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소설 무 6 (무너지는 생의 경계 | 문성실 장편소설)

신비소설 무 6 (무너지는 생의 경계 | 문성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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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성실 장편소설 『신비소설 무』. AT섬에서 돌아온 뒤로 낙빈은 흑단인형과의 만남을 떠올리고 승덕은 신성한 집행자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골몰한다. 결국 승덕은 헤르메스 창의 반쪽을 빼돌리기 위해 신성한 집행자들과 현욱이 흑단인형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현욱을 추궁한다. 승덕은 자신이 신성한 집행자들과 현욱에 맞서 낙빈에게 혜안이 되어줄 수 있을지 깊은 고뇌에 빠진다.
저자

문성실

저자문성실은충남대학교에서심리학학사와석사,그리고박사과정을마쳤다.어린시절부터즐겼던글쓰기와심리학을절묘하게결합하여인간의무의식속에자리한초자연적인것에대한공포와구원,무속신앙에대한새로운시각등을담아『신비소설무』를펴냈다.이시리즈는온라인에처음연재될당시부터독자들의폭발적인반응을불러일으키며외국판타지와차별화되는한국적판타지로주목받았다.많은독자들의아쉬움과기다림을뒤로한채시리즈를완결하지못하고오랜휴식기에들어갔던작가는마침내더욱새롭고깊어진『신비소설무』와함께독자들곁으로돌아왔다.
낙빈이영원히소년으로남기를바란다는작가는현재선생님이되어낙빈같은아이들을가르치며집필작업에몰두하고있다.

목차

제1화숨겨진진실

제2화악몽은말한다

제3화죽은자가일어나는밤

제4화슬픈노래

제5화위험한소환술

출판사 서평

한국판타지소설의대중화를이끈신비소설무!
삶과죽음,그리고인간의욕망과초자연적세계사이에서펼쳐지는
친근하고도묵직한감동이살아꿈틀댄다


잊히지않는그아이와의만남,그뒤에가려진진실은의심을더해가고
영기가서린집에서는망자의분노와슬픔이악몽으로재현되도다.
삶과죽음의벽이흔들리고공포와혼란의시기로빠져드는세계,
자신이누군지도모른채되살아난여자의슬픈노랫소리가들려오고
소환술로불러낸영혼들이떠돌면서끔찍한사건이벌어지는데…….

“죽은자가살아나고산자가죽음에이르다.”
모두가기다려온그전설이돌아왔다!
_오랜침묵의시간을깨고돌아온한국판타지의화제작,그리고새로운시작


『신비소설무』는1998년부터각종온라인사이트에동시연재되면서인터넷을뜨겁게달구었던판타지소설이다.그때까지널리읽히던외국판타지와달리한국고유의무속신앙과전설을바탕으로우리의정서와당대의시대상을담아냄으로써한국판타지의대중화를이끈대표적인작품이다.『신비소설무』가보여준작품성과깜짝놀랄만한인기는온라인상에서만끝나지않고오프라인으로도이어져권을거듭할수록더많은독자의사랑과지지를받았다.
하지만작가의재충전을위한잠깐의휴식이길게이어지면서많은아쉬움과안타까움을남겼다.『신비소설무』를사랑했던독자들은시리즈가멈춘지10여년이지났어도여전히이작품을잊지못하고언제완간되느냐고문의하곤했다.독자들의변함없는사랑과지지에힘입은작가는마침내오랜침묵을깨고독자들곁으로돌아왔다.달라진시대상을반영했을뿐만아니라이전보다더치밀하고촘촘한구성에특유의감성적요소를배가한『신비소설무』와함께.
길어진휴식기만큼이나인간과세상에대한작가의이해가더욱깊고따뜻해졌으며그런변화가이야기곳곳에스며들어있다.무속에대한해박한지식과애정까지남다른작가는이책에마니아만즐겨읽는판타지소설의울타리를뛰어넘어인문학적색채까지담아내고있다.우리의전통신앙으로민족과희로애락을함께해왔음에도지금껏백안시되었던무속은작가의펜끝에서제옷을찾아입고우리만의고유한문화콘텐츠로새로운생명력을부여받는다.

신비한‘巫’의세계,그속에서눈뜨는인간의본성과욕망!

『신비소설무』는무당의아들인낙빈이주인공이다.3,000년만에백두산줄기의정기를받고세상을구원하기위해태어난낙빈은열살의나이에홀로자신의거대한운명을짊어지고길을나선다.그리고자신과함께할동반자들을만난다.비밀스러운과거를간직한채모두의아버지이자스승으로살아가는천신,슬픈가족사를뒤로한채숲으로숨어든승덕,쌍둥이남매로다른사람의아픔을치유해주는정희와뛰어난무예를지닌정현.이들은닥쳐올말세를준비하면서인간의세상과신의세상경계에서벌어지는온갖불가사의한사건속으로뛰어듦으로써말세를부르는거대한악에맞설준비를한다.
『신비소설무』는성인을위한소설임에도어린구세주를내세워이야기를풀어나간다.작가가굳이열살배기아이를구세주로설정한것은인류와세상의미래에대해어떤예단도하지않겠다는의도가아닐까.우리의미래인아이가어떻게자라느냐에따라인류와세상의운명이결정되리라는너무나분명한사실을일깨우고싶어서가아닐까.낙빈으로대표되는이세상의어린아이들이그순수하고해맑은마음을간직하고있는동안에는아직우리에게희망이있음을기억하고싶어서가아닐까.
과학적으로증명되지는않지만엄연히존재하는초자연적세계,삶과죽음을향한욕망,세상에대한궁극의물음등인간의본성이꾸밈없이드러나는신비하고도비밀스런‘무(巫)’의세계가놀랄만큼생생하게펼쳐진다.


<줄거리>

제1화숨겨진진실
AT섬에서돌아온뒤로낙빈은흑단인형과의만남을떠올리고승덕은신성한집행자들의음모를파헤치기위해골몰한다.결국승덕은헤르메스창의반쪽을빼돌리기위해신성한집행자들과현욱이흑단인형을이용했다는사실을알아내고현욱을추궁한다.승덕은자신이신성한집행자들과현욱에맞서낙빈에게혜안이되어줄수있을지깊은고뇌에빠진다.

제2화악몽은말한다
이사를온뒤우리가족은악몽에시달리고있다.나와아내,그리고어린딸아이의꿈속에죽은자들의처참한형상이나타난다.이까닭모를가위눌림으로고통받는우리가족을누가도와줄수있을까?그러다가문득떠오른이름,유승덕.고등학교때부터같은학교에다닌그녀석이라면무언가를알아낼거라고생각한나는그를찾아가고낙빈이라는아이가우리집을찾아온다.그아이의말로는집터에잡귀들이붙어있어서악몽에시달린다는것.믿기힘들지만귀신의존재를증명해보인낙빈의말대로딸아이의방아래를파헤치자옛우물터에서죽은이들의유골이나온다.그러고는사라져버린아이……고맙다는말도못했는데.

제3화죽은자가일어나는밤
곳곳에서죽었던사람이살아나고,살아났던사람이어이없게죽는사건이벌어진다.그모든사건의중심에헤르메스의창이있다고여긴암자식구들은사건현장을찾아나선다.그러던중강가에서여자의시체가발견되고그곳에현욱이나타난다.낙빈은시체의손가락에끼워져있는반지에서사악한기운을느끼고,일행은승덕의옛집으로향한다.그로부터얼마후익사체로발견되었던시체가사라졌다는연락을받고영안실로달려가지만행방을찾을만한단서는보이지않는다.하지만미덕과정희가사라진시체를찾아내고……다시살아난여자는이름외의모든기억을잃어버린상태다.승덕의죽은여동생과도너무나닮은그녀는결국승덕을따라암자로향한다.

제4화슬픈노래
암자에들어온성주는먹지도자지도않고체온은시체처럼차갑다.미덕과낙빈은그녀를멀리하지만정희와승덕은그녀에게힘이되어준다.냇가에서빨래를하며슬픈노래를부르는그녀를바라보는승덕의마음도왠지씁쓸하다.한편현욱은그녀와관련된서류와반지를승덕에게건네주면서그녀의자살가능성을내비친다.그날밤다시악몽에시달리던승덕은성주에게자신의과거에대해얘기해주고,그녀는동생대신자신에게행복을나눠달라고말한다.

제5화위험한소환술
여고생들이분신사바로죽은친구를불러낸다.아파트에서떨어져죽은정미의혼령은같은반아이들에게새엄마가자신을죽였다는메시지를전한다.그러고는분신사바를하던두아이를이끌고새엄마를찾아가그녀를죽인다.한편대학동아리인심령과학연구회는팔봉산으로수련회를떠난다.산속의폐공장에서위자보드로혼령을소환해대화하던이들은한순간모두를죽이겠다는혼령의말을듣고공포에휩싸인다.급기야영능력자들이그곳으로파견되지만연락이끊기고,현욱은암자에도움을요청한다.낙빈과정현은학생들을산아래로데려가고,그와중에살인마가정체를드러낸다.이에정현은살인마를쓰러뜨리고낙빈은그혼령을저승으로돌려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