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 (도시의 삶은 정말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가)

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 (도시의 삶은 정말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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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상적인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도시화는 점점 가속화되어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메가시티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 유엔 해비타트는 2050년이 되면 세계 도시인구의 약 70퍼센트가 도시권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사람들은 대체 왜 이 모든 스트레스와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시로 몰려드는 것일까? 결국 사람들이 도시를 벗어날 수 없다면, 그곳을 유익한 공간으로 바꾸는 데는 무엇이 필요할까?

『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스트레스·우울증 분야 전문 정신과 의사인 마즈다 아들리가 베를린, 파리, 도쿄, 뭄바이 등 전 세계의 대도시를 관찰하고 각종 데이터와 자료를 수집해 도시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이상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안을 담아낸 책으로, 스트레스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도시가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본다.

외교관 아버지를 따라 세계의 큰 도시를 오가며 어린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도시에 대한 인상, 테헤란에서 이슬람 혁명을 겪으며 느꼈던 공포, 샌프란시스코 한복판에서 길을 잃었을 때 높이 치솟아 오른 마천루에 압도당했던 기억, 공기 맑은 스리랑카에서 휴가를 보내며 TV에서 보았던 베이징 스모그의 비현실적인 장면, 무심코 오가던 광장을 아름답고 행복한 공간으로 순식간에 뒤바꿔놓은 길거리 연주 등 저자는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장면들을 통해 각 장의 중심 주제를 이끌어낸다.

도시를 연구의 대상으로만 바라본 것이 아니라, 도시를 사랑하는 한 시민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도시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저자는 도시에 살고 있는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더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해준다. 도시가 주는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을 찾아 조금씩 바꿔나간다면 도시는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덜 주고,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각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도시를 바꿔놓은 혁신적인 실제 사례들과 이상 도시에 관한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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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즈다아들리

스트레스ㆍ우울증분야전문정신과의사다.이란출신외교관이자교수인아버지를따라전세계도시를오가며유년기를보냈다.일곱살까지독일의쾰른과본에서지내다1976년이란의테헤란으로돌아와이듬해이슬람혁명을온몸으로겪었다.그후에도샌프란시스코,빈,파리등대도시들을옮겨다니며각각의도시가지닌특유의냄새,소리,분위기그리고사람들의정서를익혔다.지금은베를린에살고있다.
교통체증때문에신경이날카로워지고스트레스를받기는하지만,언제든새로운문화를즐길수있으며적당한긴장감으로삶에활기와동력을불어넣는도시를사랑한다.도시애호가로서어떻게하면스트레스없이행복하게도시에서살수있을지를끊임없이고민하고연구해왔다.
베를린플리드너병원의학과장이며,샤리테대학병원베를린캠퍼스샤리테미테의정신과심리치료클리닉을이끌고있다.2009년세계보건정상회의창설에상무이사로참여했다.최근에는알프레드헤르하우젠협회가여러신경학자,건축학자,도시연구가들과공동으로진행하고있는‘신경도시학학제간포럼’에참여하고있다.홈페이지:www.mazda-adli.de

목차

프롤로그_스트레스로넘쳐나는도시,그럼에도왜떠나지못하는걸까?
1장_도시의스트레스:아무도원하지않는모두의것,스트레스란무엇인가?
2장_도시의사람들:사회적스트레스,공존을가로막는장벽
3장_도시의고충:더빠르게,더번화하게,더다양하게
4장_도시의교통:무엇을이용해도시를누빌것인가?
5장_도시의위험:무엇이사람들을두려움에떨게만드는가?
6장_도시의아이들:아이들이살기좋다면모든사람에게도좋은도시다
7장_도시의건강:우리는마음껏숨쉬고싶다
8장_도시의고독:군중에둘러싸여있어도외로운사람들
9장_도시의이방인:다양성은도시발전에날개를달아준다
10장_도시의재구성:스마트폰안에도시데이터를축적하다
11장_도시의사회자본:도시생활을행복하게만들어줄최우선조건
12장_도시의활용:어떻게해야도시형인간이될수있을까?
에필로그_사람들은도시에사는것을넘어도시를이루는중요한일부가되어야합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도시를벗어날수없다.
그렇다면어떻게그안에서행복하게살수있을까?”

심각한대기오염,복잡한교통,들끓는범죄,고독ㆍ우울ㆍ신경과민…
온갖스트레스를불러일으키는도시,그런데도사람들은왜몰려드는걸까?
“이책은‘행복’이나‘편안함’같은단어와는도저히어울릴것같지않던
도시라는공간을완전히새로운시각으로바라보게해준다.”_《쥐트도이체차이퉁》

도시는온갖스트레스를양산해낸다.교통은복잡하고,각종범죄는끊임없이일어나공포를유발하며,대기공해ㆍ빛공해ㆍ소음공해는건강을심각한수준으로위협한다.특히인간관계가얽히고설켜사람들은이른바‘사회적안테나’를세우고타인과어울려살아가야하는데,이과정에서많은사람들이고독과우울을경험한다.또한지나치게많은자극에노출되어극도로예민해진탓에신경과민에시달리기도한다.
하지만도시화는점점가속화되어인구1,000만명이상의메가시티가계속해서생겨나고있고,유엔해비타트는2050년이되면세계도시인구의약70퍼센트가도시권에거주하게될것이라고보고했다.사람들은대체왜이모든스트레스와불편을감수하면서까지도시로몰려드는것일까?도시스트레스는정확히무엇이고사람들에게어떤영향을미칠까?결국사람들이도시를벗어날수없다면,그곳을유익한공간으로바꾸는데는무엇이필요할까?이상적인도시는어떤모습이어야할까?

건축ㆍ사회문화ㆍ정치ㆍ심리등분야를넘나드는담론을통해
스트레스없이건강하고살기좋은도시에대한새로운비전을제시하다!

《도시에산다는것에대하여》는스트레스ㆍ우울증분야전문정신과의사인마즈다아들리가베를린,파리,도쿄,뭄바이등전세계의대도시를관찰하고각종데이터와자료를수집해도시와스트레스의상관관계를밝히고이상도시를만들기위한제안을담아낸책이다.사람들(인간관계),템포ㆍ소음ㆍ선택,교통,위험,아이들,건강,고독과우울등도시의내적ㆍ외적환경에다각적으로접근했다.‘도시사람들이더많은스트레스를받을까?도시는정말위험할까?아이들에게는도시보다시골이더정서적으로유익할까?도시에서사람들은인간성을상실할까?도시사람보다시골사람이더건강할까?’같은도시를둘러싼편견과오해도들여다보았다.더불어콜롬비아보고타를자전거타기좋은도시로바꿔놓은엔리케페나로사시장부터,스페인세비야의대표건축물인‘메트로폴파라솔’을만든건축가위르겐마이어,베를린희극오페라총감독베리코스키까지정치·사회·건축·예술등각계전문가인터뷰를통해도시를바꿔놓은혁신적인실제사례들과이상도시에관한그들의생각도엿볼수있게했다.

모두에게유익한이상적인도시는어떤모습이어야하는가?

오늘도하늘이회색빛이라마스크를챙겨쓴다.버스정류장코앞까지왔는데타야할버스가막출발하려는게보인다.달리면서손을흔들어버스를간신히잡아탄다.버스에서내려지하철을갈아타니사람들로가득차옴짝달싹하기어렵다.그상태로30분을더버티고나서야회사에도착한다.몸과마음은이미지쳤지만힘내서일을시작하려는순간,창밖으로‘드르르륵’땅파는소리가들린다.끊임없이건물을헐고새로짓느라단하루도조용할날이없다.육중한레미콘트럭이좁은골목을통과하느라주차되어있던차들과한바탕전쟁을벌인다.일에집중할수없어멍하니다른생각이잠긴다.‘아,조용한시골마을에서여유롭게시간을보낼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이지긋지긋한도시,벗어나고싶다!’

도시는다양한스트레스를불러일으킨다.복잡한교통,주거난,대기오염,끊이지않는소음,과밀화이면의고독과우울,사생활침해와곳곳에도사리고있는위험등신체적ㆍ정신적으로사람들을피폐하게만든다.그래서인지각종언론매체에는더나은생활을위해도시를떠나행복을찾은사람들의이야기가연일등장한다.실제로도그럴까?유엔은현재전세계인구의50퍼센트가도시에살고있고,2050년이되면약70퍼센트가도시에거주하게될것이라추정한다.지난수세기동안세계인구는급격히증가했고그와더불어도시는전혀새로운차원으로발전했다.점점더많은도시가인구천만명이상의메가시티로성장하고있다.사람들이도시로몰리고있다는사실에는의문의여지가없다.

스트레스ㆍ우울증분야전문정신과의사마즈다아들리,
도시와스트레스의상관관계를파헤치다

베를린플리드너병원의학과장이며,스트레스ㆍ우울증분야전문가인마즈다아들리는도시와스트레스의상관관계에주목했다.‘그토록많은스트레스를유발하는데도사람들은왜도시로몰릴까?일반적으로알려져있는도시를둘러싼이야기들은모두사실일까?도시의유익한점은무엇이고해로운점은무엇인가?어차피도시를벗어날수없다면,그안에서행복하게살아갈방법은없을까?’그는수많은의문을품은채베를린,파리,빈,도쿄,뭄바이등세계곳곳의도시를깊이들여다보고관련자료를수집했다.
또한정치ㆍ사회ㆍ건축ㆍ예술등각계전문가를인터뷰해그들이혁신적으로바꿔놓은도시에관한실제사례및이상적인도시에대한다양한의견을담았다.약300킬로미터의자전거도로를건설해보고타의외관을근본적으로탈바꿈함으로써도시를친근하고행복한공간으로바꿔놓은엔리케페나로사시장부터,아이들을폐쇄되고분리된환경이아니라복잡하고까다롭더라도다양성을받아들이는‘열린도시’에서자라게해야한다고주장하는사회학자리처드세넷,세비야중심가광장에‘메트로폴파라솔’을건축함으로써죽어있던공간을다양한소통과문화의장으로변모시킨건축가위르겐마이어,상류층의전유물이라여겨지던오페라를일반대중도쉽게즐길수있도록해베를린시민들의삶의질을한단계끌어올린베를린희극오페라총감독베리코스키까지정치ㆍ사회ㆍ건축ㆍ예술등각계전문가를만났다.
《도시에산다는것에대하여》는이모든도시에대한경험과연구,인터뷰를모아서정리한결과물이다.

교통,소음,대기오염,인간관계,고독과우울…
개인의체험을출발점삼아전문연구와탐사,인터뷰를통해
도시곳곳의스트레스를다각적으로깊이있게들여다보다!

이책은우선스트레스가신체적,정신적으로사람들에게어떤영향을미치는지를살펴본다.저자는모든스트레스가위험한것은아니며,스트레스그자체보다스트레스앞에무방비하게노출되어있다는느낌에서벗어나는것이중요하다고말한다.그리고스트레스를불러오는환경을정확히파악하고대처하기위해인간관계,소음,지나치게많은선택가능성,복잡한교통,도처에숨어있는위험(범죄),대기오염,빛공해,과밀과고독등도시가불러일으키는다양한스트레스요인들을하나하나들여다본다.
각장은저자의개인적인경험에서출발한다.외교관아버지를따라쾰른,본등세계의큰도시를오가며어린아이의눈으로바라본도시에대한인상,테헤란에서이슬람혁명을겪으며느꼈던공포,샌프란시스코한복판에서길을잃었을때높이치솟아오른마천루에압도당했던기억,밤마다비명소리가들려불안에떨다가투렛증후군을앓고있던이웃이내는소리임을깨닫고안심하게된일,공기맑은스리랑카에서휴가를보내며TV에서보았던베이징스모그의비현실적인장면,이민2세대로서겪어야했던이방인을향한사회적배척,무심코오가던광장을아름답고행복한공간으로순식간에뒤바꿔놓은길거리연주등저자는자신의삶속에서경험한다양한장면들을통해각장의중심주제를이끌어낸다.도시를연구의대상으로만바라본것이아니라,도시를사랑하는한시민의입장에서‘어떻게하면도시에서행복하게살수있을까?’라는고민에대한답을찾아가는이과정은도시에살고있는모두의공감을이끌어내며더다양한관점에서깊이있게들여다보게해준다.

도시스트레스에관한오해와편견그리고진실

▶도시사람들이더많은‘사회적스트레스’를받는다?
도시에서는끊임없이자신의사회적능력(사회성)을발휘해야하고사람들에게인정받고지지를얻어야만무리없이사회의일원으로받아들여진다.그렇지못할때우리는사회적스트레스를받는다.그럼이런환경에서벗어나면행복해질수있을까?인간은사회적존재로서타인과의공존에서발생하는자극을필요로한다.사람들이도시로향하는이유도바로여기에있다.이른바‘사회적안테나’를세우고다른사람들과어울려살아가는사회적능력을키운다.도시는확실히더다양하고복잡하기때문에사회적자극의규모또한훨씬클수밖에없다.하지만도시민의뇌는그같은스트레스를처리하는시스템도좀더강력하고신속하게기능한다.도시사람들이더많은자극을받는것은확실하지만,그렇다고자동적으로더많은스트레스를받는다고볼수는없다.도시민에게는더잘단련된시스템과더섬세한안테나가있기때문이다.

▶범죄에대한두려움은도시의규모와정비례한다
대도시특유의현상중하나는범죄자체보다는언제범죄의표적이될지모른다는두려움이더크다는것이다.다시말해불안감이반드시실제위험가능성과일치하지않는다는것이다.그래서많은도시와사람들이이같은두려움과불안감을줄이기위해다양한연구와노력을해왔다.
도시는특히파악하기어려울때두려움을유발하는데,1930년대시카고의주택국장을지낸엘리자베스우드는이런사실을도시계획에적용해두려움을줄이고실제범죄율도낮췄다.주변에서무슨일이벌어지는지공동체가끊임없이관찰할수있도록중앙광장둘레에주택을배치함으로써안전증대효과를낸것이다.또한심리학자히로키고타베는“사람들에게는자신을둘러싼환경이순조롭게질서에의해유지된다는느낌을주는것이중요하다”고정의했다.예를들어중앙광장에주2회정기적으로장이서거나특정한요일에정확히쓰레기가수거된다면주민들은‘통제확신’을갖고안정감을얻는다.사람들은질서있는환경에서더합리적인결정을내리며,그렇지못할때충동적으로행동하는예측불가능한성향을보인다고한다.

▶아이를생각한다면도시보다는시골생활이낫다?
도시에사는아이들이소음,교통,대기오염등에따른스트레스에더강하게노출되어있는것은사실이다.하지만그렇다고해서도시아이들이더불안정하고위험한조건에서산다고는할수없다.실제로도시생활의단점은장점에의해상쇄되는경우가많다.대개시골보다는도시에사는아이가세상에존재하는온갖종류의사람들과생활습관,언어와문화를배우고체험하기쉽다.사회적문제,가족내의문제,학습장애,의료시스템에대한지원도대개도시에서더조직적으로이루어진다.따라서부모가도시생활을좋아한다면굳이더나은환경에서키우지못한다는죄책감때문에시외곽으로이사하기위해주말마다부동산사이트를검색할필요가없다는말이다.

▶도시사람보다시골사람이더건강하다?
건강한삶을위해도시보다시골로이사하는편이더나을까?결론부터말하면그렇지않다.물론우울증등의각종기분장애,건강하지못한환경조건에노출되어있기는하지만,잠깐만생각을해봐도도시에는의사,병원,심리치료사,약국,광범위한보건시스템이촘촘한그물망처럼형성되어있기때문에도시민의건강상태가시골주민에비해더좋을수밖에없다.안타깝게도시골에서는종류를막론하고질병이치명적인단계로발전할위험이더높다.의학발달의혜택이아직까지는도시에먼저돌아가고있기때문이다.
이는자살률만살펴봐도알수있다.전세계에서시골지역의자살률이더높다는연구와통계가나오고있고,이는우리나라의경우도예외가아니다(2018년10월중앙자살예방센터‘전국시도별연령표준화자살률’에따르면,인구10만명당서울이18.1명으로가장낮았고,충청남도26.6명,충청북도23.2명,강원도23명등자살률에서농촌과도시의심한격차를보였다).

사람들은도시의삶을힘겹게버텨내는것이아니라,
도시를생기있게바꿔나가는중요한일부가되어야한다!

마즈다아들리는도시에대한기존의인식과편견을조금더현실적ㆍ객관적으로들여다볼필요가있다는생각에서이책을집필했다.아무리매스컴에서전원생활에대한환상을불어넣어도도시화를막을수는없고점점더많은사람들이도시로몰려들것이다.따라서저자는우리가도시를벗어날수없다면,어떻게그곳을유익한공간으로만들수있을지를고민해야한다고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