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종, 평화를 울리다

봉황종, 평화를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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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소설은 2017년 이후 우여곡절을 거처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가정 하에 한반도에서 시작된 평화의 분위기가 중국의 동북지방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일대에 형성된 ‘평화지대’를 무대로 역사, 첨단과학, 종교, 고대신화 등이 봉황종을 매개로 어우러지는 환타지 어드벤처 소설이다.
저자

도학회

1961경북성주벽진생.
서울대학교조소과및동대학원졸업.
<지평의울림(1989)>등11회의개인전과수십회의단체전과초대전이있으며,미국,일본,한국에서작품상수상.
오대산상원사동종,갓바위화엄범종등불교작품다수제작.
『갓바위무지개』,『하늘돌에새긴사랑』,『대왕의종(에밀레종)』,『아무것도아닌관계처럼아는사람』등의소설이있으며,종제작관련수필집『갓바위종을만나다』가있다.
현)한서대학교산업디자인학과교수

목차

차례

stage1바위공원
stage2제강
stage3발굴단원들
stage4서커스살인
stage5시간여행
stage6암살
stage7여제사장
stage8배신
stage9유혹
stage10봉황종도난
stage11포효
stage12곤륜선국의전투
stage13달빛하늘

글을마치며



※『산해경』에전해오는제강과포효의모습

출판사 서평

『봉황종,평화를울리다』
새로운한국종문화에의도전

작년4월29일,한국범종의원형인국보36호오대산상원사동종옆에완전히새로운양식의범종을만들어걸었던조각가이면서화가이고소설을쓰는한서대학교도학회교수가이번에는스스로말하기를‘모든종의역사를넘어서는’특이한양식의<봉황종>을만들고이종에대한스토리텔링『봉황종,평화를울리다』라는소설을출간했다.

도교수는새로운양식의봉황종을만든이유로종(鍾)이라고하면무조건불교적물건이라는세간의편견을고치고,종의상부를용으로만장식하는한국종의획일적‘용뉴’양식에서벗어나는것이라고한다.그래서지금까지그가새로운문화창조를원하는몇몇스님들과함께논의하여만든종에는용뉴(龍?)가없다.그가종두(鐘頭)를봉황으로선택한것은동양의대표적상서동물인용과봉황의순환론적역사관에서용의시대가가고이제는봉황의새로운시대가온다는것을상징하고또한,과거한국종(성덕대왕신종)에담겨있는‘왕의권위를위한다’는봉건적관념으로부터의탈피라고도한다.
이번에만든봉황종의모양은동양의고대악기인편종(編鐘)과손잡이가유난히큰용종(甬鐘)의양식에고대형식의새(봉황)모습의종두를하고있다.이러한양식을만들어낸이유는자신이창작한종이역사적근거를무시하지않는다는것을말함과동시에‘모든동양종의시원’을차지하겠다는작가적욕심을드러내는것이다.

이소설은2017년이후우여곡절을거처한반도에평화의시대가도래한다는가정하에한반도에서시작된평화의분위기가중국의동북지방에까지영향을미쳐서일대에형성된‘평화지대’를무대로역사,첨단과학,종교,고대신화등이봉황종을매개로어우러지는환타지어드벤처소설이다.
소설속주인공들의면면을보면뛰어난생명공학자이면서근원적으로무(巫)의능력을지닌한중(韓中)혼혈인푸나와그의남자친구의사치랑,매혹적여성인쓰우를비롯한발굴단원들과쓰우를맹목적으로사랑하는예싼,기업가이며사이비종교의후원으로유토피아를건설하는펑솽,미국인다니엘,일본인도리이,러시아인세르게이등등다국적인물들이며,금정,두쒼과같은인물은작가자신과주변인물들을도입한것이다.
이소설에는봉황뿐아니라제강(帝江),포효(??),곤륜선국(崑崙仙國),명상(冥想),산해경(山海經),우인(偶人),탈춤등이등장하는데이문화콘텐츠들은모두동양신화적인것들이다.이는작가자신이서양인이아닌동양인으로서의문화적의지를드러내는것이다.

봉황종에는종두의봉황을포함하여종의표면에선각으로그린호랑이,기러기,뱀,사슴,거북이등6가지동물모양이있는데이는고대에있었을지도모르는토템을상징하기도하면서현재한반도를둘러싸고있는국제질서를상징하는것이라고도한다.다국적등장인물들과이러한상징동물들의성격으로보아작가는처음계획단계부터종을만드는사람으로서종에대한역사의식,새로운종이갖추어야할새로운신화로서의문화콘텐츠개발그리고한국인이라면누구나염원하는‘한반도에평화가온다’는상황까지고려한것으로보인다.이는비록작가가신화세계를통하여자신의세계관을초현실적으로표현하고있지만뜻하지않게마주치게된이시대역사의흐름을작품에끌어들이는현실적태도를보이는것이다.그래서인지봉황종의시대배경은특정한시대가아니고과거,현재,미래를하나로묶고있다.발굴이라는컨셉을통하여대략기원11세기상말주초(商末周初)과거시점에서자신이창작한종의역사적터전을마련하고,기계가인간을앞선다는‘특이점’을지칭한2045년에소설의시대적배경으로삼아미래를끌어오고,그리고평화가절박한한반도의지금상황을현재의배경으로두는다중시대구조로만들고있다.
그리고종의사방에는봉명천하안정(鳳鳴天下安定-봉황이울면천하에평화가온다)이갑골문으로크게새겨져있는데이것은봉황종의이념을상징하는문구로서바로작가가봉황종을제작한의도와소설속가치가이시대의화두‘평화’에방점을두고있음을나타낸다.

이소설의지리적배경은중국이다.작가가중국으로무대를삼을수있었던이유는그가근무하는한서대학교에유학온중국학생들과의10년이상의만남과몇차례의중국방문,그과정에서체험하고배운중국문화에대한이해와중국어의능력을가졌기에가능한것으로보인다.그래서작가는이미이소설을스스로초벌번역하고중국인들의협력으로중국어로번역을완료해서중국에서출간할기회를엿보고있다.또한작가는이소설이영화,연극,게임등새로운문화콘텐츠로재창조되기를희망한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