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소설 무 11 (길이 끝나는 곳 | 문성실 장편소설)

신비소설 무 11 (길이 끝나는 곳 | 문성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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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성실 장편소설 『신비소설 무』제11권. 1998년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동시 연재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판타지 소설이다. 그때까지 널리 읽히던 외국 판타지와 달리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과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의 정서와 당대의 시대상을 담아냄으로써 한국 판타지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작품이다.

무당의 아들인 낙빈이 주인공이다. 3,000년 만에 백두산 줄기의 정기를 받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어난 낙빈은 열 살의 나이에 홀로 자신의 거대한 운명을 짊어지고 길을 나선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할 동반자들을 만난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채 모두의 아버지이자 스승으로 살아가는 천신, 슬픈 가족사를 뒤로한 채 숲으로 숨어든 승덕, 쌍둥이 남매로 다른 사람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정희와 뛰어난 무예를 지닌 정현. 이들은 닥쳐올 말세를 준비하면서 인간의 세상과 신의 세상 경계에서 벌어지는 온갖 불가사의한 사건 속으로 뛰어듦으로써 말세를 부르는 거대한 악에 맞설 준비를 한다.
저자

문성실

저자문성실은충남대학교에서심리학학사와석사,그리고박사과정을마쳤다.어린시절부터즐겼던글쓰기와심리학을절묘하게결합하여인간의무의식속에자리한초자연적인것에대한공포와구원,무속신앙에대한새로운시각등을담아『신비소설무』를펴냈다.이시리즈는온라인에처음연재될당시부터독자들의폭발적인반응을불러일으키며외국판타지와차별화되는한국적판타지로주목받았다.많은독자들의아쉬움과기다림을뒤로한채시리즈를완결하지못하고오랜휴식기에들어갔던작가는마침내더욱새롭고깊어진『신비소설무』와함께독자들곁으로돌아왔다.
낙빈이영원히소년으로남기를바란다는작가는현재선생님이되어낙빈같은아이들을가르치며집필작업에몰두하고있다.

목차

제1화깊은비밀
제2화그대의인생은누구의것인가
제3화그대는무엇으로사는가
제4화그대가보는것은무엇인가
제5화이어도

출판사 서평

한국판타지소설의대중화를이끈신비소설무!
삶과죽음,그리고인간의욕망과초자연적세계사이에서펼쳐지는
친근하고도묵직한감동이살아꿈틀댄다


기억의단편들속에서는알지못했던이야기에소년의감정은소용돌이치고
일행은모든인간을위한기원을품고어쩌면영영돌아오지못할길을떠난다.
그동안잊고있던진실을하나씩마주한발걸음은땅길끝으로이어지고
바다위의푸른나비는살아서는들어갈수없는섬앞에서날개를팔락인다.

“한걸음한걸음에서더많이느끼고깨닫거라.”
모두가기다려온그전설이돌아왔다!
_오랜침묵의시간을깨고돌아온한국판타지의화제작,그리고새로운시작


『신비소설무』는1998년부터각종온라인사이트에동시연재되면서인터넷을뜨겁게달구었던판타지소설이다.그때까지널리읽히던외국판타지와달리한국고유의무속신앙과전설을바탕으로우리의정서와당대의시대상을담아냄으로써한국판타지의대중화를이끈대표적인작품이다.『신비소설무』가보여준작품성과깜짝놀랄만한인기는온라인상에서만끝나지않고오프라인으로도이어져권을거듭할수록더많은독자의사랑과지지를받았다.
하지만작가의재충전을위한잠깐의휴식이길게이어지면서많은아쉬움과안타까움을남겼다.『신비소설무』를사랑했던독자들은시리즈가멈춘지10여년이지났어도여전히이작품을잊지못하고언제완간되느냐고문의하곤했다.독자들의변함없는사랑과지지에힘입은작가는마침내오랜침묵을깨고독자들곁으로돌아왔다.달라진시대상을반영했을뿐만아니라이전보다더치밀하고촘촘한구성에특유의감성적요소를배가한『신비소설무』와함께.
길어진휴식기만큼이나인간과세상에대한작가의이해가더욱깊고따뜻해졌으며그런변화가이야기곳곳에스며들어있다.무속에대한해박한지식과애정까지남다른작가는이책에마니아만즐겨읽는판타지소설의울타리를뛰어넘어인문학적색채까지담아내고있다.우리의전통신앙으로민족과희로애락을함께해왔음에도지금껏백안시되었던무속은작가의펜끝에서제옷을찾아입고우리만의고유한문화콘텐츠로새로운생명력을부여받는다.

신비한‘巫’의세계,그속에서눈뜨는인간의본성과욕망!

『신비소설무』는무당의아들인낙빈이주인공이다.3,000년만에백두산줄기의정기를받고세상을구원하기위해태어난낙빈은열살의나이에홀로자신의거대한운명을짊어지고길을나선다.그리고자신과함께할동반자들을만난다.비밀스러운과거를간직한채모두의아버지이자스승으로살아가는천신,슬픈가족사를뒤로한채숲으로숨어든승덕,쌍둥이남매로다른사람의아픔을치유해주는정희와뛰어난무예를지닌정현.이들은닥쳐올말세를준비하면서인간의세상과신의세상경계에서벌어지는온갖불가사의한사건속으로뛰어듦으로써말세를부르는거대한악에맞설준비를한다.
『신비소설무』는성인을위한소설임에도어린구세주를내세워이야기를풀어나간다.작가가굳이열살배기아이를구세주로설정한것은인류와세상의미래에대해어떤예단도하지않겠다는의도가아닐까.우리의미래인아이가어떻게자라느냐에따라인류와세상의운명이결정되리라는너무나분명한사실을일깨우고싶어서가아닐까.낙빈으로대표되는이세상의어린아이들이그순수하고해맑은마음을간직하고있는동안에는아직우리에게희망이있음을기억하고싶어서가아닐까.
과학적으로증명되지는않지만엄연히존재하는초자연적세계,삶과죽음을향한욕망,세상에대한궁극의물음등인간의본성이꾸밈없이드러나는신비하고도비밀스런‘무(巫)’의세계가놀랄만큼생생하게펼쳐진다.

[줄거리]

제1화깊은비밀
낙빈이이승의세계로돌아온이후암자식구들이한자리에모여헤르메스의창반쪽으로찾아떠나기로한다.그리고현욱이흑단인형의과거를보여주자모두들경악한다.흑단인형이한가문의불운을받아내는액막이였다는것과,흑단인형이왜인간세계의폐망을바라는지를알게되면서그동안느꼈던감정이혼돈속으로빠져든다.

제2화그대의인생은누구의것인가
무당이었던할매가죽고혼자남겨졌지만나는외롭지않다.할매의영혼이내몸에깃들어있기에.그런데요즘들어마을의빈집에살아있는시체들이득실댄다.오늘은읍내로나가평소살갑게이것저것챙겨주는사회복지사아재를만나고집으로돌아가는데,문득시체들에게붙잡혀끌려가는아재를보고그뒤를쫓는다.산속우물가에서사람을공격하는영기들을목격한나는할매의유품인황동방울을흔들며도망치지만시체들이오히려공격해온다.시퍼런귀신불이날아드는가운데모든것이끝났다고생각하는순간,하얀한복차림의소년과그일행이나타나도와준다.다음날여전히정신을잃은나는영혼만살짝몸에서빠져나와할매와소년의대화를듣는다.할매는외로워보이는소년에게너의인생은누구의것이냐고묻는다.소년이제대로대답하지못하자할매는소년에게깃든신들은소년을위해존재하는것이니자신을위해살라고말해준다.

제3화그대는무엇으로사는가
산위의리조트에서일하는상진은2주전부터고소공포증이생기면서출근하지못한다.그사이상진과함께곤돌라를운행하던동료직원이사고로죽는다.상진은연차가끝나기전에공포증을극복하기로하고버스를타고산으로간다.버스가산을오를수록공포에휩싸이던상진은버스안에서낙빈일행을만난다.낙빈은상진에게리조트에서일하던아주머니의영혼이붙어있는것을알게된다.산에서연쇄살인마에게무참히살해된아주머니는자신에게친절하던상진을지켜주기위해저승으로떠나지않고상진의곁에머물렀던것이다.모든사실을알게된상진은경찰에사건을제보한다.상진은자신을지켜준아주머니가성불할때까지자신에게머물기를바라고낙빈은아주머니의영혼이곁에있어도상진이고소공포증을느끼지않도록부적을써준다.낙빈은사람과영혼의따뜻한관계에깨달음을얻는다.

제4화그대가보는것은무엇인가
헤르메스의창이있는곳까지걸어서이동중이던낙빈일행은신부와스님,그리고무당인삼남매를우연히만나게된다.낙빈일행이그들과이야기를나누는데목숨이위태로운소녀가가족들의손에이끌려암자로들어온다.낙빈은소녀의할아버지영혼이소녀를데려가려한다는사실을알아낸다.소녀의할아버지는자신들이망쳐버린세상에서힘들게살아갈손녀를구해주고싶다고말한다.낙빈일행과삼남매는할아버지영혼을설득하고할아버지영혼은손녀를두고떠난다.소녀의가족을돌려보낸낙빈일행과삼남매는각각의종교가무량무변한신의모습가운데한쪽면만바라본것일지도모른다고이야기한다.이에낙빈은모든종교의근원이하나일지모른다는깨달음을얻는다.

제5화이어도
어린시절아버지를잃은혜원은늘바다만바라보는어머니옆에서외롭게자랐다.아버지는이어도에있다는어머니의말을꽤오랫동안믿었던혜원은이제스쿠버다이빙중에실종된남편을기다리며하염없이바다만바라보고있다.그러던중어린시절자신을아버지처럼돌봐준안씨와마주치고놀라운사실을접하게된다.안씨의아들중한명이영혼이었고한아이를저승으로데려갔다면서혜원의어린아들도위험할지모르니어서서울로돌아가라고말해준다.뒤이어혜원의아들이갑자기의식을잃고눈앞에푸른부전나비가날아오른다.혜원과안씨는그나비를쫓아바다로향하지만낯선섬앞에서더이상나아가지못한채깊은절망에빠진다.그순간한소년이나타나푸른나비를건네준다.