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살아보니까 그럴 수 있어(꽃길 스페셜 에디션) (토닥토닥 작고 따뜻한 말로 내 마음을 안아줬다)

처음 살아보니까 그럴 수 있어(꽃길 스페셜 에디션) (토닥토닥 작고 따뜻한 말로 내 마음을 안아줬다)

$14.03
Description
▶ 꽃길 스페셜 에디션은 온라인 혹은 일부 매장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서툰 어른으로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펭귄이 길 위에서 만난 동물들은 모두 우리와 닮아있다. 펭귄은 끊임없이 길을 걷고, 길 위에서 만난 동물에게 “안녕하세요?” 안부를 묻는다. 그 물음 저편에는 안녕하고, 때론 안녕하지 못한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멈추지 않고 뛰어가는 말, 조금 느리지만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나무늘보, 자리에 맞춰 사는 게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찾는 중이라는 공룡,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심장을 두드리는 코끼리, 세상이 정한 나잇값을 치르지 못해 마음의 빚을 진 오랑우탄, 상처 받을까봐 마음 나누기를 두려워하는 여우까지. 우리가 살며 겪고 만나는 모든 마음과 고민들이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 표현된다. 삶이 묻는 질문들, 외롭고, 사랑하고, 아프고, 행복하고, 핑계 대는 모든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동물로 표현된 현대인의 모습을 돌아보고, 그곳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펭귄이 만난 동물과 그들이 나눈 대화를 통해 이 시대가 앓고 있는 고민과 이 시대가 잊고 지낸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저자

요적

입밖으로꺼내기엔사소한이야기들을
글로쓰고그림으로그린다.
열심히살자고생각하지만열심히살고있지는않다.
평범한사람이되겠다는큰꿈을갖고살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디어마이라이프
외로움에빠지지않는법
다시돌아가는길
외로움을없애는약
여행을시작한이유
가면쓴토끼
듣지않는귀
아까운것
나에게맞는자리
멈추지않는말
내가잘못살고있는건아니야
마음접기


2장-세상에똑같은관계는없다
안괜찮으면안될것같아서
모르는상처
생각이꼬였을때
마음이담긴꽃
위로받는상상
헤매봐야아는것
나의답과그들의답
다리의재료
위로의방법
따뜻한말
핑계대기
좋아하는건좋아하는걸로


3장-응답하라,사랑
살아있으니까?
내마음입니다
아름답고끔찍한풍경
사랑받는삶
우리는조금이라도나아지고있을까
불행한상자
노란약과파란약
반짝거리는꿈
고장나지않은것은고칠필요없어
당연한것에서벗어나기
더외로워지는이유


4장-여기서용기도파나요?
낡은꿈
말의무게
YOLO
실패를쌓는일
주머니에들어가지않는것들
비겁한행복
착해보이지않기
네삶의주인에게물어봐
나잇값
영원한것은없다
잊히는것들
말뿐인말


5장-낯설게행복해지는방법
이불밖은위험해
답은정해져있다
진심을보일때처럼
마음의온도
작은행복
사랑받을용기
자존감
나이먹기
내진짜색이뭐지?
돌아보다

번외편-마음을주는일

출판사 서평

우리는모두오늘을처음살고있다

삶을위해선단한번의연습기회도주어지지않은거잖아.
우리에게주어진거라고는정말어렵고단한번뿐인실전인거지.
그러니까연습한번못해본우리들은서로의작은실수에
조금더관대해지면좋지않을까싶어서.
-본문중에서

처음말을배울때,처음피아노를칠때,처음연애를시작했을때,처음친구와싸웠을때,처음비행기를타봤을때처럼.처음은늘강렬한인상을남긴다.‘처음’은처음이라용서받기쉽고,‘처음’은처음이라더관대해질수있다.

그럼반대로이것을우리의삶에투영시키면어떨까.이책속에등장하는펭귄의말처럼우리는모두오늘을처음살고있다.아무리짧고작은무대를위해서도수많은연습과준비를하는데,우리는단한번뿐인우리의삶을위해아무런연습도하지못했다.

모두오늘을처음살고있으니까,모두지금이나이를처음겪고있으니까,당연히서툴고잘못하고어려운게사실이다.누군가는엄마를처음해봤고,누군가는딸이처음이다.누군가는직원이처음이고,누군가는사장이처음이다.누군가는첫연애를해봤고,누군가는첫이별을해봤다.결국아무도오늘을연습할수없고,삶을먼저살아볼수없다.처음이니까당연하다고,처음이니까실수도많다고,처음이니까잘못하는거라고,이책을통해우리가서로에게그리고나자신에게좀더관대해질수있기를바란다.


나는어떤동물의모습으로살고있을까

나는별로상관없다고봐.
네가살면서찾은답이그들의답이될수없다는건다들아니까.
이런생각도하면서들어보고스스로의답을찾으러가겠지.
-본문중에서

책속에등장하는동물들은모두‘우리’를닮았다.현대인의민낯을고스란히담아때론조금불편하기도,가끔허를찌르는이야기를담기도한다.관문을통과하듯각나이마다주어지는대입,취업,결혼,출산과같은청년들의고민이담겨있고,‘우리땐안그랬는데배부른소리한다’는꼰대들의변명이담겨있다.남들처럼사는것이답답하기도하고,남들처럼살지않는것이두렵기도한시대의목소리가가득하다.

과연우리는어떤동물과가장닮았을까.비겁하고지질한동물만닮지는않았을까.삶을비관적으로바라보는동물이있는반면,삶을더멋지고아름답게이해하는동물도있다.그안에서느끼는세상의온도는저마다다를것이다.

자기가본래어떤색이었는지잊은채오직취업을위해계속색을바꿔면접을보는카멜레온,남과나를비교하고차별하는비겁한하이에나,남들처럼살지않기위해물통을메고육지로여행을떠나는게처럼,나와닮은동물이무엇인지생각해볼일이다.또내가되고싶지않은동물은무엇인지도짚어봐야한다.

펭귄은대화를나누는동물들에게거창한해결책을주지도않고,지나친위로를건네지도않는다.그저덤덤하게동물들이들려주는이야기에귀기울일뿐이다.저마다그대화속에서답을찾으면된다.위로하지않지만위로받고,답을알려주지않지만답을찾은기분을느낄수있을것이다.따뜻한피난처를만난듯여운이남는책이다.너무과장하지도너무미화하지도않았다.딱나와당신의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