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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희
진주가을문예1500만원고료소설부문당선으로등단,가톨릭대학교에서심리학과국문학,명지대학교특수대학원에서문예창작석사,국민대학교문화사회심리학박사과정을수료했다.인사동놀이터에서13년간문우들과소설을포함한여러장르를읽고쓰고있으며유년기부터책을친구,스승삼아그힘으로지금껏살아오고있다.
절제된언어와적절한메타포이책의표제작인「자전거타는남자」는1,500만원고료,진주가을문예의소설부문당선작이다.남성(南星)문화재단이사장(김장하)이1995년부터개인기금으로이끌던진주가을문예는27년간54명의시인과소설가를배출해온문단의주요등용문이었다.당시심사위원장이었던현기영작가는「자전거타는남자」에대해“교포사회는한국사회의연장혹은그축도로존재하며,그래서비리모순의풍속이거의그대로반영되고있음을이작품은신랄하게증언하고있다.양쪽어느사회에도뿌리내리지못해부유하는주인공의내면풍경도잘그려져있다.주제선택의능력또한돋보인다.또한절제된언어와적절한메타포의사용은이작품의미학적수준을높여주고있다”라고평했다.현기영작가의심사평이말해주듯,「자전거타는남자」는경제대란의여파로주류에서비주류로,나아가국외로까지밀려나소외된채자전거를타며유랑하는사람들의이야기다.작가는이작품을통해타성은과연극복될수있는가라는질문을함께던진다.함께수록된「마술피리」는상실로인한소외가사랑으로치유될수있는가라는질문을,「그여자의푸른나비」는보편성에서소외된여자,「데자뷔」에서는보편성으로의편입을주저하는남자의심리를그려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