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권력지도 (세계 경제패권의 미래를 포착하다)

중국경제권력지도 (세계 경제패권의 미래를 포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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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굴기’의 시대를 열 것인가, ‘굴욕’의 역사를 반복할 것인가?
미·중 무역전쟁, 북한 비핵화 헤게모니, 시진핑 황제권력,
대륙의 IT혁명, 대중창업, 미세먼지, 新실크로드 ‘일대일로’ 등
중국 경제를 둘러싼 핫이슈를 100여 장의 지도와 인포그래픽으로 읽는다!
중국 대륙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지형이 바뀌고 있다. 중국은 더 이상 ‘세계의 공장’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과 콘텐츠, 유통,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세계 경제권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오래 전부터 중국이 주창해오던 ‘중화(中華)’가 경제에서 ‘굴기(?起)’한 것이다.
한때 한국은 멀찌감치 앞서가면서 중국을 뒤돌아봤던 적이 있었다. 마치 토끼와 거북이 우화에서 토끼처럼 말이다. 하지만 어느새 상황이 돌변했다. 만만디 거북이는 ‘혁신’이라는 유니콘에 올라타 하늘 위를 날아오르며 한껏 스피드를 내고 있다. 그 모습이 욱일승천해 세계를 집어삼키는 용과 닮았다. 한숨 푹 자고난 토끼는 놀라서 껑충껑충 뛰며 심장이 터져라 속력을 내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이 책은 유니콘에 올라탄 거북이의 행방을 지도와 인포그래픽을 그려 추적했다. 수많은 산업을 넘나드는 거북이의 진로는 거침없다. 책 속 100장이 넘는 지도와 인포그래픽을 가만히 살펴보면,
중국의 경제권력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가 읽힌다.
저자

김재현

저자김재현
고려대학교중어중문학과를졸업한뒤중국북경대학교에서MBA를취득했다.이어상해교통대학교에서경영학박사학위(재무전공)를받았다.
중국에체류하는동안영국[파이낸셜타임즈]중문망(中文網)에중국어로중국사회와경제에관한칼럼을연재했고,중국관영지[인민일보]의자매지[환구시보]를비롯해중국최대경제지[21세기경제보도]및[경제관찰보][남방도시보]등여러매체에중국어로칼럼을연재하며중국독자들과활발히교류했다.그리고중국어로집필한[中國,我能對?說不??]를중국현지에서출판한뒤,[시대주보]를포함한여러신문과[인물][환구인물]등잡지에인터뷰기사가실리기도했다.
그렇게저자는2003년칭다오를시작으로베이징을거쳐상하이까지중국에서11년을지내는동안금융회사에서근무하고박사학위를취득하는틈틈이중국경제저널리스트로활동하며글을쓰고책을집필했다.
2014년귀국후에는농협경제연구소에서중국경제와금융을연구했으며,지금은[머니투데이]에서이코노미스트로일하고있다.아울러경희대학교에서‘중국경제론’,한성대학교에서‘중국부동산금융제도’를강의하는등중국경제전문가로서왕성한활동을이어가고있다.
지은책으로[中國,我能對?說不??][중국도대체왜한국을오해하나][파워위안화(공저)]가있다.

목차

머리말_만만디거북이가유니콘을타고전세계를유영하다

Chapter1.대륙을질주하는유니콘들
01‘창업공화국’중국의젊은부자들
02거침없이스타트업
03중국인의모바일지갑을털어라!
04대륙은지금‘플랫폼’전성시대
05결제전쟁터가된스마트폰액정
06‘알리바바와20억의고객’이야기
07광군제패권전쟁
08텐센트엔뭔가특별한게있다!
09모바이크vs.러스왕,중국식혁신을묻다
10‘공짜’와‘짝퉁’을정중히사절합니다
11인구대국에부는‘무인점포’열풍

Chapter2.추월자가된추격자
12그들은어떻게재벌이되었나?
13‘굴욕’과‘굴기’의사이에서
14시간이얼마남지않았다!
15그들의호언장담이귀청을때리는이유
16세상의모든화면이붉게물들다!
17‘세계의공장’에부는로봇열풍
18중국은여전히세계자동차大戰중

Chapter3.중국의은밀한내면
19시진핑의서슬퍼런사정의칼
20‘인민의이름으로’란이름의허상
21공화국의황제들
22중국의부동산거품은언제꺼질까?
23‘중산층대국’의명암
24‘사이버만리장성’높이쌓는중국
25환경과경제,중국인의선택은?
26중국의야심드러낸新실크로드기행
27GDP지상주의의이면
28중국에서코인채굴을향한골드러시는멈출것인가?
29가상화폐규제해도블록체인열기뜨거운중국

Chapter4.중국몽은실현될것인가?
30투키디데스의함정
31미·중무역전쟁의승자는?
32그들은정말송중기가미웠던걸까?
33순망치한관계에서골칫거리가된북한
34IPO(기업공개)로살펴본중국업계지도
35중국에서주목해야할4대키워드
36회색코뿔소의습격
37양적성장을넘어서질적성장으로

●인포그래픽찾아보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거대한싱가포르’를꿈꾸는
중국경제권력자들의속내를들여다보다
“항후중국경제가세계를호령할것이다.불과십여년전만해도미국과일본을비롯한유럽의몇몇선진국들이글로벌GDP의절반이상을차지했지만상황이급변했다.2016년미국은‘구매력평가환율기준GDP’순위에서중국에1위자리를내줬다.이제우리는중국을이끄는리더들의시각을주목해야만한다.중국의경제권력을장악한리더들은중국을‘거대한싱가포르’로만들려고한다.”
영국의유력경제신문[파이낸셜타임스]의간판칼럼니스트마틴울프가가장최근밝힌논평이다.마틴울프가언급한‘구매력평가환율기준GDP’란각국의통화단위로산출된GDP를단순히달러로환산해비교하지않고,각국에서생산되는상품서비스의양과물가수준까지감안함으로서한나라의실질소득과생활수준까지파악하는지표다(349쪽참조).
고도성장만을강조해오던중국의경제패러다임이변하고있다.‘세계의굴뚝공장’중국이첨단제조와모바일,금융,콘텐츠등고부가가치산업으로갈아타며양적성장을뒤로하고질적성장에나선것이다.중국에서는질적성장을가리켜‘고질량(높은퀄리티)성장’이라고표현한다(346쪽).

유니콘과스타트업,모바일,플랫폼,신유통에서
‘중국식혁신’을묻다
2003년부터2014년까지10여년에이르는기간동안중국경제는연평균10%씩성장했다.2017년에6.9%로다소떨어지긴했지만한국(2017년기준3.1%)에비하면엄청난성장률이다.중국이고도성장을이어갈수있었던데는14억인구를가진거대내수시장과정부가주도하는막대한투자와지원이배경이됐다.
하지만이제중국의양적성장은한계에봉착했다.성장제일주의에입각한정부정책들이부메랑이되어중국경제를위협하고있다.무분별한기업대출과지방정부부채,그림자금융,부동산거품,소득불균형등성장통이만만찮다.글로벌경제전문가미셀부커는중국이처한상황을‘회색코뿔소(TheGrayRhino)’에빗대어진단해주목을끌었다.‘회색코뿔소’란다가올가능성이높아서모두가예상할수있지만간과하기쉬운위험을뜻한다.코뿔소는몸집이커서멀리있어도눈에잘띄며진동만으로도움직임을느낄수있지만코뿔소가달려오면두려움때문에아무것도하지못하고당하고마는것에비유한말이다(333쪽).
회색코뿔소의위협에서벗어나기위해서중국은‘혁신’을선택했다.선진기술을모방한대량생산체제와정부의전폭적인지원에만기대서는머지않아성장의피로감이극에달해쓰러지고말것임을직감한것이다.
혁신의주인공은중국에창업붐을일으킨유니콘기업들이다.기업가치가10억달러이상으로성장한스타트업을가리켜‘유니콘’이라부르는데,이는스타트업중에서크게성공하는경우가드물어‘신화’속에존재하는유니콘같다는의미에서붙여진이름이다(15쪽).
중국은하루평균1만5000개의스타트업이탄생하는세계최대창업국가다.대학생에서해외유학파,심지어공무원출신등경력이제각기인수많은사람들이창업전선에뛰어들고있다.중국대학생들사이에서는창업으로취업한다는‘취업창업’이라는신조어까지생길정도다.한때한국이‘창조경제’라는두루뭉술한개념을좇을때중국은‘혁신창업’이란화두를던지며젊은인재를독려하며구체적으로지원했다.이를발판으로스타트업이성장해시장을만들면그시장에서다시스타트업이폭발적으로증가하는선순환구조를구축했다.이를테면중국의대표인터넷기업인알리바바와텐센트,바이두가만들어놓은생태계에서샤오미,디디추싱등수많은스타트업이유니콘기업으로성장했다.신화속이야기가현실이된것이다(17쪽).이러한‘중국식혁신’은모바일,플랫폼,신유통및4차산업분야에서꽃을피우며‘고질량성장’의불쏘시개가됐다.

토끼와거북이우화
추월자가된추격자
‘세상의중심에서눈부시게빛난다’는뜻이담긴‘중화(中華)’를민족의정체성으로삼았던중국인에게근대는한마디로‘굴욕(屈辱)의시대’였다.1840년아편문제를둘러싸고영국과벌인전쟁은‘역사상가장부도덕한전쟁’으로회자된다.그로부터50여년이지난19세기의끝자락에서(1894년6월~1895년4월)에서조선의지배권을놓고벌인청일전쟁에서패한중국은동아시아패권을일본에게물려주었을뿐만아니라이후급속하게국가의기강이무너지면서서구제국주의의침략에굴복하고만다(126쪽).
중국은개혁·개방정책이후21세기들어경제성장에성공하면서과거‘굴욕의시대’를이른바‘굴기의시대’로뒤바꾸고있다.‘굴기(?起)’란‘밑바닥현실에서몸을일으켜정상에오른다’는뜻으로,중국의거의모든산업에는굴기란말이따라붙는다.이를테면,‘디스플레이굴기’‘철강굴기’‘반도체굴기’는물론‘로봇굴기’‘바이오굴기’‘드론굴기’등4차산업혁명을대표하는업종에서도‘굴기바람’이거세다.‘굴기’의구호아래중국정부는각산업마다폭발적인투자와지원을단행하고있다.자국의기업을세상의중심에서가장빛나는존재로만들기위한전략이다.
굴기바람이가장거센산업은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으로대표되는첨단제조다.디스플레이중LCD분야에서는중국기업BOE가줄곧선두를지켜온LG디스플레이를누르고1위에등극했다.BOE의글로벌시장점유율은30%를넘어섰다(128쪽).중국반도체기업SMIC는삼성전자를턱밑까지추격하며세계2위에올랐다.중국반도체시장은글로벌반도체수요의30%를웃돌정도로어마어마하다(133쪽).삼성전자와애플이독주해온글로벌스마트폰시장분위기도심상치않다.중국의스마트폰메이커화웨이,오포,샤오미의추격이매섭기때문이다(140쪽).
모바일과전자상거래,플랫폼분야에서중국기업들의돌풍은훨씬거세다.세계플랫폼생태계를지배해온미국의‘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은중국의4대플랫폼기업(텐센트·알리바바·징동닷컴·웨이보)에한마디로팽(FANG)당할위기에처했다.텐센트는이미시가총액에서페이스북을추월했다(50쪽).중국인들의스마트폰사랑은단연세계최고다.14억인구가저마다스마트폰으로정보검색과SNS,전자결제는몰론게임과음원,영화등엔터테인먼트를향유한다.중국정부는자국기업보호라는미명아래인터넷검열과규제를통해해외플랫폼들을옥죈다.세상에드러내고싶지않은정치적치부를가리려는중국정부의속내와맞물려중국플랫폼기업들은승승장구하고있다(231쪽).
한때한국은멀찌감치앞서가면서중국을뒤돌아봤던적이있었다.마치토끼와거북이우화에서토끼처럼말이다.하지만상황이돌변했다.만만디거북이는‘굴기’와‘혁신’이라는유니콘에올라타하늘위를날아오르며한껏스피드를내고있다.그모습이욱일승천해세계를집어삼키는용과닮았다.한숨푹자고난토끼는놀라서껑충껑충뛰며심장이터져라속력을내보지만,현실은녹록치않다.유니콘에올라탄거북이의다음타깃은세계최강국미국을향한다.

중국인들도잘모르는중국의은밀한내면,
성장의발목을잡다
이책은중국의발전만을상찬하는데머무르지않는다.눈부신성장이면에는어두운현실이상존하기마련이다.중국정부가밝히고싶지않는은밀한내면이다.
3연임을금지한헌법조항을개정해가며장기집권에돌입한시진핑의무소불위권력은중국에게있어서양날의검이다.시진핑을중심으로일사분란하게추진되는중국의경제정책은성장의원동력이다.정쟁으로바람잘날없이예산안이나민생법안마저뒷전인한국과는분명다른모습니다.하지만,견제와비판이허용되지않는시진핑의성장드라이브는곳곳에문제점이드러나도속수무책이다.시진핑이추진중인반부패운동도성공적이지못하다는게외신의평가다.대대적인반부패사정에도불구하고중국의국가청렴도는세계77위로하위권이다(190쪽‘부패인식지수’세계지도참조).시진핑이반부패사정을수단으로정적을제거하는게아니냐는외신의비판은중국내에서공공연한비밀이다.
중국인들은선거를통해권력을중국공산당에게위임한적이없다.그렇다고경제가성장해서월급이오르고부동산시세가올라가는데,굳이집권당에불만을가질필요가없다.2억명이넘는중국의중산층이얌전히있는이유다(184쪽).하지만대도시의집값이천정부지로오르고빈부격차가심해지면서중산층의삶은갈수록고단해지고있다.‘이름만중산층’이라는중산층의함정에빠진것이다.삶이피폐한서민들에게경제성장률은허탈한레토릭에지나지않다.결국한국이겪는딜레마를중국도고스란히겪고있다(224쪽).
중국이숨기는은밀한내면은적지않다.‘사이버만리장성’을높이쌓는중국의표현의자유통제(225쪽),미세먼지로주변국에까지큰피해를입히는환경문제(235쪽),경제성장의투명성을저해하는통계조작(252쪽)등이책은중국이감추고싶은환부를드러내해부했다.
미·중무역전쟁,북한비핵화헤게모니,新실크로드‘일대일로’등
중국경제를좌우하는대외문제집중탐사
‘투키디데스의함정’이라는말이있다.아테네의역사학자이자장군인투키디데스가지은저서[펠로폰네소스전쟁사]에서비롯된용어다.투키디데스는이책에서,펠로폰네소스전쟁은신흥강자아테네의부상과이에대한패권국스파르타의두려움때문에일어났다고결론지었다.이용어는신흥강대국이급격히부상하면기존강대국이불안함을느끼게되고결국전쟁으로귀결된다는의미를담고있다(281쪽).
‘투키디데스의함정’은현재중국과미국의대립과맞닿아있다.신흥강자중국과패권국미국사이에는고대아테네와스파르타처럼갈등과마찰이그치질않는다.하나다른점은무력충돌이아니라경제적이권을쟁취하기위한총성없는전쟁이다.환율전쟁에서최근붉어진무역전쟁까지양국간에는한치의양보도없다.이책은미·중무역전쟁의원인과본질,전망을깊이있게다뤘다.아울러한걸음더들어가미·중무역전쟁이한국에미칠영향까지분석했다(299쪽).
중국에게있어서북한의존재는‘순망치한(脣亡齒寒)’,즉‘입술이없으면이가시리다’라는말로설명되곤한다.북한이미국의영향을막는입술역할을한다는것이다(312쪽).그런데북한에게도미국을견제하는최고의수단은바로중국이다.최근북한의비핵화를두고북한과중국의관계는한층더복잡해지고미묘해졌다.중국의정치·외교학계에서주장되어온북한에대한‘전략적부(負)자산론’은,핵무기라는안보문제이면에경제적헤게모니가작용하고있음을설파한다(313쪽).중국은전략적자산이아니라부채로변하기시작한북한에대한정책적조정을이미염두에두고있다.자산은끌어안아야하지만부채는버리는게맞다.하지만외교에서는반대로자산에거리를두고부채를끌어안아야하는경우도생긴다.부채로변하기시작한북한을노골적으로내칠수없다는얘기다(316쪽).
이밖에도新실크로드프로젝트로불리는‘일대일로(一帶一路)’(244쪽),한국을압박하는강력한무기인‘한한령(限韓令)’(300쪽)등이책은중국의대외정책에담긴경제적권모술수의실체를조목조목집어냈다.

백마디설명보다인상적인한장의그래픽으로
중국은물론,전세계경제권력의미래를읽는다
이책은굴기와혁신으로유니콘에올라탄중국의행방을지도와인포그래픽을그려추적했다.수많은산업과경제적이해관계를넘나드는중국의진로는거침없다.책속100장이넘는지도와인포그래픽을가만히살펴보면,중국의경제권력이어떻게성장해왔는지그리고앞으로어떻게바뀔지가읽힌다.
세계적으로공신력있는기관들이내놓은유의미한데이터들은위트있고유니크한인포그래픽과만나독자들이중국경제를좀더쉽고친근하게이해할수있게돕는다.스마트폰을탄서퍼로중국민간소비규모를구현했고(41쪽),100미터육상일러스트로삼성과애플을맹추격하는중국스마트폰의위상을묘사했다(140쪽).자전거로줄타기를하는판다로중국실업률의이면을표현했고(184쪽),세계경제성장률지도는중국의성장률이얼마나독보적으로높은지를색을통해한눈에들어오도록디자인했다(223쪽).바르셀로나캄프누경기장에홀연히서있는리오넬메시의사진으로‘플랫폼’의개념을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