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 (양장본 Hardcover)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 (양장본 Hardcover)

$43.05
Description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최초의 전문적인 경영철학 저술!
드디어 우리에게도 철학과 시장이 만나는 본격적인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 책은, 경영학자(김상표)와 철학자(김영진)가 우연히 만나
10년 동안의 리좀적 합생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자본주의체제와 기업공동체 그리고 인간이 파국을 피하면서 21세기 새로운 문명화를 위한 길을 찾아낼 수는 없을까?
“사회가 문명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은 그 성원이 다섯 가지의 관념, 즉 ‘진리’, ‘아름다움’, ‘모험’, ‘예술’, ‘평화’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이다.”
진리, 아름다움, 모험, 예술, 평화. 이 다섯 가지 관념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것들이 적용 가능한 공동체가 정말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사유한 결과물!
공동체기업가-되기는 화이트헤드의 현질적 존재와 들뢰즈의 리좀 등 과정철학의 개념들을 차용하여, 새롭게 주조한 합생적 기업가정신으로 구체화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과정공동체’라는 새로운 명법을 발명하고 이를 등대로 삼아 관념의 모험을 감행하였다.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인간 삶을 억압하는 일체의 것들을 혁파하는 꿈을 꾸며 합생적 기업가-되기를 즐기는 수많은 21세기 변혁의 주체들이 이곳저곳에서 불쑥불쑥 솟아나 과정공동체를 창조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꿈을 오롯이 담아냈다.
저자

김영진

김영진교수는대구에서철학과경영학두분야에서박사학위를마쳤다.진주에서는철학과경영을함께연구했다.현재는대구대학교창조융합학부에교수로재직하며철학,과학,예술등을융합하는강좌에힘을쏟고있다.한국화이트헤드학회회장을맡아회원들과우정을나누고토론한다.선호하는세계관은에피쿠로스주의이지만,종교는따로있다.취미로태극권을배우고가르친세월이오래다.〈사색의텃밭〉이라는장에서시민들과고전을읽으며함께사유하고성장하는즐거움을공유한다.「화이트헤드의방법론」(2004),「칸트와화이트헤드의시간론」(2006),「화이트헤드의유기체철학에서플라톤의『티마이오스』의위상」(2009),「조직공정성과조직결과변수간의관계에서심리적주인의식의매개효과및부정적성향의조절효과」(공저,2010),「심리적주인의식이일중독에미치는영향에있어조직몰입의매개효과와자기효능감의조절효과」(공저,2016),「화이트헤드의느낌의윤리」(공저,2017)등의논문을화이트헤드연구,철학논총,동서철학연구등에게재했다.번역서로는『자연의개념』(공역,이문출판사,1998)과『느낌의위상학』(이문출판사,2018)이있다.저서로는『화이트헤드의유기체철학』(그린비,2012)등을출간했다.

목차

프롤로그11

제1부과정철학을향한관념의모험을시작하며
1.화이트헤드와들뢰즈의과정존재론과카오스모스21
2.화이트헤드철학의의미관련과변형49
3.과정공동체에대한하나의시론75

제2부과정조직이론을향한관념의모험을시작하며
1.과정철학과조직이론의만남105
2.기업공동체의창조적전진을위한길찾기142

제3부창조성의과정공동체에대한모색
1.조직의창조성과실천적프로네시스179
2.조직의창조성에대한4개의사례연구216

제4부모험의과정공동체에대한모색
1.현실적존재와공동체기업가정신257
2.리좀과공동체기업가정신287

제5부아름다움과평화의과정공동체에대한모색
1.미적존재론과느낌의윤리 333
2.유용성의경영교육을넘어서:생명과아름다움에대한감각의고양380

제6부과정공동체에대한보론
과정공동체는지금여기에있다 409

제7부21세기새로운조직화패러다임을향한관념의모험
1.역설경영:대비를통한조직모순의재배치449
2.과정철학,기업가-되기그리고합생적기업가정신496
3.활용과탐험경영교육:기업가적상상력의개발은가능한가? 539

에필로그581

찾아보기585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에서발간된최초의전문적인경영철학저술이다.서로에게낯선경영학자(김상표)와철학자(김영진)가우연히만나10년동안의리좀적합생과정을거쳐이책이탄생했다.이제야철학적향취가있는경영에관한저술을갖게된것이늦었지만다행스러운일이다.드디어우리에게도철학과시장이만나는본격적인계기가마련된것이다.
서구철학은학교가아니라시장에서생겨났다.소크라테스가자신의철학을젊은이들이사게만들도록열정을다해서유혹하고설득했던장소또한바로시장이다.소크라테스는고대그리스의신관에서벗어난‘선한신’의관념과‘영혼불멸’의관념을플라톤에게판것이다.플라톤은그관념들을잘가꾸어서2500년이상우리의문명에선물로안겨주었다.21세기에철학과시장이만난다면어떤방식이되어야할까?이책은이러한문제의식에서출발한만남의소산물이다.
학교에서관념을철저히사유하는곳이철학이라면,시장이원하는것이무엇인지를배우는곳이경영학이다.철학자는자신의일부를경영학자에게서찾았고,경영학자는자신의바람을철학자에서발견했다.그결과,두사람은경영철학을탄생시켰다.저자들은이질적인만남을시도하여도대체무엇을얻고자한것인가?
기업인의성공동기가역설적으로‘세상을괴롭히고있는주기적인불경기’를가져온다.단지기업가는성공하기위해서최선을다했는데,그결과는비참한몰락을가져온다는것이화이트헤드의주장이다.자본주의체제와기업공동체그리고인간이파국을피하면서21세기새로운문명화를위한길을찾아낼수는없을까?10여년전저자들의고민은바로이지점에서시작되었다.긴고민의터널끝에서아래글귀가저자들을구원해주었다.“사회가문명화되었다고말할수있게되는것은그성원이다섯가지의관념,즉‘진리’,‘아름다움’,‘모험’,‘예술’,‘평화’에참여하고있는경우이다.”저자들은이경구와과정패러다임을벗삼아기업공동체가관념과실천의모험을통해21세기에도여전히창조적전진을이루어갈수있는조건을규명하려고시도하였다.
진리,아름다움,모험,예술,평화.이다섯가지관념을면밀히분석하고그것들이적용가능한공동체가정말있을까하는의문을갖고사유한결과물이바로이책이다.저자들은이책에서‘과정공동체’라는새로운명법을발명하고이를등대로삼아관념의모험을감행하였다.지난10년간두사람이수행한이론적실천을보여주는15편의논문을하나의책으로엮었다.
이책은1부와2부에서철학과조직이론에서과정패러다임을적극적으로받아들여야하는이유와그러한추세의국제적인동향을소개하며시작한다.이것은포스트모던의시대에실체패러다임을극복하고자하는다양한학문영역에서의시도와맞물려있다.1부에서화이트헤드와들뢰즈두서구지성과우정을나누면서,과정철학의존재론,인식론,가치론을나름대로새롭게해석한대목이매우독창적이다.
3,4,5부에서는저자들이과정패러다임을기업공동체에적용한새로운모델을과정공동체(process-community)로명명하고이를구현하기위한구체적인조건들을탐색한다.창조성,아름다움과예술,모험,평화이다섯가지관념을구현하는공동체가저멀리있는도달할수없는유토피아가아니라,지금이미우리곁에헤테로피아로서나란히실존하고있음을보여주는점이매우흥미롭다.경영학의대가노나카가개발한사례들을나름의관점으로분석한내용들뿐만아니라저자들이직접들여다본노동자자주관리기업에대한독특한시각도눈여겨볼만하다.6부는과정공동체에대한저자들의논의를정리한글이다.책의내용을서둘러확인하고싶은독자는여기에서부터시작해도좋을듯싶다.
이책의7부는21세기조직화패러다임을향한관념의모험이라는제목을달고있다.경영과철학의아름다운대비가돋보인다.화이트헤드는지적성장의리듬을낭만의단계,정확의단계,일반화의단계로나누었다.그의단계구분으로보자면이책의7부는일반화의단계로서낭만이라는혼돈과정교화라는질서의상태가자유로운상상을통해새로운질서로비상하는모습을보여준다.그동안두사람이체계적훈련을통해습득한철학과경영의이론을동원하면서도엄숙한학자의모습을벗어나과정공동체의창조적진화라는불가능성의가능성,그낭만적꿈을안고비상한다.
7부에서는카오스속에코스모스가자리잡고,코스모스가운데카오스가살아숨쉬는멋진카오스모스의마당들을맛볼수있다.역설경영,합생적기업가정신,프로네시스,가추법,느낌의윤리등기업경영에서는낯설고새로운개념들이우리를유혹한다.그유혹은강렬하지만들뢰즈의천개의고원을넘어갈때처럼인내가필요하다.화이트헤드의상호파악이라는용어처럼,각논문들과개념들은서로를품어안고있기때문이다.명사형독서가아니라동사형독서가필요하다.이러한독서경험이우리를실체패러다임이아닌과정패러다임으로이끌어줄것이다.
이책의저자들은누가다섯가지관념을가슴에품고과정공동체의창조적진화를이끌어갈수있다고생각할까?그들은이책의에필로그에서공동체기업가-되기를반복하는다중들에게서그희망을본다.공동체기업가-되기는화이트헤드의현질적존재와들뢰즈의리좀등과정철학의개념들을차용하여,새롭게주조한합생적기업가정신으로구체화된다.합생적기업가정신은인류를억압하는제반조건들을벗어나기위해관념과실천의모험을즐기는기업가의사유와행위방식이라는점에서그자체해방적속성을갖고있다.그렇다면해방으로서의합생적기업가정신으로무장한변혁가들은당연히개인의감성적역능의한계혹은제도나사회에의해서가리워지고은폐됨으로써감각할수없게되었던것들을감각할수있게할수있어야한다.이로써좋은,더좋은인류의삶을만들수있을것이다.
사회적경제영역이나생태공동체운동에헌신하는분들은물론이고자본주의적기업내부에공동체적속성을도입하려고시도하는수많은창조적인기업가들이모두공동체기업가-되기를실험하는다중들에속한다.저자들이이책을헌정하고있는한살림협동조합운동의창시자,무위당장일순선생님을비롯하여,자유롭고평등한기업공동체실현을앞당기기위해노력했던노동자전태일과조영래변호사,그리고우리나라최초로종업원지주제를실시했던㈜유한양행의유일한박사등에이르기까지이미우리들은과정공동체를꿈꾸었던많은선례들을갖고있다.저자들은삶을양태와관점으로보기때문에,과정공동체를향한이와같은다양한시선의차이를공존시킬필요가있다고본다.
과정공동체는지금여기서진행중인과정적실재이다.경제,정치,사회,문화등제반분야에서인간삶을억압하는일체의것들을혁파하는꿈을꾸며합생적기업가-되기를즐기는수많은21세기변혁의주체들이이곳저곳에서불쑥불쑥솟아나과정공동체를창조하기를바라는마음,그것이저자들의꿈이자이책의저술이유라할수있다.이책이헤테로피아를꿈꾸는모든사람들의관념과실천의모험에아름다운동반자가되기를진심으로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