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줄게요 (늘 괜찮다는 당신에게 | 양장본 Hardcover)

안아줄게요 (늘 괜찮다는 당신에게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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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을 안아줄게요, 당신을 알아줄게요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괜찮은 날보다는, 괜찮지 않은 날이 더 많다. 이런 우리 앞에 커다란 갈색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는 말없이 우리를 안아주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 고단한 일상에 생기를 잃어가는 직장인,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택배 노동자, 전염병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 버림받은 동물……. 곰은 위로가 필요한 모든 존재에게 품을 내주었다.
박지연 작가의 글과 그림 안에서 평범한 일상은 특별해진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도시의 밤을 밝히는 등대지기가, 어둑한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은 연둣빛 별똥별이 된다.
포옹은 안기는 이의 마음까지 품는다. 누군가 당신의 등을 토닥이는 건 당신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상대를 헤아린다는 의미에서, ‘안아주기’는 ‘알아주기’다. 그러므로 말없이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상처를 보듬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다. 우리는 누구든, 무엇이든 안아주는 곰에게서 위로를 배운다. 스스로를 응원하는 것, 매일 만나는 이의 안부를 묻는 것,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는 것,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 누군가를 안아주고 알아주고자 하는 마음들이 세상의 온기를 유지하는 방법임을 말이다.
저자

박지연

늦은밤,혼자보내는시간을좋아합니다.미풍에도심하게요동치는마음을다독이기위해습관처럼마음에말을걸고,이야기를듣습니다.
힘든마음이말없이안아주는곰인형품에서스르르녹아흐르던날,‘포옹’이가진위로의힘을깨달았습니다.
‘안아주다’에서받침하나만바꾸면‘알아주다’가됩니다.누군가를안아준다는건그사람을알아주는일입니다.그림으로세상을안아주고,알아가고있습니다.
‘위로’를테마로다양한작업을하고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는『초코가루를사러가는길에』『고양이가면』이있습니다.

목차

머리말_그날밤의위로
프롤로그_나는안아주기를좋아하는곰입니다

첫번째포옹_안부를묻는시간
-나무가되어
-무한을기도하는밤
-이별통보
-위로한잔
-그렇게이별
-꿈,꾸어도괜찮아
-수화기너머의마음
-하나의표정
-축적의시간
-나다운
-도시의등대
-내가기억하는단한사람
-우리엄마도
-허기
-이름의무게
-36.5도의응원
-소리없는분투
-나는무엇일까?

두번째포옹_‘우리’라는이름의온도
-가장보통의영웅
-‘우리’의이야기
-언제쯤
-2.1초,28초,30.7초
-딱그만큼
-외로움증폭기
-토끼988283호로부터
-정(正)
-주저함없이
-이유있는손
-어디서부터어떻게
-언제오시려나
-당신이잠든사이
-1561번째죽음
-영혼살인
-평범한바람
-익숙해질때도됐는데

세번째포옹_문득,당신이
-당신의행복을,문앞에놓고갑니다
-별하나
-그런날
-미안해,미안해,미안해
-늘그곳에
-대답하지못한질문
-축제가끝나고
-흔하디흔한여행기
-어릿광대의웃음
-그녀는나의
-오직하나
-함께라면더좋을
-어떤말로도
-1인시위
-발가락이간지러워서
-별이피어오르면
-기억할게
-화양연화(花樣年華)

네번째포옹_유연하고단단하게
-나이든꿈
-길찾기
-덜어내기
-영혼을울리는맛의비결
-달님에게
-파란고무신
-무탈하길
-나의이름은
-오늘맞이
-하루를조리질하는시간
-시작할기회
-반납
-한번이라도
-불빛샤워
-안단테
-가슴에일렁
-이밤이달다
-화해하고스며들수있는시간

다섯번째포옹_차마전하지못한
-당신의마음을안아주는시간

출판사 서평

위로가필요한순간을어루만지는36.5도의온기

삶은살아가는것이아니라살아내는것이라는말을증명하듯이,우리의삶은녹록하지않다.‘꿈’이라는단어를떠올리면슬픔이먼저밀려오고,열심히노력해도보상받지못하는시간들이쌓여간다.생각을솔직히표현할수없는순간들이많아진다.괜찮은날보다는,괜찮지않은날이더많다.이런우리앞에커다란갈색곰한마리가나타났다.우리의굳은마음이녹아내릴때까지,그는우리를꼭안아주었다.

곰은꿈과현실사이에서고민하는청춘,사회의문을두드리는취업준비생,반복되는일상에서의미를찾기위해애쓰는직장인,일과육아에지친워킹맘,인생2막을시작하는노인을위로했다.그리고쉴새없이뛰어다니는택배노동자,모두가잠든새벽에하루를시작하는환경미화원,전염병의위협에맞서끝모를사투를벌이는의료진도토닥였다.그렇게곰은위로가필요한모든존재에게품을내주었다.

박지연작가는우리주변에서쉽게볼수있는곰인형에게36.5도의온기를불어넣었다.그의글과그림안에서평범한일상은특별해진다.24시간불이꺼지지않는편의점은도시의밤을밝히는등대가되고,아르바이트생은손님의안녕을기원하는등대지기가된다.폐기물스티커가붙은채버려진서랍장에게는서로다른속도로사랑하다가어긋난연인의모습이겹쳐진다.

당신을안아줄게요,
그리고당신을알아줄게요

두팔벌려누군가를안는포옹은안기는이의마음까지품는다.누군가당신의등을토닥이는건당신의마음을이해한다는뜻이다.두팔로울타리를만드는건당신을혼자두지않겠다는표현이다.상대를헤아린다는의미에서‘안아주기’는곧‘알아주기’다.

곰은제모습과닮은따뜻한가슴으로세상을품었다.포옹으로세상을위로하는그를바라보고있으면,누군가를위로하는데는대단한기술이필요없음을깨닫게된다.말없이안아주는것만으로도,상처를보듬고다시일어설용기를북돋아줄수있다.우리는누구든,무엇이든안아주는곰에게서위로를배운다.스스로를응원하는것,매일만나는이의안부를묻는것,미소를지으며인사하는것,다정한눈빛으로바라보는것이세상의온기를유지하는방법임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