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우고 싶어서 아이와 여행하는 중입니다 : 기후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여행 사교육 안내서

잘 키우고 싶어서 아이와 여행하는 중입니다 : 기후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여행 사교육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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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미래에 아이들은 현 인류의 최대 과제인 기후위기 영향권 아래서 현재의 우리는 상상도 못 할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양육자도, 아이도 함께 행복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
사실 수십 년간 인생을 살아본 부모 세대는 이미 사회적 성공이나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으로 안다. 예전에는 그나마 예측할 수 있었던 안정적인 길도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아이의 입시 결과가 부모의 성적표처럼 여겨지는 경쟁적 현실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 책은 여행 전문가인 저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행 영역에 학습을 접목해 만든 맞춤형 솔루션이자 가족의 성장 기록이다. 사교육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어지간한 과목은 ‘외주’를 줄 수 있지만 여행은 외주할 수 없는 영역이다. 공교육에서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으로 행해지는 단체 여행과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은 ‘내 아이’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 가정에서 ‘여행 사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저자는 간접 체험(독서)과 직접 체험(여행)을 결합한 여행 사교육의 실행 과정, 환경교육 방법을 세세하게 일러 준다. 책을 통해 쌓은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각자의 눈높이와 관심사에 따라 여행을 즐기는 방식이다. 발길 닿는 모든 곳은 야외 학원이 된다. 책 전반에 걸쳐 여행을 통해 아이들 관심사를 발견하고 확장해 발달 치료에 적용한 사례, 초등학교 사회 과학 교과와 연계해 학습 동기를 높여준 사례, 지속 가능한 지구에 대한 선진 의식을 배우는 여행기 등 새로운 여행법을 담았다. 기후위기 시대, 엘리트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정미연

정미연
여행업계종사18년차직장인이자초등학생남매를양육하는워킹맘.여행사해외여행인솔자,〈여행신문〉객원기자,한국문화관광연구원위촉연구원을거쳐현재한국관광공사에서새로운여행을기획하고홍보하는일을한다.
엄마가되고나서는아이와함께하는여행환경에관심을두고키즈여행연구회를만들어관련콘텐츠를개발했다.해외지사주재원으로근무할때는현지가족들을위한한국여행프로그램을기획해호응을얻었다.귀국후둘째아이가발달지체판정을받으면서‘여행’영역에사교육을접목한학습형여행법으로아이의놀라운성장을이끌어냈으며,이과정을온라인커뮤니티에공유해많은이들에게큰공감을일으켰다.아이들과함께하루하루성장하는기쁨을누리고있다.
인스타그램@meiran1115
블로그blog.naver.com/meiran1115

목차

프롤로그.‘여행’이라는이름의사교육
Part1[입문편]여행은최고의사교육이다
나홀로여행자에서아이와함께여행하는엄마로
진짜공부를위한여행의기술
기후위기시대의여행법
여행후에남는것:글과그림으로생각정리하기

Part2[실전편]콘텐츠의힘:책과함께하는아이주도여행
탐조의추억
이야기가있는바다여행
산에빠지다
쓰레기를주워본아이는쓰레기를버릴수없다

Part3[심화편]지속가능한여행의길을찾아서
프랑스에서발견한오래된지혜
스위스에서실감한기후위기
독일의환경도시에서배운것
미래세대를위한환경교육

[번외편]책으로먼저떠나는여행
이야기속주인공을찾아떠난프랑스
대자연속으로풍덩,스위스
전쟁과평화의여정,독일

에필로그.후회없는육아를꿈꾸며

출판사 서평

회원수32만네이버대표맘카페‘거북맘vs토끼맘’화제의양육비법
‘발달여행’이라는성장키워드를적용한실용교육법
학습연계여행프로그램부터기후위기시대에특화된여행법까지
부모와아이가함께성장하는‘여행사교육’로드맵

몇년전만해도별다른문제의식없이돌고래투어를예약하고,1년에서너차례해외여행을다니며온라인쇼핑을큰낙으로여기며살던워킹맘.지금은틈만나면아이들과생태보호활동에참여해구호를외치고,기후정의행진에참여하며아스팔트위에드러눕는퍼포먼스를함께하기도한다.도대체무슨일이일어난걸까?

한창업무의전성기를달려야했을무렵둘째아이가‘발달지체’판정을받는다.아이돌봄을위해일을내려놓아야했던저자는아이의성장에대해고민하면서지속가능한육아법을찾기시작했다.교육학,인지심리학,부모교육등다양한분야의책을두루읽으며인간에게무한한잠재력이있음을입증하는새로운뇌과학이론을접했고,지능지수보다는일상에서의성취가중요하다는사실을깨달았다.이에따라아이의성장목표를스스로할수있는일이많아지는것에초점을맞춰,아이가좋아하는일을찾아그분야에서최고의성취를이뤄낼수있도록믿고격려해주는부모가되기로했다.그일환으로자신이잘할수있는‘여행’영역에학습을접목한맞춤형로드맵을만들어아이의발달에적용했다.아이의성장잠재력을끌어내기위해서는아이의관심거리를알아채고그분야에빠져몰입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줘야한다.저자는아이의흥밋거리를찾아다양한생물을보러다니다자연스럽게기후위기와환경문제에눈을뜨게되었다.그러다도저히지나칠수없는상황에맞닥뜨리자집게를들고바닷가쓰레기를줍기시작했다.개인적차원에서시작한일이사회적활동으로연결된것이다.

책에는둘째아이의발달을중심으로양육자의성장이야기가엮여있다.좋은부모가되고싶어시작한활동이좀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해고민하고노력하는사람으로만들었더라는이야기,지속가능한양육방법을실천해나가는과정에서세상을바라보는새로운눈을뜨게된감동을고스란히느낄수있다.

느린아이에서즐겁게학습하는아이로성장한
생생한스토리텔링보고서
미래의엘리트를위한필수교육을말하다

이책은‘교육으로서의여행’이라는주제를명확하게담았다.여행전문가이자부모의입장에서아이와함께행복하게성장할수있는가족여행방법을소개한다.과거유럽엘리트교육의최종단계였던'그랜드투어'를현대적으로재해석한'여행사교육'이다.교과중심의사교육이이른바‘묻지마투자’라면여행은결과와보상이확실한투자다.사교육의효과는측정하기어렵지만,여행의결과는‘가족의추억’이라는확실한형태로남는다.여행에서얻을수있는학습효과는그야말로무궁무진하다.

저자는자신의이력을바탕으로여행이진정한‘교육’이되는방법을연구한끝에,효과적인배움이일어나기위해서는좀더구조화된여행이필요하다는결론에이른다.여행의학습효과를극대화하려면책으로배경지식을쌓고(예습),이를기반으로여행을즐기며(현행),글과그림으로여행을기록하는활동을통해경험을재구성하는(복습)일련의과정이수반되어야한다는것이다.

이런여행을지속해온지3년,아이에게놀라운변화가일어났다.처음발달치료를시작할때지능지수정규분포상으로1000명중맨뒷줄에있던아이가31번째줄로성큼자리를옮겼다.이제특별한이슈가없는한진료는오지않아도될것같다는주치의의말과함께아이는특수교육대상자를‘졸업’했다.

초등학교3학년이된지금,아이는매일중간놀이시간마다친구들과어울려축구하고,주말이면약속을잡아놀러나가고,학교수업시간에도매번좋은피드백을받는어린이가되었다.언어와인지,사회성등모든영역에서발달지체판정을받았던아이가말도잘하고글도잘쓰며,친구들의투표로학급부반장에뽑혔다.

저자는미래세대가여행을통해진짜세상을접하게하자고조언한다.기어가던아이가걷고뛰게되었으니평범한아이라면날아오르게될지도모른다고말이다.학원가를벗어나풍요로운자연과다양한문화를경험한아이들이야말로진정미래의엘리트가될것이다.

여행사교육단계별로드맵

[입문편]여행은최고의사교육이다흔히여행과공부를반대편에있는것으로생각하지만,잘구조화된여행은최고의학습경험을제공한다.아이들은관심사를발견했을때적극적으로몰입하며성장하는데,이러한성장을가장효과적으로이루는방법이바로여행이기때문이다.교육의본질을'미래를준비하는것'으로볼때,기후위기시대를살아가는아이들에게환경교육은필수이며,여행또한보다공정하고지속가능한형태로이루어져야한다.

[실전편]콘텐츠의힘:책과함께하는아이주도여행여행을통해성장하는아이는무엇이다를까?저자는여행인솔자로일했던경험을살려그림책을아이들을위한여행가이드로소환해,간접체험(독서)과직접체험(여행)을결합한새로운교육의가능성을모색한다.아이의관심사를따라떠난탐조와해양생물관찰,등산과숲체험활동은생태감수성을키우고환경문제에대한인식과함께쓰레기를줍는실천적행동으로연결된다.[심화편]지속가능한여행의길을찾아서기후위기의해결방법을찾아떠난25일간의서유럽여행이야기.여행에앞서여행지와관련된그림책을읽으며아이들은각자여행버킷리스트를정리하고,여행의전과정을자신만의글과그림으로기록한다.플라스틱,쓰레기,에너지,전쟁과환경오염,기후정의등다양한주제로탐험이펼쳐진다.그과정에서아이들은지속가능한지구에대한선진의식을배우며세계시민으로성장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