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었던 동화의 나라와 작별

꿈꾸었던 동화의 나라와 작별

$18.00
Description
이 책은 3권으로 구성된 책들을 1권으로 엮었다.
첫 번째는 이 책의 제목으로 「꿈꾸었던 동화의 나라와 작별」(Abschied des Tr?umers vom Neunten Land)로 사라져간 현실 : 슬로베니아에 대한 추억(1991년 6월 ‘유고슬라비아연방에서 분리된’ 독립국가 슬로베니아)이다.
동화의 나라, 즉 모두가 동경하는 목적지를 가리키는 말로 슬로베니아에서는 ?아홉 번째 나라?라고 말한다. 페터 한트케는 1986년에 출판된 책 『반복』에서 슬로베니아를, 특히 슬로베니아의 석회암 지대(Karst)를 자유의 땅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1991년 7월27~28일에 독일신문 〉〉쥐트도이치 차이퉁〈〈에 〈Abschied des Tr?umers vom Neunten Land〉라는 제목으로 기사화한 것을 얼마 후에 책으로 엮었다.
1991년 6월 독립국가 슬로베니아의 성립이 한트케에게 이 땅에서의 체험을 슬픔과 분노 속에서 뒤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한트케는 유고슬라비아연방에서 슬로베니아가 분리 독립될 때 그의 모계에 “지나간버린 현실”로 이어져오는 슬로베니아를 회상하면 「꿈꾸었던 동화의 나라와 작별」을 썼다.
저자

페터한트케

페터한트케(PerterHandke,1942~)는1942년에오스트리아의남쪽캐른튼주(州)에있는그리팬읍알텐마르크트에서출생했다.그의어머니마리아한트케(1920-1970)는처녀때의성(性)이시우츠Siutz[*슬로베니아어(語)로는시백Siveč]로슬로베니아계이다.고향은산골마을로독일어와슬로베니아어의이중언어지역이었다.마리아는제2차세계대전때캐른튼주에주둔했던독일병사에리히쇤네만과사랑에빠져어린애를잉태하게되었으나유부남이어서결혼을못하고아비없는자식을낳아서는안된다는가족들의성화로마침그러한조건에구애받지않고그녀에게마음을기울이고있던브루노한트케(1920-1988)라는다른독일병사와아이의탄생을앞두고내키지않는결혼을하게된다.이렇게해서태어난아이의이름은패터한트케가되었다.그의계부는생부(生父)와마찬가지로독일태생이다.다시말해한트케의부계는독일,모계는슬로베니아,한트케가태어나서자란곳은오스트리아인것이다.
1966년첫소설「말벌들」로문단에등장한한트케에게슬로베니아는오늘날까지써왔던많은작품들에서중요한문학적토양이되고있다.우선소설로는『말벌들』,『소망없는불행』,『세계의무게』,『쌩뜨빅뚜와르산의교훈』,『반복』(1986)등이있다.특히『소망없는불행』에는1971년에51세의나이로자살한어머니의이야기가그려져있다.작품배경이슬로베니아인,『반복』은1987년슬로베니아작가협회의격찬(激讚)과함께빌레니카상을받기도했다.그리고슬로베니아가1991년에자주국가로유고슬라비아연방으로부터분리독립이될때한트케는그의모계에“지나가버린현실”로이어져오는슬로베니아를회상하면서「꿈꾸었던동경의나라와작별」(1991)을썼다.

목차

I꿈꾸었던동화의나라와작별
사라져간현실:슬로베니아에대한추억
II도나우강,사베강,모리나강,드리나강으로겨울여행혹은세르비아의정당성
1.여행전에
2.여행1부
3.여행2부
에필로그
III겨울여행에대한여름후기

#발칸반도와유고슬라비아연방을이해하기위한역사안내
-옮긴이

출판사 서평

이책은3권으로구성된책들을1권으로엮었다.
첫번째는이책의제목으로「꿈꾸었던동화의나라와작별」(AbschieddesTr?umersvomNeuntenLand)로사라져간현실:슬로베니아에대한추억(1991년6월‘유고슬라비아연방에서분리된’독립국가슬로베니아)이다.
동화의나라,즉모두가동경하는목적지를가리키는말로슬로베니아에서는?아홉번째나라?라고말한다.페터한트케는1986년에출판된책『반복』에서슬로베니아를,특히슬로베니아의석회암지대(Karst)를자유의땅으로이야기하고있다.
1991년7월27~28일에독일신문〉〉쥐트도이치차이퉁〈〈에〈AbschieddesTr?umersvomNeuntenLand〉라는제목으로기사화한것을얼마후에책으로엮었다.
1991년6월독립국가슬로베니아의성립이한트케에게이땅에서의체험을슬픔과분노속에서뒤돌아보게하는계기가된다.그리고한트케는유고슬라비아연방에서슬로베니아가분리독립될때그의모계에“지나간버린현실”로이어져오는슬로베니아를회상하면「꿈꾸었던동화의나라와작별」을썼다.
페터한트케는유고슬라비아연방에서슬로베니아가독립하는것을찬성하지않는입장을견지한다.슬로베니아가독립함으로써작은나라가되고그국민들은2등국민이된다는것이다.거대한유럽속에작은나라로전락한다는것이다.한트케는유고연방이지속되어야거대한유렵속에서경쟁력을갖출수있다고보았다.그러므로티토주의를열망하고,다시유고연방으로가려는세르비아의밀로세비치를옹호했던것이다.이러한연유로인해서민족의도살자라는밀로세비치를옹호했다.그결과유럽과미국에서배척을받았으며,노벨문학상의수상도늦은시기에받았다.
페터한트케는이책에서자신에게제기한의문제기와그에대한해답을말하고있다.
“슬로베니아국가는완전히다른새로운유고슬라비아로가는길에서단지하나의발전단계라고이야기되어진다.그러나나라에서?독립?이나?자유?라는이름아래순환되는사실을다시역행시킨것은무엇인가?”
“......드러나는암살의표정과함께,격노한살해현장을눈으로보았던이런것들을어떻게잊을수있을까?제2차세계대전당시소위말하는?역사저주?에서탈출했던유고슬라비아가이제특별한저주를받은걸까?”
“?지금까지의슬로베니아역사에서변함없이존재했던것은어머니였다.우리들의아버지는언제나잠들어있었다.산내부에서,너는이미알고있다.기껏해야몽유병자처럼잠깐나타날까.어제는여기,내일은저기에.너는이미알고있다.동화나라의왕을,그리고곧다시사라져버린다.이제아버지가깨어나셨다.?그리고나의동료는웃기시작했다.그리고계속웃었다.제네랄레클레르애비뉴에서집으로가는동안내내.점점작아지는것은슬로베니아소년,점점많아지는것은그곳에흔한요정:?그러나그것이항상그곳소년들의소망이었을까??”

두번째책은「도나우강,사베강,모리나강,드리나강으로겨울여행혹은세르비아의정당성」(EinewinterlicheReisezudenFl?ssenDonay,Save,MorawaundDrinaoderGerechtigkeitf?rSerbien)
한트케는그의부인소피세민그리고두사람의여행동반자차르코,츨라트코와함께1995년10월말에서약4주에걸쳐자동차로세르비아수도베오그라드를기점으로세르비아를여행했다.여행을하면서문학적수단과자신의경험을바탕으로국가와분쟁에대한그의입장을말하고있다.또나라,풍경,사람들에대한그의인상을서술하고있다.
텍스트의출판은논쟁을불러일으켰다.프랑스와독일의주요신문은저자를이데올로기적으로위장한세르비아인친구로분류하고스레브레니차(Srebrenica)학살을부인했다고암묵적으로비난하고있다.이것은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스레브레니차지역에살고있던보스니아인들이스릅스카공화국군대에의해인종청소의일환으로학살당한사건이다.

세번째책은겨울여행에대한여름후기(SommerlicherNachtragzueinerwinterlichenReise)
한트케는1995년말세르비아의겨울여행에관한자신의이야기에대해6개월이지난지금그후기가필요하다고생각하여서술하고있다.

**‘발칸반도와유고슬라비아연방을이해하기위한역사안내’
옮긴이가독자들의이해를돕기위해유고슬라비아연방의역사와현재까지의현실을서술하고있다.그리고독자들의이해를위해본문의낯설은지명및역사,인물에대해주석을달았다.
출판사는독자들이이부분을우선읽은후에작품으로들어가기를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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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노벨문학상이그에게수여되자미국펜클럽(PENAmerica)은"전(全)세계에민족주의와권위주의적지도력,광범위한허위정보가기승을부리는시점에,(그의수상자선정이)문학계의기대에못미친다"며"노벨위원회의문학상선정에깊이유감"이라는입장을밝혔다.1995년보스니아스레브레니차학살의생존자들도"학살을부인하는사람에게상을주는것은부끄러운일"이라며11일문학상선정취소를요구했다.내전피해자인코소보측역시"훌륭한작가들로가득한이세상에서노벨위원회는하필인종적증오와폭력의옹호자를수상자로선정했다“며불편한심기를숨기지않았다.
하지만이러한논란에대해스웨덴한림원의마츠말름사무차장은뉴욕타임스에노벨문학상은"선정위원회가문학적·미학적기준에따라선정했다"며,"한림원의권한은문학적우수성을정치적배려와비교해헤아리는것은아니다"라고말했다.한림원일원인안데르스올손도"이는정치적인상이아니고문학상"이라는입장을밝혔다.
한트케는"스웨덴한림원이그같은결정을한것은매우용기있는일"이라며"그들은좋은사람들"이라고밝혔다.그는또오스트리아의뉴스통신사APA와의인터뷰에서"나의작품이이제빛을보는것같다"고말했다.한트케와함께노벨문학상(2018년)수상자로선정된폴란드의올가토카르추크(1962~)는한트케에대해"개인적으로매우높이평가하는작가"라며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