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 - 현대지성 클래식 20

자유론 - 현대지성 클래식 20

$8.55
저자

존스튜어트밀

영국의철학자이자경제학자인밀은1806년,스코틀랜드출신의철학자이며경제학자였던제임스밀의장남으로태어났다.그의아버지는아주어릴때부터그에게극도로엄격한영재교육을시켰다.그결과밀은3살때부터그리스어를배워서8살에헤로도토스와플라톤의저작들을원어로읽었고,8살부터는라틴어를배워서오비디우스등이쓴라틴어고전도읽었다.12살부터는스콜라철학의논리학을공부했고,아리스토텔레스의논리학저작들을원어로읽었다.13살때는애덤스미스와데이비드리카도의저작을통해정치경제학을공부했다.14살때는프랑스에서1년을지내면서몽펠리에대학에서화학,논리학,고등수학에관한강의를들었다.17세때인1823년에는영국동인도회사에입사하여아버지의조수로일했으며,그후1858년까지재직하며연구와저술활동을병행했다.

20살무렵밀은심각한정신적위기에부딪힌다.신경쇠약으로우울증에빠져자살을생각할정도였다.하지만그는시인윌리엄워즈워스의작품을읽고다시재기했다.이때부터밀의사상은변하기시작했다.그는엄격한공리주의적이성제일주의의문제점을깨달았고,사색과분석뿐만아니라수동적인감수성이능동적능력못지않게중요하다는사실을인식하게되었다.이후그는애덤스미스의『국부론』을비판하고,자본주의의모순을바로잡기위해제한적인정부개입을옹호하는경제학사상을주장했다.그러면서사회주의사상과,자유주의정치철학의발전에크게이바지했다.

밀은행동하는사상가였다.그는사상에만갇혀있지않았다.1865년부터1868년까지세인트앤드루스대학의학장으로재임했고,같은기간동안런던웨스트민스터에서하원의원으로활동했다.1866년,그는하원의원으로서헌정사상최초로여성참정권을주장했고,보통선거권의도입같은선거제도의개혁을촉구했다.또한노동조합과협동농장을중심으로한사회개혁과아일랜드의부담경감등도주장했다.

주요저서로『논리학체계』(1843),『정치경제학원리』(1848),『자유론』(1859),『대의정부론』(1861),『공리주의』(1863),『자서전』(1873)등이있다.

목차

해제:존스튜어트밀과자유론*박문재
존스튜어트밀의연보
헌정사

제1장서론
제2장사상과토론의자유
제3장인류의복리를위해필수적인개성
제4장사회가개인에대해가지는권한의한계
제5장적용

출판사 서평

하버드대,옥스포드대,서울대선정필독고전
『자유론』은오늘의시대정신에꼭맞는책이다!

존스튜어트밀의대표작인『자유론』은출간된지150년이지났음에도여전히큰사랑을받는책이다.아니,시간이갈수록더욱큰사랑을받고,이책의가치는점점더빛을발한다.
이책은시민과국가의관계,즉시민의자유가어디까지보장되고,국가의간섭은어디까지미칠수있는지를다루고있다.저자인밀은말한다.
“개인의자유는자신의사고와말,행위가다른사람들을해치지않는모든범위에서절대적이다.국가의법률이나일반적인도덕적판단은개인의자유를제한해서는안된다.”
밀의주장을정리하면이렇다.시민으로서개인은무한한자유를갖는다.단,다른사람들에게해를끼치지않는범위에서말이다.국가는그러한개인의자유를제한하면안된다.다만개인이다른사람에게해를끼칠때는국가가개인의자유에간섭할수있다.그리고국가는개인이나단체의활동과능력을촉구하는역할을해야한다.그러나국가가그역할을제대로수행하지않거나국가가지신의목적을위해개인을억압할때에는국가의역할은축소되고,개인에대한국가의간섭은제한되어야한다.
오늘우리사회에서는개인의자유와자율에대한권리를주장하는목소리가점점커지고있다.그리고개인의자유에대한국가의간섭과억압을점점거부하고있다.『자유론』은이러한우리상황에굉장히꼭들어맞는책이다.이책은오늘우리를대신해서국가를향해개인의자유와권리를항변해주기에큰사랑을받을수밖에없다.

모든인간은자유를가질권리가있다.

모든사람은태어난순간부터‘자유’를갖는다.가령두사람이상이모이면대화나토론이벌어진다.이때두사람은각자의견을마음껏제시할수있는자유와토론을벌일수있는자유를갖는다.또한‘나’라는개인은가정에서나사회에서나하고싶은일은무엇이든할수있는자유를갖는다.이처럼‘자유’는태어날때부터우리각자에게주어진다.
그러나근대이전에는개인이자유를마음껏누리지못했다.개인은왕이나귀족에게종속되었다.신분사회에서는완전한자유를누리지못했다.하지만계몽주의와시민혁명등이발생하면서개인의자유에대한인식전환이이루어졌다.모든사람에게는자유를누릴권리가있음을깨달았고,마침내그권리를찾았다.하지만오늘우리는여전히자유를얻기위해투쟁을벌이고있다.우리는중세와비교하여무한한자유를누리고있음에도,왜계속투쟁하고있는걸까?

『자유론』이우리에게던져주는메시지

『자유론』이출간된때로부터약160년이흘렀다.과연오늘날우리한국사회는존스튜어트밀이제시했던시민적자유에대해진지하게고민했던적이있거나,고민하고있는가?오늘날한국사회의대중들이생각하고있는자유보다훨씬더자유로우면서도진보적인자유에관한이론을제시했던밀은우리사회에어떤메시지를던져주고있는가?
『자유론』은시민과국가의관계,즉시민의자유가어디까지보장되고,국가의간섭은어디까지미칠수있는지를다루고있다.저자인밀은말한다.
“개인의자유는자신의사고와말,행위가다른사람들을해치지않는모든범위에서절대적이다.국가의법률이나일반적인도덕적판단은개인의자유를제한해서는안된다.”
밀의주장을정리하면이렇다.시민으로서개인은무한한자유를갖는다.단,다른사람들에게해를끼치지않는범위에서말이다.국가는그러한개인의자유를제한하면안된다.다만개인이다른사람에게해를끼칠때는국가가개인의자유에간섭할수있다.그리고국가는개인이나단체의활동과능력을촉구하는역할을해야한다.그러나국가가그역할을제대로수행하지않거나국가가지신의목적을위해개인을억압할때에는국가의역할은축소되고,개인에대한국가의간섭은제한되어야한다.
오늘우리사회에서는개인의자유와자율에대한권리를주장하는목소리가점점커지고있다.그리고개인의자유에대한국가의간섭과억압을점점거부하고있다.『자유론』은이러한우리상황에굉장히꼭들어맞는책이다.이책은오늘우리를대신해서국가를향해개인의자유와권리를항변해준다.

우리가누리는자유는『자유론』에빚지고있다!

자유를향한우리의투쟁은밀이말한개인의자유의한계선에다다르기위한투쟁이라고할수있다.우리의투쟁은다른사람에게해를끼치지않는한도내에서자유를충분히누리기위한몸부림이다.그리고개인의자유에대한국가의간섭을최소화하기위한견제다.우리는자유를누리고있지만,이렇게그권리를충분히보장받기위해몸부림치고있다.말하자면우리는개인과사회의성장과발전을최대로끌어올리기위한성장통을겪고있다.
얼마되지않는작은분량의이책을읽고서우리자신과우리사회에배어있는독선과독단,그리고독재를조금이라도깨닫는다면,그것만으로도개인과우리사회의성장과발전을저해하는독소를조금이라도제거하는게될것이다.그것은이책을읽는데들인시간과노력에대한충분한보상이될것임은두말할필요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