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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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밀레니얼 세대의 시선으로 엮은
남과 북 소통 매뉴얼
‘북한’ 하면 인권 탄압, 아오지 탄광이나 떠올리던 우리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2018년 화해의 봄. 오해와 무지의 대상이던 북한을 제대로 알아야 할 때다. 바로 그 이야기를 정리했다. 북한을 떠올리면 머릿속 지도에서 뻥 뚫린 검은 공간으로 존재한다는 20대 청년들의 거침없는 질문에, 북에서 살다 온 대구 출신 북한학자 김진향이 진짜 북한을 말한다.

우리가 왜 통일을 해야 해? 북한을 어떻게 믿어? 통일되면 뭘 할 수 있는데? 우리 정말 함께 잘 살 수 있을까?

굵직한 테마 속 21가지 문답에서 저자는 분단체제 속 남과 북의 상황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시대에 이른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로 초점을 옮겨, 평화롭게 공존하되 함께 잘 살 방안을, 앞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남북평화 문제를 해결한 개성공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한다.

세계 모든 국가 사람들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지만 유독 우리만 못 가는 나라 북한에서, 그곳 사람들과 함께 살아본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만나게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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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진향

북한·통일문제를전공한학자로,참여정부청와대에서5년간대북정책을수립·집행했다.이후개성공단에서대북협상을담당,북에장기체류하면서북한사회의구조와민낯을속속들이들여다본유일한북한학자로평가된다.카이스트미래전략대학원교수로재직중에개성공단전면중단과정을지켜보면서북에대한무지,즉북맹이만든참사·정책실패로규정하고우리사회의북에대한거짓과왜곡을바로잡고자대중강연에나섰다.현재<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으로재직하며‘행복한평화너무쉬운통일’을주제로있는그대로의북한과평화·통일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개성공단사람들』을기획하고공동집필했다.

출판사 서평

밀레니얼세대의시선으로엮은
남과북소통매뉴얼


‘북한’하면인권탄압,아오지탄광이나떠올리던우리에게갑작스레찾아온2018년화해의봄.오해와무지의대상이던북한을제대로알아야할때다.바로그이야기를정리했다.북한을떠올리면머릿속지도에서뻥뚫린검은공간으로존재한다는20대청년들의거침없는질문에,북에서살다온대구출신북한학자김진향이진짜북한을말한다.

우리가왜통일을해야해?북한을어떻게믿어?통일되면뭘할수있는데?우리정말함께잘살수있을까?

굵직한테마속21가지문답에서저자는분단체제속남과북의상황을생생하게풀어낸다.그러면서한반도평화시대에이른지금우리가‘무엇을할것인가’로초점을옮겨,평화롭게공존하되함께잘살방안을,앞서창의적인방식으로남북평화문제를해결한개성공단운영경험을바탕으로제안한다.

세계모든국가사람들이여행할수있는곳이지만유독우리만못가는나라북한에서,그곳사람들과함께살아본저자의이야기를따라가면있는그대로의북한을만나게될것이다.


지금대한민국에선무슨일이?
그들이변한걸까,그들을바라보는우리의인식이변한걸까?


4·27남북정상회담이후,북을바라보는시각이달라졌다.대학내일20대연구소가발표한남북정상회담전후「북한및통일에대한세대별인식차이연구보고서」에따르면북한에대한호감도·신뢰도·동질감모두큰폭으로상승했다.

북미회담이열리고종전선언과평화협정을논의하는지금돌이켜보면까마득하지만얼마전만해도한반도에금방전쟁이날것같은분위기였다.온갖부정적인이미지로북한에대한혐오,조롱,무관심도컸다.

무슨일이일어난걸까?

이책은밀레니얼세대의시선으로질문하는‘남과북소통매뉴얼’이다.실용적이고솔직한그들이생생한언어로북에대해,앞으로다가올남과북의미래에대해묻고북한전문가김진향이답한다.

대구에서나고자라북에서4년간살다온저자는서로를아는가장좋은방법으로‘만나서대화하는것’을꼽는다.만나본적도없으면서두려워하고경계하며적대시해온북측사람들이우리가생각해온사람들이아니라는것을,분단이얼마나어처구니없는거짓과왜곡과허구를만들었는지분단체제에서의남북상황을풀어내고,그들과함께살아본경험으로진짜북한을이야기한다.

앞서출간된북한·평화통일관련책대부분이학자나전문가혹은그에관심이많은이들중심으로서술했다면,이책은밀레니얼세대의언어로청소년부터누구나쉽게이해할수있게풀었다.



서울역이국제역이된다면?
남북평화시대,새로이확장되는밀레니얼세대의함께일하기


한반도에찾아온화해의봄바람을타고경제분야에서남과북이협력할갖가지아이디어가나오고있다.저자는분단으로인한사회적비용이며퍼주기의대명사처럼여겼던개성공단의실제역할등감춰진진실을꺼내,저성장시대를사는청년들의눈높이에서통일이개개인의삶에무슨의미가있고어떤동력이되는지알려준다.

북에관해서라면초등학교때
<우리의소원은통일>
을따라부른것말고는떠올려보지도궁금해하지도않았던,호시탐탐헬조선탈출을꿈꾸었던청년은어떻게동북아평화시대의주인공이될꿈으로갈아탈수있었을까?



세계3대투자거물로꼽히는짐로저스는최근한인터뷰에서“이제한국으로이사가야할지도모르겠다”고했고,2015년에는“모든재산을북한에투자하겠다”고말했다.남과북이경제협력과교류를시작하면한반도가중국과인도를제치고가장높은경제성장률을이뤄낼것이고,앞으로최소10~20년은한국어가중국어보다더핫한언어가될것이라는게그의예측이다.



이책에는남북경제협력과통일이저성장구조를어떻게바꿀수있는지,구체적인방안이담겨있다.저자는남과북이평화롭게공존하되함께잘사는방안을,앞서창의적인방식으로해결한개성공단에서얻은결과물로상세히푼다.또북측의자원과적정기술이남측의세계적영업망과결합한모델을밀레니얼세대의일자리문제와연결해제시한다.

나아가북측너머유라시아대륙과이어지는것만으로도엄청난경제권이형성되는한반도신경제지도를그리며유라시아대륙이우리삶의무대가될때우리가얻게될혜택을전망한다.



기차타고북으로여행을,개마고원에서북의청년들과록페스티벌을즐기며함께유라시아횡단열차에올라몽골로,바이칼호수로휴가를떠나게된다면?



북한을연구해온학자로,개성공단운영진으로오랫동안그들을지켜보고연대해온저자의시선은남북평화시대를살아갈밀레니얼세대에게상상만으로도가슴설레는미래를제시한다.바로‘지금여기’한국에서유효한화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