로 세상을 견디고 이기고 나아가는 법을 제시 한다. 이필원 교수는 경전 속 비유를 통해 삶의 다양한 얼굴을 조명하며, 누구나 고민하는 인생의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경전 속 붓다의 비유를 통해 우리 사회의 불편한 민낯을 꾸짖고 개인의 이기주의를 꼬집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방향을 정확히 집어준다. 지금 이 시대는 너무 소란스럽다. 과도한 경쟁, 불안한 경제, 부끄러운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 화로 가득 찬 시대, 짜증이 넘치는 세상에서 그럼에도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소개한다.

비유는 어린 아이에게 죽음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비유는 부패한 정치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수단이다. 비유는 ‘나’를 가장 정확하게 돌아볼 수 있는 거울이다. 비유는 사람을 가려 사귈 수 있게 하고, 비유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게 한다. 초기경전부터 대승에 이르기까지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붓다의 100가지 가르침을 통해 세상을 바로보고 우리가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들에 답을 찾고자 한다.
저자

이필원

저자이필원은청주대학에서철학을,동국대대학원에서인도철학을공부했고,일본북쿄대학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동국대학교(경주)에서파라미타칼리지조교수로재직중이다.주요저서로는『도표로읽는불교입문』(공저)『심리치료와불교』(공역)『사성제팔정도』등이있으며,그외「사무량심의‘해탈도’적성격고찰」「초기불교의정서이해」「간화선의심리치료적기능에대한고찰」「초기불교의호흡명상법에대한고찰」등20여편의논문이있다.

목차

1장불교로사람을말하다
진정한승리자란??화장용장작을무엇에쓸까??누구나갖고있는입안의도끼?병아리의부화?목동이소를몰듯?향내와비린내?비를내리는사람?어느덧도끼자루가닳듯이?물고기가그물을모르듯?허물없는음식?바위에새기는사람?뿔이잘린황소?천한사람이란??준마가둔마를제치듯?어둠은빛을이기지못한다?마음의병?병든이를치료하는의왕?사람을길들이는자?땅과같이?두번째화살은맞지말자

2장불교로인생을말하다
인생은나그네?소가되고싶은당나귀?대나무를죽이는열매?교만은울타리를만들고?흔들림없는기둥처럼?그림자가형체를따르듯?진정한기적이란?코뿔소의뿔처럼홀로가라?부끄러움을해자로삼고?바람을견디는바위산처럼?꽃향기는바람을거스르지못하고?국자가국맛을모르듯이?문을지키지못하는자?숲속의코끼리처럼?바람이비구름을몰아내듯?여덟가지때?마음의칼?수렁으로이끄는욕망?천사?맹목의어둠

3장불교로마음을말하다
상처?번뇌라고하는도적?하느님?스승의주먹?상실을통해흘리는눈물?쇠에서생겨난녹이쇠를삼키듯?입안에품은칼?해충을막지못하면?청동그릇?숲과덤불을자르고?머리에붙은불을끄듯?악마의덫?뱀의독을약초로다스리듯?어머니가외아들을지키려하듯이?수레바퀴와그림자?구름을벗어난달?물방울이모여항아리를채우듯이?썩은씨앗이싹을틔우지못하듯이?바다?태와살

4장불교로세상을말하다
불난세상에서자신을구하는법?일곱가지재물?채찍과소?대상의우두머리?차라리뜨거운쇳덩어리를먹는편이낫다?진정한상속?버려진호리병박처럼?진짜비린것?허공에새들의채취가남지않듯이?물그릇에담긴덕성?무화과나무에서꽃을찾듯이?불구덩이를피하듯이?시냇물이흘러돌아오지않듯이?남의소를지키는자?악마의올가미?배우는자는초승달과같아야?공덕의작은불씨?상처를치료하지않으면?밤이면연기를내뿜는것?덫에걸린사슴

5장불교로철학을말하다
물방울이연잎에서떨어지듯이?벌들이움직이듯이?행복을가져다주는보배?진실을알지못하는사람이장님?악마의군대?거울을보듯자신을성찰하라?눈을감추지못한자?집에비가새지않듯이?수호받는사람?살모살부?포말?황금으로된산도부족?거센물결을건너는법?죽은뒤에가져갈수있는노잣돈?물은한맛일뿐?욕망을반려자로삼으면?폭력을내려놓고멈추어야?질그릇이깨지듯이?하늘의사자?날개를가진새

출판사 서평

세상을비유로꿰뚫어본
이필원교수의맛있고재미있는철학강의

정치,경제,사회,문화,사람,관계까지
불교철학을통해답을찾다!


“전쟁에서백만의대군을이기는것보다,
단하나의자신을이기는자,그가전쟁에서최고의승리자다.”
-본문중에서

불교는‘자신을바로알라’는가르침을전하며‘수행’을강조한다.그리고우리는끊임없이‘나는누구인가’에대해고민한다.여기서말하는‘나’란무엇일까?우리는‘나를잘안다’라고생각하며살고있는데,과연그럴까?

밤길을걷다보면익숙한곳이라도왠지모를두려움이생길때가있다.훤한낮에는아무두려움도없다가밤이되면두려움이생겨나는것은바로보이지않는‘어둠’때문이다.울창한숲을걸으면시야가가로막혀넓게,멀리볼수없다.어디선가사나운동물이튀어나올지모른다는두려움,도둑이튀어나올지모르는두려움은‘시야’에서나온다.붓다는경전을통해‘숲을잘라버려라’라고말씀하셨다.이는근본을바로보지못하게하는것들로부터자유로워지라는말이다.이책은나를바로보고,내가두려워하는것을바로보고,나를괴롭히는것을바로보고,사람을바로보고,세상을바로볼수있도록삶의방향을잡아준다.초기경전부터대승에이르기까지붓다의가르침을현시대에맞게재해석한것이인상적이다.

대부분의종교는절대적인믿음을요구하지만불교는다르다.믿음으로구원을약속하지도않는다.모든것이자기수행과실천에달려있다.불교는‘전생을알고싶으면현재의자신을돌아보고,내생을알고싶으면현재의자신을돌아보라’고말한다.이를바탕으로불교를수행의종교라고말해도부족하지않을것이다.이책은어린아이부터노인까지누구나쉽게읽고이해할수있도록경전을해석했다는데큰의미를두었다.정치인의부조리를비판하고,불안한경제를지적하고,사람들의사회인식과잘못된문화를꼬집었다.몇세기전에만들어진경전이지만현시대에맞게해석하여그안에서해답을찾았다.

인생에위로가필요한순간
인생에이해가필요한순간
붓다를만나다


이책은어려운이야기를어렵지하지않는다.경전속이야기를재해석했지만,누구나쉽게이해할수있도록쉬운표현과언어를사용했다.세살아이도알아들을수있고,여든노인도알아들을수있게만들었다.인생이묻는다,어떻게살겠냐고.우리가찾으려하는그답을책속에등장하는붓다의가르침으로대신하는것은어떨까.이책에는많은비유가등장하는데대부분삶에꼭필요한조언들이다.

암탉이여러알을품고있다고생각해보자.하지만암탉은알위에제대로앉지도못하고제대로온기를나눠주지도못한다.그러면서그알들이모두병아리가되기를바란다.이는아무노력도하지않으면서결과를얻으려고하는사람들의게으름을꾸짖은것이다.

어느날붓다가길위에떨어져있는종잇조각과새끼를가리키며무엇에사용했던물건같으냐고물으셨다.종이에선향냄새가났고,새끼에선생선비린내가났다.향을싼종이와생선을묶은새끼를통해현명한이를가까이하면향내가나지만,그렇지않은이를가까이하면비린내가난다는‘관계’에대한조언을말씀하셨다.

한당나귀가소떼뒤를따라가면서‘나는소다,나는소다’라고생각한다.하지만당나귀는진짜소가될수없다.고양이가호랑이가될수없는것처럼,평범한사람이영웅이될수없는것처럼말이다.진짜소는‘나는소다’라고생각하지않는다.다만소로살뿐이다.이처럼‘어떻게살아야지’라고생각하는것이아니라그렇게살면된다.붓다는비유를통해‘단지생각할뿐’인삶을살지말고,현실에발을딛고살라는교훈을주신다.

목동이소를치며걸어가는모습은한폭의그림같다.하지만자세히들여다보면목동의손에는소를치는막대기가들려있다.멀리서보면아름다워보이는풍경이라도,소의입장에서보면막대기와목동은공포의대상일수있다.이는죽음이생명을재촉하는것을비유한것으로,늙음과죽음은결코피해가지않고우리의뒤를?으니삶을소중히생각하라는가르침이다.

이처럼이책은사람마음가짐부터사회전반의이야기까지고루담으며세상을이야기한다.나아가세상을바로보는방법,사람을바로보는방법을전하며불교철학을깊이있게다루었다.국자를국속에담그는것으로국맛을보는사람은없을것이다.국이짠지싱거운지알기위해선반드시그것을직접떠마셔야한다.경전속비유가아무리좋다고해도지금에맞게재해석하지않으면안된다.경전속비유를아무리쉽게해석했다해도,그것을제대로받아들이지않으면붓다가전하는‘깨달음’을얻기어렵다.
부디이책을통해경전을쉽게이해하는기초를닦고,삶을바라보는올바른시선을갖길바란다.여러비유가나오게된배경과현시대에맞춘메시지로모두가고민하는인생의답을찾을수있을것이다.

“지붕의이엉이잘이어진집에는비가새지않듯이,
잘닦여진마음에는탐욕이스며들지않는다.”
-《담마빠다》〈쌍의품〉을비유한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